중동플랜트소식 (No.456, 2013년 11월 21일)

1.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

 

최근에 마감한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에 대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EPC업체들이 응찰한 가격이 당초 50억 불로 책정된 예산의 2배가 넘는 100억 불 규모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는 아직 상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다른 정보원에 의하면 아람코가 예산을 75억 불로 증액하였으며 EPC업체들과 가격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쉘 기술을 사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4,000MW규모의 가스화복합발전(IGCC) 플랜트를 자잔정유공장 옆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KBR이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샤이바 NGL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의 샤이바 (Shaybah) NGL 프로젝트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0월 31일 1억 불의 추가 오더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24억 입방피트의 저유황 스위트 가스를 처리하고 하루에 264,000 배럴의 NGL을 추출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2년 3월에 28억 불에 계약하였으나, 예상 금액 50억 불보다 훨씬 낮게 수주하면서 초기부터 손실이 우려되고 있었다.

 

3.  UAE 아드녹의 루와이스 주택단지 하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아드녹이 발주한 루와이스 주택단지 하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를 메티토(Metito)가 지난 11월 17일 5천4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드녹의 루와이스 주택단지에 하루 25,000입방미터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4.  UAE 아드코의 루마이타 및 샤나옐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

 

아드코가 발주하는 NEB(North East Bab) 유전개발 3단계 개발 프로그램 중 루마이타 및 샤나옐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의 최종 입찰이 지난 11월 19일에 마감되었으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페트로팩 등의 8개사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남동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루마이타(Rumaitha)와 샤나옐(Shanayel)의 2개 육상 유전지대에서 일산10만 배럴 규모의 원유생산시설을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이 FEED를, 모트 맥도날드가 PMC를 맡고 있다.

 

5.  카타르 QP의 두칸유전 스카다 시스템 프로젝트

 

 

QP가 발주하는 두칸유전 스카다 시스템 프로젝트를 영국의 켄츠(Kentz)가 지난 11월 20일1.9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두칸유전지대에 펼쳐진 775개의 유정에 대한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과 부식방지를 위한 캐소드 방식 시스템을 EPC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6.  카타르 옥시덴탈의 이드 엘샤르기 유전개발 5단계 확장 프로젝트

 

 

미국의 옥시덴탈석유회사가 발주하는 이드 엘샤르기 유전개발 5단계 확장 프로젝트 중 할룰(Halul)섬 육상시설 패키지의 EPC입찰서가 오는 12월 말에 발급된다. 나머지 5개의 해상 패키지에 대한 입찰은 2014년 6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드 엘샤르기(Idd El Shargi North Dome) 유전의 원유 생산능력을 일산 10만 배럴로 유지시키고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30억 불 규모의 해상 유전개발 사업으로, ▷할룰 섬 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세스 플랫폼, ▷12개의 유정과 2기의 유정 플랫폼, ▷40킬로미터 파이프라인, ▷40킬로미터 플로우라인, ▷206침실의 주거시설 등 6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7.  이라크 OPC의 나시리야와 쥬바이르간 부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이라크 석유부 산하의 국영송유관회사(OPC: Oil Pipeline Co.)가 발주하는 나시리야와 쥬바이르간 부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이집트의 페트로젯(Petrojet)이 지난 11월 19일 1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취사용 부탄가스를 나시리야에서 바스라의 쥬바이르까지 수송할 파이프라인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18개월이다.  

 

8.  이라크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미싼유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이라크에서 발주하는 미싼유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지난 11월 19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2월 24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수송 인프라를 대체하는 200킬로미터의 신규 트렁크라인(Trunkline)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9.  이집트 카본홀딩스의 타흐리르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미국의 GE는 타흐리르 석유화학 콤플렉스 건설을 위한 기술제공과 자본금 조달을 지원하는 5억 불 규모의 기술협력 합의서를 지난 11월 18일 카본홀딩스와 체결하였다. GE는 자본금 지원 외에 가스터빈, 스팀터빈, 담수장치, 터보 압축기, 산업용 솔루션 등에 대한 첨단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주처인 카본홀딩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해 미국 수출입은행 및 한국 수출입은행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30만 톤의 납사 크래커와 135만 톤의 폴리에틸렌 플랜트를 아인 소크나에 건설하는 48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수행을 위해 에틸렌 라이센서인 린데는 SK건설 및 페트로팩과 지난 2012년 10월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10. 알제리 퍼티알의 암모니아 플랜트 개선 프로젝트

 

알제리의 국영 비료회사인 퍼티알(Fertial)이 추진하는 암모니아 플랜트 개선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용역을 지난 11월 7일 미국의 KBR이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970년대에 건설되어 노후화된 안나바(Annaba)와 케미코(Khemico)의 2개 암모니아 플랜트를 개선하여 생산량을 50%늘리는 사업이다. 

 

(입력: 2013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