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KNPC 감압증류시설 증설 프로젝트

1. 프로젝트 명 (영문): Vacuum Re-run Revamp Project (VRRP)

2. 발주처: KNPC

3. 프로젝트 개요: 기존의 일산 7만 배럴짜리 감압증류시설 (Vacuum Distillation Unit)을 7만 5천 배럴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28개의 열교환기가 새로 설치되고, 펌프와 스팀 터빈을 개선하는 공사가 포함된다.

4. 위치: 미나압둘라 정유공장

5. 원청사: 테크닙 (Technip)

6. 계약금액: 2천7백만 불

7. 입찰결과 (2002년 12월)

① 1위: 테크닙 2천7백만 불, ② 2위: SK건설 3천2백만 불, ③ 3위: GS건설 3천8백만 불

8. 공사기간: 2003년 2월-2005년 5월

9. 비고

이 프로젝트는 원래 1999년 10월 30일에 실시된 1차 입찰에서 테크닙이 최저가인 3천만 불을 제출하였으나, KNPC 예산 (2천1백만 불)보다 40%나 높아 취소되었다. 당시, SK건설은 3천1백20만 불로 2위, 코스테인 (Costain)은 3천1백30만 불로 3위를 하였다.

KNPC는 프로젝트를 추진시키기 위하여 테크닙 금액으로 예산 증액을 신청하였으나, KPC가 반대하여 무산되었다. SK건설도 2000년 중순에 AGRP클레임과 연계하여 수의계약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리고 3년 후, 2002년 12월의 재입찰에서 테크닙이 다시 최저가로 수주에 성공하면서, 쿠웨이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테크닙은 1985년에 아부다비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하여 "테크닙 아부다비 (Technip Abu Dhabi)"라는 명칭으로 본사의 설계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1998년부터는 본격적인 EPC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원이 1,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테크닙 아부다비는 경쟁력과 리소스 확보를 위해 아랍인과 인도인으로 구성되었으며, 5천만 불 규모의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당 프로젝트의 EPC는 테크닙 아부다비에서 직접 수행하였으며, 아랍인과 인도인들이 현장 책임자로 나왔다. KNPC는 테크닙을 당연히 유럽 회사로 알고 기대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들의 낮은 수준에 실망하게 된다.

 

 

(입력: 2007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