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16, 2013년 04월 16일)

1.  쿠웨이트 KNPC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하는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의 입찰과 관련, 지난 4월 15일 최종적으로 중앙입찰위원회(CTC)의 승인을 득함에 따라 EPC입찰서는 오는 4월 말에 발급된다. 입찰 준비 기간은 6개월로 제안서 검토 등의 시간을 감안하면 계약은 2014년 초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① 40억 불 규모의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개선사업, ② 30억 불 규모의 미나 압들라 정유공장 내 신규 프로세스건설, ③ 35억 불 규모의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일부 공정시설 개선 및 O&U시설 등 3개 패키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PQ에 통과한 ▷JGC, GS건설 및 SK건설의 컨소시엄, ▷사이펨, 현대건설 및 대림산업의 컨소시엄, ▷페트로팩, 삼성엔지니어링 및 CB&I의 컨소시엄, ▷플루어, 현대중공업 및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KBR과 중국 HQCEC의 컨소시엄, ▷치요다, CTCI 및 L&T의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시노펙 및 한화건설의 컨소시엄 등 7개 팀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2.  바레인 밥코의 유황회수시설 프로젝트

 

 

바레인 국영정유회사인 밥코(Bapco)가 발주한 시트라 정유공장 유황회수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테크닙이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JGC 등의 경쟁을 꺾고 지난 4월 15일 1천7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시트라 정유공장 내에 네 번째 유황회수시설(SRU)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CB&I가 라이선스 및 FEED를 제공하였으며, 테크닙 아부다비 오피스에서201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EPC를 수행할 예정이다.

 

3.  오만 설탕제조회사의 설탕 정제공장 프로젝트

 

 

영국의 테이트 앤 라일(Tate & Lyle)과 오만의 사업가인 나쎄르 알호스니(Nasser Al Hosni)가 합작으로 설립한 오만설탕제조회사 발주의 설탕 정제공장 프로젝트를 남아공의 보쉬 프로젝스(Bosch Projects)가 지난 4월 15일 2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백만 톤 규모의 원당(Raw Sugar) 정제공장을 소하르항의 북쪽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3년 8월에 착공하여 2015년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4.  레바논 에너지부의 부유식 LNG터미널 프로젝트

 

 

레바논의 에너지부가 발주하는 부유식 LNG터미널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PQ에 통과한 13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입찰 마감일은 7월 중순이다. 이 프로젝트는 LNG하역 터미널과 부유식 재기화시설을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22개월이며 미국의 포튼 앤 파트너스(Poten & Partners)가 PMC를 맡고 있다.

 

5.  사우디 아람코의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아람코는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연료용 가스 수요에 맞추기 위해 LNG 수입 터미널을 홍해 연안에 건설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아직은 타당성 여부를 검토 중인 초기 단계라고 지난 4월 4일 밝혔다.

 

6.  이라크의 바스라 가스회사의 유전개발 복구 프로젝트

 

 

바스라 가스회사(BGC)가 발주하는 유전개발 복구 프로젝트 중 4개의 복구사업에 대해 발주처는 EPC업체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4월 4일 밝혔다. 첫 번째로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은 움카스르 저장시설 내 세 군데의 콘크리트 저장소와 냉각 둑을 복구하는 공사에 대해 계약을 협상하고 있으며, 미국의 GE는 북부와 남부 루마일라 유전 내 가스압축시설 복구사업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치요다는 북부 루마일라 유전 내 NGL플랜트 복구사업을, 프랑스의 테크닙은 코르 알주바이르 유전 내 NGL 플랜트 복구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바스라가스회사는 이라크 국영 사우스가스공사, 쉘 및 미쯔비시상사의 3개사로 구성된 협지법인으로 움카스르항의 적하부두 및 로딩암 복구 패키지를 사이펨에 발주한 바 있다.

 

7.  이라크 전력부의 132kV/33kV GIS변전소 프로젝트

 

이라크의 전력부가 발주한 132kV/33kV GIS변전소 프로젝트를 LS산전이 지멘스와 ABB의 경쟁을 물리치고 지난 4월 14일 4천6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바그다드에 2개, 모슬과 카르발라 지역에 각각 1개, 총 4개의 132/kV/33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8.  이라크 전력부, 지멘스와 거래 단절 지시

 

이라크의 전력부는 지멘스가 루마일라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계약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지멘스와 모든 거래를 중단할 것을 현대엔지니어링과의 미팅에서 지시했다고 지난 4월 10일 밝혔다. 지멘스는 지난 2008년 말에 루마일라 가스발전소용 292MW급 제네레이터 5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하였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9월 EPC업무를 3.1억 불에 수주한 바 있다.

 

(입력: 2013년 4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