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15, 2013년 04월 15일)

1.  UAE 자드코의 업퍼자쿰 750 프로젝트 중 육상시설 패키지

 

 

자드코(Zadco)가 발주한 업퍼 자쿰750 프로젝트의 육상시설 패키지를 페트로팩 에미레이트와 대우조선해양(DSME)의 컨소시엄이 지난 4월 4일 LOI를 접수하면서 37억 불의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정식 계약은 오는 5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육상시설 패키지(EPC2)는 새로 건설될 4개의 인공섬에 일산 75만 배럴 규모의 원유생산시설과 GTL 트렁크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49개월이며 PMC는 아멕이다. 페트로팩 에미레이트는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무바달라와 페트로팩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패키지의 계약지분은 29억 불이며,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은 8억 불이다.

 

2.  사우디 아람코의 미드얀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미드얀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인도의 L&T가 최저가를 제출하여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 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드얀(Midyan) 가스전에서 일산 7천5백만 입방피트의 비수반 가스(Non-Associated Gas)와 4,500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처리하는 가스플랜트를 건설하고 두바(Duba)까지 135킬로미터의 가스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8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대부분의 주요 시설은 모듈형식으로 공급됨에 따라 중공업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L&T가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었다.     

 

3.  카타르 라판정유회사의 라판 정유공장 2단계 확장 프로젝트

 

 

카타르의 라판정유회사가 발주하는 라판 정유공장 2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일본 치요다와 대만 CTCI의 컨소시엄이 대림산업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경쟁을 꺾고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오는 4월 말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라판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일산 146,000배럴에서 292,000배럴로 두배 확장하고 신규 BTX 시설을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이 FEED를 완료하였다.

 

4.  쿠웨이트 KNPC의 두 번째 부유식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

 

KNPC가 2012년 11월에 실시한 바 있는 두 번째 부유식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의 1차 입찰이 취소되고, 이번 4월 14일에 새로운 입찰서가 발급되었다. PQ에 통과한 미국의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 버뮤다의 골라(Golar) LNG, 노르웨이의 회그(Hoeg) LNG의 3개사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으며 입찰 마감일은 5월 7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부두에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터미널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시설을 건설하는 2.8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첫 번째 부유식 LNG 터미널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8월에 엑셀러레이트 에너지가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이 건설한 바 있다.

 

5.  치요다와 CCC, 중동에서 합작법인 설립

 

일본의 유명한 엔지니어링업체인 치요다와 중동 최대의 건설업체인 CCC는 공동으로 중동의 오일, 가스 및 석유화학 시장을 목표로 지난 3월 26일에 치요다 CCC 엔지니어링(CCEL: Chiyoda CCC Engineering Ltd.)이란 현지법인을아부다비에설립하였다. 그동안 카타르에서 LNG프로젝트로 명맥을 유지해왔던 치요다는 2012년부터 조직을 재정비해 공격적으로 오일 앤 가스 플랜트 EPC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CCC는 시공위주의 사업분야에서 EPC업체로 발전하기 위하여 치요다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그리스 본사의 엔지니어링 센터를 육성해왔다.

 

(입력: 2013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