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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KOC GC-27 확장 프로젝트

조성환 2011. 3. 10. 15:15

1.   프로젝트 명 (영문): GC-27 New Desalter & Light Crude Train Modification and GC-27 Capacity Expansion for Effluent Water Separation & Transfer and Minagish Water Injection Plant Upgrade

2.
발주처
: KOC

3.
프로젝트 개요: 집하시설 27 (GC-27) 내의 탈염장치와 원유처리시설을 개보수하고 배수처리시설과 해수주입시설을 업그레이드하여 처리용량을 일산 19만 배럴에서 22만 배럴로 확장하는 프로젝트이다
.

4.
위치: 서부 유전지대


5. FEED:
파슨스 (Parsons)

6. PMC:
플루어
(Fluor)

7.
원청사: SNC라발린


8.
계약금액: 82백만 불


9.
입찰결과 (2004 6
)

1: SNC라발린 82백만 불, 2: SK건설 926십만 불, 3: 페트로팩 997십만 불


10.
계약방식: EPC 일괄도급

11.
공사기간: 2004 11-미정 (계약 공기는 2006 11월까지)

12.
하청업체: HEISCO가 지명 하도업체로 벌크자재 구매와 전체 시공을 담당 (계약금액 57백만 불
)

13.
비고


GC-27
은 중국업체가 EPC를 담당하여 계약공기보다 3년이나 늦게 완공하였으며, KOC의 기본설계 잘못으로 곧 바로 개보수 및 증설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계약까지 가는데 3번의 입찰을 거쳐 3년이나 흐르는 우여곡절을 낳았다.

1) 1
차 입찰


1
차 입찰은 GC-27 내 탈영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원유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로 2001 12 23에 실시되었다. SK 건설이 17백만 불의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며, 대림산업은 2천만 불로 2위를 하였다. 그러나, SK건설이 입찰보증 본드를 연장하지 않음에 따라, 입찰은 자동으로 취소되었다.

2) 2
차 입찰


1
차와 같은 역무범위로 2차 입찰이 2003 6월에 있었으며, 페트로팩이 245십만 불, SK건설이 247십만 불을 제출하였으나, KOC에서는 예산보다 높다는 이유로 취소하였다.

3) 3
차 입찰


KOC
에서는 추가로 배수처리시설과 해수주입시설의 업그레이드 공사를 역무범위에 포함시켜 규모를 키우면서, 입찰서를 2003 12 16에 발급하였다.

그러나, 입찰에 초청받은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부분의 한국업체가 내부사정으로 불참하였으며, 실제 입찰에 참여할 업체가 SK건설과 페트로팩의 2개사로 좁혀짐에 따라, KOC에서는 신규 업체에게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때 캐나다의 SNC 라발린이 새롭게 나타났다
.

2004
6월에 마감된 입찰에서 쿠웨이트 초보인 SNC라발린은 2위인 SK건설보다 15%나 낮은 가격과 함께 수많은 예외사항 (Deviation)을 포함한 Proposal을 제출하였다
.

당시 쿠웨이트의 HEISCO SNC라발린과 처음으로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주요기기의 설계와 구매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전체 금액의 70%)에 대해 책임을 맡으면서 견적 작업을 주도하였다. SNC 라발린분은 전체의 30%정도이나, 외형적으로는 원청사로서 전체를 책임지는 위험에 처해졌다
.

입찰 후 SNC라발린이 다시 계산한 바에 따르면, 이대로 계약할 경우 1천만 불의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어 포기할 뜻을 비췄으나, 반대로 HEISCO는 추후 Change Order와 클레임을 통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결국, SNC라발린은 KOC와의 협상에서 모든 예외사항을 취소하였으며, HEISCO로부터는 Back-to-Back Bank Guarantee를 확보하고 나서야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때가 2004 11월이었다
.

SNC
라발린이 예상한 대로 적자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고전하였으며,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다. HEISCO와의 관계도 악화되어 더 이상 에이전트의 역할을 기대하지 않음은 물론, 향후 실시된 대부분의 입찰에서도 자신감을 잃어 버렸다
.

한편, 당 프로젝트에 강한 집착력을 갖고 있던 SK건설은 입찰에 공격적으로 임하였으나, 갑자기 끼어든 SNC라발린에 의해 좌절되었다. 또한, 같은 날짜에 입찰이 나온 GC-28 확장 프로젝트에서도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수주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SK건설은 작은 2개를 놓치고, 12억 불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및 가압장 개선사업 입찰에 전념할 수 있게 되면서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입력: 2007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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