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343, 2012년 04월 01일)

1.  사우디 전력청의 리야드 발전소 (PP12)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하는 리야드 발전소 (PP12)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아라비안 벰코와 GS건설의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8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와 380kV 변전소를 리야드에 건설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각 업체별 kW당 입찰 금액은 다음과 같다.

 

1위 아라비안 벰코와 GS건설의 컨소시엄: 632불/kW

2위 현대건설: 645불/kW

3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670불/kW

4위 대림산업: 672불/kW

5위 현대중공업: 699불/kW

6위 NCC와 블랙앤비치 및 지멘스의 컨소시엄: 843불/kW

 

2.  사우디 마덴의 인산염 콤플렉스 프로젝트

 

사우디의 마덴이 발주하는 인산염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FEED와 PMC에 대한 업체 선정이 4월 말에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3월 10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플루어, 제이콥스, KBR, SNC라발린, 테크닙, 월리파슨스 등의 6개사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알카브라 광산에서 나오는 인산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인산칼슘, 황산, 인산 등의 8개 화학플랜트와 동력 및 간접시설을 와디 알샤미(Waad al-Shami)지역에 건설하는 40억 불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2013년 중순에 발급될 예정이다.

 

3.  사우디 페트로라빅의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아람코측 파트너인 스미토모는 아직도 최종 투자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상세한 타당성 조사를 다시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난 3월 26일 밝혔다. 그러나, 한국 EPC업체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낮은 입찰가를 제출함에 따라, 세계 경제 및 석유화학시장의 불안정한 전망으로 투자에 부정적이었던 스미토모의 입장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낮은 투자비를 기준으로 한 타당성 조사 결과도 좋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에탄크래커와 연산 3백만 톤 규모의 아로마틱스 공장 및 5개의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공장을 건설하는 60-8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각각 2개 패키지의 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4.  쿠웨이트 KNPC의 산성가스제거 플랜트 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산성가스제거 플랜트(AGRP) 프로젝트의 EPC 입찰서가 오는 4월 중순에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쥐라기 원유생산시설에서 발생되는 유황함유량이 높은 산성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플랜트를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이 FEED를 진행하고 있다.

 

5.  쿠웨이트 KNPC의 유황처리시설 확장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유황처리시설 확장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오는 5월에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내 3개의 기존 유황처리시설을 개보수하고, 신규로 5개의 유황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한편, 해상 터미널과 유황저장시설을 확장하는 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완공시 유황처리시설은 일산 3,000톤에서 6,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사 기간은 37개월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  쿠웨이트 KNPC의 LPG 5 트레인 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LPG 5 트레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2012년 9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LPG 4 트레인을 복사하는 방식으로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월리파슨스에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였다. 공사 기간은 40개월로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7.  오만 하야워터의 알아메랏 폐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오만의 국영하수처리회사인 하야워터 (Haya Water)가 발주하는 알아메랏 폐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의 PQ에 GS건설, 데그레몽,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 알하싼, 갈파르 등이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여과막 반응기술(MBR)을 사용한 하루 18,000 입방미터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를 무스카트의 알아메랏(Al-Amerat)지역에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향후 2050년도의 처리 요구량인 36,000입방미터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8.  UAE 마힌드라와 신일본제철의 전기강판 플랜트 프로젝트

 

인도 마힌드라와 신일본제출은 공동으로 변압기용 전기강판 생산공장을 UAE의 샤자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5,000톤 규모의 변압기용 전기강판 생산공장을 샤자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마힌드라(Mahindra)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전기 강판 소요량을 연간 35,000톤에서 40,000톤으로 보고 있다.

 

9.  바레인 풀라의 미니밀 프로젝트

바레인의 제철업체인 풀라(Foulath)는 미니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3월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60만 톤의 압연공장이 포함된 총 75만 톤 규모의 미니밀(Mini Mill)을 기존의 히드(Hidd) 제철공장 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2013년 하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10. 이집트 ETHYDCO의 알렉산드리아 에틸렌 크래커 프로젝트

이집트 국영석유화학회사(Echem)의 자회사인 ETHYDCO가 발주한 에틸렌 크래커 프로젝트를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과 엔피(ENPPI)의 컨소시엄이 지난 3월 28일 6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CB&I루무스의 기술을 사용하여 연산 46만 톤의 에틸렌크래커와 2만 톤의 부타디엔 플랜트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6.5개월이며 2015년 초 시운전을 목표로하고 있다. 도요는 컨소시엄의 리더로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상세설계 및 주요 기자재구매를, 컨소시엄 맴버인 엔피는 잔여 기자재에 대한 구매와 상세설계를 담당한다. 또한, 이집트 국영 건설회사인 페트로제트는 하청업체로 전체 시공을 맡는다.    

 

11. 이집트 전력에너지부의 헬르완 발전소 프로젝트

 

이집트의 전력에너지부에서 추진하는 1,950MW급 헬르완(Helwan)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이 ① 스팀발전소 및 폐수처리플랜트 건설공사, ② PMC 서비스, ③ 158킬로미터의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의 3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발주처에서는 세계은행으로부터 4.55억 불, 아프리카개발은행(ADB)으로부터 5.2억 불, 아랍사회경제개발기금(AFSED)으로부터 1.8억 불, 아랍경제개발 쿠웨이트기금 (KFAED)으로부터 2.2억 불, 이슬람개발은행(IDB)으로부터 2억 불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12. 이라크 루크오일의 웨스트 쿠르나 2단계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저장시설 패키지

 

러시아의 루크오일이 발주한 웨스트 쿠르나 2단계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저장시설 패키지를 프랑스 앙트레포즈(Entrepose)와 현지 로스코(ROSCO)의 컨소시엄이 지난 3월 30일 6천1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6,000입방미터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지붕부상형 탱크(FRT) 3기를 투바(Tuba)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22개월이며, 201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 리더인 앙트레포즈는 60%, 요르단 쥬르맛(Jurmat)그룹의 이라크 자회사인 로스코는 40%의 지분으로 이번 저장시설 패키지에 참여한다.

 

(입력: 2012년 4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