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342, 2012년 03월 26일)

1.  UAE 자드코의 업퍼자쿰 750 프로젝트 중 해상시설 패키지

 

자드코가 발주하는 업퍼 자쿰 750 프로젝트 중 해상시설 패키지(EPC1)의 상업제안서 제출이 지난 3월 4일에 마감되었으며, 테크닙과 NPCC의 컨소시엄이 맥더모트와 사이펨의 경쟁을 제치고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업퍼 자쿰 해상 유전지대에서 기존의 원유생산시설을 일산 50만 배럴에서 75만 배럴로 확장하는 대형 장기 사업으로 UZ 750 프로젝트로 불리며, 이번 해상시설 패키지 (EPC1)는 인공섬에 원유생산시설(EPF)을 건설하는 8억 불 규모의 공사다

 

2.  UAE 무바달라와 IPIC의 푸자이라 LNG터미널 프로젝트

 

아부다비 정부 투자공사인 무바달라와 국영석유튜자회사인 IPIC는 푸자이라 LNG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를 지난 2011년에 완료하였으며, 현재 1단계 사업에 대한 설계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3월 22일 밝혔다. UAE에서는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철강, 석유화학플랜트 및 발전소가 대규모로 건설됨에 따라, 가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바달라는 1단계로 일산 6억 입방피트 규모의 해상 부유식 LNG저장 및 재기화설비를 2014년 말까지 호르무즈해협 바깥에 건설할 계획이다. 무바달라는 또한 2단계로 일산 6억 입방피트 규모의 육상 수입터미널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3.  UAE 그레이스와 알다흐라의 FCC 촉매 및 첨가제 플랜트 프로젝트

 

세계적인 촉매제조업체인 그레이스(Grace)와 UAE의 알다흐라(Al Dahra)사는 공동으로 FCC 촉매 및 첨가제 플랜트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3월 24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중동지역과 남아시아 지역의 정유공장에 공급될 FCC 촉매 및 첨가제를 생산하는 공장을 아부다비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4.  UAE아부다비항만회사의 하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아부다비항만회사가 발주한 하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를 메티토(Metito)가 지난 3월 25일 2천1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6,700 입방미터의 복합 폐수를 생물학적 방법으로 처리하는 플랜트를 아부다비의 칼리파 산업지대에 2012년 말까지 건설하는 EPC공사다. 메티토의 계약에는 이 플랜트를 2014년까지11,000입방미터로 확장하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5.  사우디 타스니와 SAIC의 폴리에테르 폴리올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 타스니(Tasnee)와 SAIC(Saudi Advanced Industries Co.)이 50 대 50 공동으로 추진하는 폴리에테르 폴리올(Polyether Polyol) 플랜트 프로젝트의 FEED가 오는 8월에 완료되며 EPC입찰서는 2013년 1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2만 톤의 폴리에테르 폴리올 플랜트를 라빅에 건설하는 1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2011년 2월 미국의 카펜터 컴퍼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PMC는 월리파슨스가 맡고 있다.

 

6.  사우디 쿠레인석유화학산업회사의 PTA/PET 플랜트 프로젝트

 

쿠레인석유화학산업회사(QPIC)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PTA/PET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 주요 원자재인 PX의 배정 여부가 오는 4월 SARTOP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00만 톤의 PTA와 80만 톤의 PET 플랜트를 쥬베일 제2산업단지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넥산트(Nexant)가 타당성조사를 완료하였으며, IHS가 프로젝트의 개발과 관련된 컨설팅을 맡고 있다. 아울러, PMC와 FEED업체는 2012년 중순에 선정될 예정이며,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사우디 다우케미칼의 다우코팅재료 생산시설 프로젝트

 

다우케미칼은 건축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코팅재료 생산시설을 쥬베일 산업단지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지난 3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람코와 다우의 사다라석유화학 콤플렉스에 나오는 원료를 이용하여 다우코팅재료 생산시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8.  카타르 연료첨가회사의 이산화탄소 회수 및 주입시설 프로젝트

 

카타르 연료첨가회사(QAFAC)가 발주한 이산화탄소 회수 및 주입시설 프로젝트를 미쓰비시중공업이 지난 3월 20일 8천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메탄올 플랜트의 생산공정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산화탄소 회수 및 주입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공사로, 완공 시 세계에서 가장 큰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중의 하나로 기록된다.

 

9.  이라크 남부정유회사의 바스라 중질유분해시설 프로젝트

 

이라크 남부정유회사(SRC)가 발주하는 바스라 중질유분해시설(FCC)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2012년 6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바스라 정유공장 내에 일산 3만 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FCC)을 신규로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프랑스의 악센스가 라이센서이며, 일본 JGC의 이태리 자회사인 APS 엔지니어링이 FEED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난 2011년 11월 바스라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위해 5.5억 불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0. 이라크 루크오일의 웨스트 쿠르나 2단계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시설 패키지

러시아의 석유거대기업인 루크오일이 이라크에서 발주한 웨스트 쿠르나(West Qurna) 2단계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시설 패키지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3월 22일 9.98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패키지는 유전에서 뽑아 올린 원유 혼합물을 오일과 가스로 분리하여 하루 46만 배럴의 원유생산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1개월이며 이미 2011년 12월 23일에 착공하여 2014년 7월 22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모로코 마센의 우아르자자트 민자 태양열 발전소 프로젝트

 

모로코 태양에너지개발청(MASEN)이 발주하는 우아르자자트(Ouarzazate) 민자 태양열 발전소의 최종 입찰이 지난 3월 21일에 마감되었으며, 아크와파워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열 응집 발전기술을 사용하여 160MW규모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9.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전력의 kWh당 구매가격은 다음과 같다.

 

1위 사우디 아크와파워, 스페인 아리에스(Aries) 및 TSK의 컨소시엄: U$18.87/kWh

2위 이태리 에넬(Enel)과 스페인 ACS의 컨소시엄: U$24.29/kWh

3위 스페인의 아베인세(Abeinsa)와 아벤고아 솔라(Abengoa Solar), 미쓰이 및 아부다비국영에너지의 컨소시엄: U$24.30/kWh

 

(입력: 2012년 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