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97, 2011년 06월 09일)

1.  사우디 아람코와 다우의 석유화학 콤플렉스 중 에틸렌 크래커 패키지

아람코와 다우케미칼이 공동으로 발주하는 쥬베일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중 에틸렌 크래커 패키지의 EPC입찰에서 대림산업이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며, 2위의 GS건설은 이보다 3-4% 정도 높은 가격으로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처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한 대림산업과 GS건설의 본사를 방문하여 최종 협상을 벌인 후 낙찰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연간 120만 톤의 에틸렌과 40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크래커를 쥬베일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대형 EPC사업으로 테크닙이 FEED를 완료하였다.

 

2.  사우디 마덴과 알코아의 알루미나 제련소 프로젝트 중 스팀호스트 시설 패키지

 

사우디 마덴과 알코아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알루미나 제련소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패키지인 스팀호스트 시설에 대한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한화건설, 웨스턴차이나일렉트릭 등 4개사가 초청받았다. 이 패키지는 연산 180만 톤의 알루미나 제련소 프로젝트 중 보일러와 스팀생산장치가 포함된 스팀호스트 (Steam Host)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EPC금액은 1억 불로 예상된다.     

 

3.  사우디 모던 마이닝과 페트로브라스의 하소 코크스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의 모던 마이닝지주회사와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는 하소 코크스 (Calcined Petroleum Coke)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하여 FEED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6월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70만 톤 정도 규모의 하소 코크스 공장을 라스 알주르의 미네랄시티에 건설하는 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2112년 초에 발급되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CPC는 알루미늄 제련공장에서 사용되며, 원자재인 생코크스는 페트로브라스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4.  사우디 전력청의 쿠라야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전력청 (SEC)이 발주한 쿠라야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 1단계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아크와파워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컨소시엄이 지난 6월 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00 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22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1년 8월에 착공하여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UAE 아드코의 밥/합산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아드코가 발주하는 밥과 합산지역에서의 유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중 FEED와 PMC에 대한 입찰이 마감되었으며 발주처에서는 기술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 FEED입찰에서는 플루어, 무스탕, 포스터휠러, 월리파슨스, 모트 맥도날드 등 5개사가 참여하였으며, PMC입찰에서는 무스탕, 월리파슨스, 모트 맥도날드, 아멕 등의 4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6.  UAE 아드코의 SAS 유전지대 연결공사

 

아드코가 발주한 사힐, 아삽 및 샤 유전지대간 연결공사를 인도의 펀지로이드가 지난 6월 6일 1.97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개 유전지대의 160개의 유정을 연결하는 750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공사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한편, 아삽 유전개발 프로젝트는 페트로팩이, 사힐 유전개발은 CCC와 테크니카스 리유니자스의 컨소시엄이 EPC를 수행하고 있다.       

 

7.  쿠웨이트 KNPC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새로운 석유부장관으로 모하메드 알부사이리 (Dr. Mohammad Al-Busairi)가 지난 5월 8일에 선임된데 이어, KNPC 회장으로 파히드 알아즈미 (KUFPEC회장, 전 KOC 프로젝트담당 부사장)가 내정된 가운데, KNPC가 발주하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입찰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8일에는 이태리와 인도에서 공급하는 37기의 반응로, 분리타워 및 코크드럼이 슈에이바 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가장 큰 반응로의 높이는 42미터, 무게는 1,595톤으로 이번에 도착한 모든 기기는 향후 180억 불이 투자될 클린퓨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최고석유위원회 (SPC)의 승인이 계속 늦어지고 있지만, 2012년에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클린 퓨얼 프로젝트의 입찰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  이라크 SOC의 바스라항 석유수출 터미널 프로젝트

이라크 남부석유회사 (SOC)가 발주하는 바스라항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의 3단계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지난 6월 6일에 마감되었으며 ① 레이튼과 램프렐의 컨소시엄, ② 펀지로이드와 스위버의 컨소시엄, ③ 마르베니, 반오드 및 맥더모트의 컨소시엄, ④ 보스칼리스 등 4개 그룹이 참여하였다. 이 3단계 패키지는 45킬로미터의 트렁크라인과 10킬로미터의 육상 파이프라인 그리고 일점계류장치 (SPM)와 매니폴드를 설치하는 5.5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한편, 1단계 패키지 는 지난 2010년 9월 호주의 레이튼이 7.33억 불에 수주하였으며 201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육상 및 해상 파이프라인, 3기의 일점계류장치 (SPM), 중앙 매니폴드와 계량 플랫폼 등을 건설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18일에 마감된 2단계 파이프라인 패키지 입찰에서는 사이펨의 수주가 유력 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바스라항의 석유수출터미널 능력을 일일 180만 배럴에서 450만 배럴까지 늘리는 사업으로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국제협력기구 (JICA)가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FEED와 PMC는 포스터휠러가 맡고 있다. 

 

9.  이라크 전력부의 4개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취소

 

이라크 전력부는 지난 2월에 2,750 MW에 달하는 4개의 민자 발전소에 대한 프로포잘을 접수하였으나 높은 입찰금액과 개발업체들의 경험 부족을 문제삼아 지난 5월 24일 민자로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하였다. 이에 따라 전력부에서는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을 강구하여 EPC방식으로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찰이 취소된 프로젝트는 ① 1,250MW급 바스라 (Basra) 민자발전소, ② 500 MW급 디와니야 (Diwaniya) 민자발전소, ③ 500 MW급 아마라 (Amara) 민자 발전소, ④ 500 MW급 알사마와 (Al-Samawa) 민자발전소 등 4개다. 

 

10. 바레인 유나이티드스틸의 철강 플랜트 건설공사

바레인의 유나이티드스틸이 발주한 철강 플랜트 건설공사를 바레인의 나쓰 (Nass)가 지난 6월 8일 수주하였다. 12억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는 연산 150만 톤의 직접환원철 (DRI) 공장과 130만 톤의 용해 및 중량물 압연공장 (HSM)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발주처인 유나이티드스틸은 바레인의 풀라와 일본의 야마토 코교 (Yamato Kogyo)가 51 대 49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시공업체로 선정된 나쓰는 오는 8월 1일에 착공하여 2012년 중순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입력: 2011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