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KOC 해수주입시설 프로젝트

1. 프로젝트 명 (영문): Sea Water Injection Plant Project

2. 발주처: Kuwait Oil Co. (KOC)

3. 프로젝트 개요: 북부 유전지대의 원유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해수주입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원유회수장치, 워터 펌프, 탱크, 파이프라인 등으로 구성된다.

4. 위치: 북부 유전지대

5. FEED: 파슨스 (Parsons)

6. PMC: 파슨스 (Parsons)

7. 원청사: 스남프로게티 (Snamprogetti)

8. 계약금액: 6천 6백만 불

9. 입찰결과 (1997년 1월)

① 1위: 스남프로게티 0.66억 불, ② 2위: SK건설 1.06억 불, ③ 3위: 신화건설 1.17억 불

10. 계약방식: EPC 일괄도급

11. 공사기간: 1998 -2000

12. 하청업체: 카라피 내쇼날 (Kharafi National)이 전체 시공을 담당 (계약금액 U$ 31 Mill.)

13. 비고

1997년 1월에 실시된 입찰에서 이태리의 스남프로게티가 6천6백만 불의 최저가로 응찰하면서 저돌적인 한국업체들을 따돌리고 수주하였다. 스남프로게티는 이태리 국영 석유화학그룹 ENI의 자회사로 마음만 먹으면 금액에 관계없이 무조건 수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엔지니어링업체였다.

1997년과 1998년은 IMF를 맞은 한국건설업체에게는 거의 악몽과 같은 시절이었으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화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처음으로 입찰에 참여하였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입찰에서도 2위를 하면서, 2위 전문선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스남프로게티가 수주한 금액은 발주처의 예산 대비 47%에 달하며, 2위와 비교하여도 38%나 낮아 시작부터 손실이 예견되었다.

당시의 스남프로게티도 역시 일감이 없어 배고팠으며, 다운사이징을 통하여 인원을 줄이고, 경비절감을 위하여 아웃소싱을 최대화하던 시절이었기에 프로젝트는 어렵게 진행되었다.

스남프로게티는 당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발주처와의 관계가 악화되었으며, 급기야는 완공 후인 2001년부터는 KOC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입력: 2007년 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