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건설소식 (No.03, 2010년 08월 24일)

 

  

1. 사우디 쥬베일얀부 왕립위원회의 얀부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중 3단계 공사

쥬베일얀부 왕립위원회가 발주한 얀부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의 3단계 공사를 중국항만건설 (CHEC)이 지난 8월 19일 6천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부지정지, 도로, 주차장, 산책로, 오락시설, 조경, 배전시설, 가로등, 통신, 물공급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중국항만건설은 이미 지난 2009년 2월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의 1, 2단계 공사인 준설 패키지를 1억 불에 계약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얀부 바닷가에 관광객을 위한 11킬로미터의 해안 거리를 개발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5단계로 나누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 사우디 RIC의 지역냉방플랜트 프로젝트

라야다투자회사 (RIC)가 발주한 사우디에서는 가장 큰 지역냉방플랜트 프로젝트를 SNC라발린과 사우디 타브리드 (Tabreed)의 조인트벤처가 지난 8월 3일 수주하였다. 이프로젝트는 총 10만 냉각톤 규모의 지역냉방플랜트 2기를 리야드의 킹압둘라 금융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금년 9월에 착공하여 첫 번째 플랜트는 2011년 1/4분기에, 나머지는 2012년 1/4분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메디나, 제다 및 마카에서 지역냉방시스템을 건설하고 있는 타브리드는 최근에 아람코의 다란에 32,000 냉각톤짜리 지역냉방시스템도 계약하였다.

3. 카타르 교육과학 지역사회개발재단의 이슬람 연구대학 건물공사

카타르 교육과학 지역사회개발재단 (QF)이 발주하는 이슬람 연구대학 건물공사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8월 17일에서 9월 19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도시 내 남쪽에 위치한 55,980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강의실, 강당, 전람실, 교수실, 모스크, 지하 주차장 등이 포함된 이슬람 연구대학 건물공사로, PQ에 통과한 악토르, 아랍텍, 카릴리온, CCC, 스트라박, 테일러 우드로우, 육셀, 미드막, 아마나와 월브리지의 컨소시엄 등을 포함한 11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4. UAE 아부다비 항만회사의 칼리파 항만 프로젝트 중 교량 인프라스트럭쳐 패키지

아부다비 항만회사(ADPC)가 발주한 칼리파 항만의 교량 인프라스트럭쳐 패키지를CCC가 1.3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칼리파항의 북쪽 지역에 도로교량과 철도교량 그리고 이와 관련된 토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PMC는 벡텔이다. 한편, 지난 7월 중순에는 에드 쥬벨린과 알자베르의 컨소시엄이 철구조물 빌딩과 해상-육상간 연결도로를 포함한 도로 인프라 공사를 2.7억 불에 수주하였으며 공사기간은 2년이다.

5. UAE아부다비 교통국의 마프라크와 궤이파트간 도로공사

아부다비 교통국 (DOT)이 발주하는 27억 불 규모의 마프라크 (Mafraq)와 궤이파트 (Ghweifat)간 도로공사 입찰에서 맥콰이어 은행 컨소시엄과 스트라박 컨소시엄의 경쟁으로 좁혀졌으며, 이 두 컨소시엄은 오는 8월 말까지 추가 자료와 최종 가격을 제출하여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중국교통건설과 MTD캐피탈의 컨소시엄은 마지막 후보군 경쟁에서 탈락하였다.

6. 오만 관광개발청의 두쿰 크라운플라자 호텔 프로젝트 중 인프라스트럭쳐 패키지

오만관광개발청 (옴란)이 발주하는 두쿰 크라운플라자 호텔의 인프라스트럭쳐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지난 8월 16일에 마감된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15개사 중 스페인의 아씨그니아 (Assignia)가 최저가인 4천 3백만 불을 제출하였다. 오만 최대의 건설업체인 갈파르는 2위를 하였으며, 인도의 L&T는 3위를 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두쿰지역에 특1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 계열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 건설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쳐 공사로 PMC는 덴마크의 코비앤파트너스 (Cowi & Partners)가 선정되었다.

7. 오만 교통통신부의 무스카트 및 살랄라 국제공항 IT/보안시스템 프로젝트

오만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무스카트와 살랄라 국제공항의 전체 IT와 보안시스템에 대한 입찰에서 프랑스의 탈레스 (Thales)가 최저가인 3.2억 불을 제출하면서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멘스는 3.6억 불을 제출하여 2위를 하였으며, 영국의 울트라 엘렉트로닉스는 1, 2위와는 2배나 높은 7.2억 불로 응찰하여 3위를 하였다. 발주처는 향후 2주 이내에 가술과 가격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무스카트 공항의 여객터미널 건설 입찰에서는 사이프러스의 J&P가 14.4억 불을, 살라라공항은 터키 알심 알라르코 (Alsim Alarko)와 인도 나가르주나 (Nagarjuna) 건설회사의 조인트벤처가 7.1억 불의 최저가를 각각 제출하였다. 낙찰 업체는 9월 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입력: 2010년 8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