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13, 2013년 04월 03일)

1.  사우디 전력청의 라빅 발전소 5 & 7 가스터빈 전환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하는 라빅 발전소 5번과 7번의 가스터빈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오는 5월 1일로 예정된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과 현지 Al-Fanar의 컨소시엄, ▷사우디의 NCC, ▷테크니카스 리유니드스와 아라비안 벰코의 컨소시엄 등이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라빅 발전소 5 & 7의 기존 개방사이클 가스터빈을 복합사이클로 전환하는 10억 불 규모의 EPC 사업이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 중 발전 주기기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가스화복합(IGCC) 발전소 프로젝트 중 발전 주기기 패키지의 구매 입찰에서 독일의 지멘스가 미국 GE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쉘 기술을 사용하여 2,400MW규모의 가스화복합발전(IGCC) 플랜트를 지잔정유공장 옆에 건설하는 30억 내지 5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KBR이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3.  사우디 사빅의 프로세스 플랜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사빅이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세스 플랜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설계와 프로젝트관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 선정이 예상보다 4개월 정도 늦은 오는 7월 경에야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빅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의사를 밝힌 ▷플루어, ▷제이콥스, ▷KBR, ▷테크닙, ▷월리파슨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 중에서 2개사를 선정하여 기존 15개의 프로세스 플랜트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설계와 프로젝트관리를 맡길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4.  UAE 아드마옵코의 움알룰루와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패키지 4번

 

 

아드마옵코가 발주한 움알룰루와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패키지 4번인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이 지난 4월 2일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JGC와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4월 2일 18.8억 불에 정식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사르브 해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송하는 설비와 이송된 원유를 가스와 분리하여 처리하는 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하는 EPC 공사로 지난 3월에 착공하였으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5.  UAE 아드마옵코의 움알룰루와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패키지 3번

 

아드마옵코가 발주하는 움알룰루와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패키지 3번을 페트로팩이 맥더모트, NPCC, 플루어와 레이튼의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지난 4월 2일 5.15억 불에 정식 계약하였다. 이 패키지는 사르브(Sarb) 해상유전 내 200킬로미터의 해저 파이프라인과 케이블, 그리고 플랫폼 및 브리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스톤앤웹스터가 PMC를 맡고 있으며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스트림분야의 EPC업체로 시작한 페트로팩은 다운스트림인 정유공장 분야로의 확장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이번 패키지 계약으로 최초의 해상 EPC공사에 참여하면서 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6.  이라크 한국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시설 패키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아카스(Akkas)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시설 패키지의 EPC입찰이 지난 3월 14일에 마감되었으며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STX중공업 등이 참여하였다. 이 패키지는 일산 283만 입방미터의 가스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8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낙찰 업체는 오는 6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1일 아카스 가스전 현장에 무장 테러단이 진입하여 공격을 가했으며 경호병력 숙소공사를 진행중이던 현지업체 직원들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납치되었다고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이 2일 밝혔다.  

 

7.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쿠웨이라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의 에너지광물자원부가 발주하는 쿠웨이라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PQ가 진행 중이며 제출 마감일은 4월 11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65-75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요르단의 남부에 위치한 쿠웨이라(Quweira)지역에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8.  이집트 아파치 칼다의 카스르 압축시설 프로젝트

 

이집트의 아파지 칼다(Apache Khalda)가 발주하는 카스르(Qasr) 압축시설 프로젝트의 PMC업무를 포스터휠러의 자회사인 글로벌 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카이로에서 서쪽으로 525킬로미터 떨어진 서부 사막 내 카스르 가스전지대에 추가로 압축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지난 2011년 말 FEED를 완료한 바 있다.

 

9.  모로코 마센의 우아르자자트 민자 태양열 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

 

모로코 태양에너지개발청(MASEN)이 발주하는 우아르자자트(Ouarzazate) 민자 태양열 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의 PQ제출 마감일이 당초의 3월 25일에서 4월 15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100MW급 타워형과 200MW급 구유형(Parabolic Trough) 집광식 태양열 발전소 2기를 민자 방식으로 건설하는 8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10.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을 계열사에서 자회사로 편입

 

현대건설은 지난 4월 1일 공시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을 게열사에서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72.6% 수준의 지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영역의 차이를 인정받아 현대건설과는 별도의 EPC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나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일부 사업분야의 경우 일정부분 모회사의 조정도 예상되고 있다. 이번 편입으로 현대건설은 양사간의 EPC역활 확립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입력: 2013년 4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