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52, 2010년 10월 08일)

1. 이라크 SOC의 해상 파이프라인 및 SPM 프로젝트

이라크 남부석유회사 (SOC)가 발주하는 6억 불 규모의 해상 파이프라인 및 SPM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서가 오는 10월 15일에 발급되며, 입찰 마감일은 12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PQ에 통과한 사이펨, NPCC, 알합투어 레이튼, 펀지로이드, 일본 JFE엔지니어링, 마루베니와 도요엔지니어링 및 맥더모트의 3사 컨소시엄, 로얄 보스칼리스와 일본 펜타오션의 컨소시엄, 네덜란드 반오드와 SBM의 컨소시엄 등 총 8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2003년 마드리드 기부국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약속한 50억 불의 이라크 복구사업지원금 중의 일부로, 육상 저장시설과 해상터미널을 연결하는 직경 45킬로미터의 48인치 트렁크라인과 10킬로미터의 육상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동시에 SBM사가 공급하는 일점계류장치 (Single-Point Mooring)와 매니폴드를 설치하는 공사로, 계약 체결은 2011년 3월 15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이라크 쉘의 마즈눈 원유 조기생산시설 패키지

쉘은 마즈눈 (Majnoon) 유전지대에 건설할 50MW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서를 조만간 발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월 3일 밝혔다. 쉘은 페트로나스 및 이라크 정부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하여 이라크 남부의 마즈눈 유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핼리버튼이 15개의 유정 시추시설 패키지를, 페트로팩이 일산 50,000 배럴 규모의 중앙처리시설 2기를 각각 수주한 바 있다.

3. 사우디 알라즈히 그룹의 폴리실리콘 및 선형알킬벤젠 프로젝트

사우디의 금융투자 그룹인 알라즈히 (Al-Rajhi)그룹과 STX중공업은11억 불 규모의 폴리실리콘과 선형알킬벤젠 (LAB) 플랜트를 건설하는 양해각서 (MOU)를 지난 10월 7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6천 톤의 폴리실리콘과 10만 톤의 선형알킬벤젠 (LAB) 플랜트를 얀부공업단지에 각각 건설하는 사업으로, STX중공업은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한 뒤 2014년까지 플랜트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4. 사우디 마덴과 알코아의 라스알주르 알루미늄 압연공장 프로젝트

EPCM계약자인 플루어가 발주처를 대표하여 실시하는 알루미늄 압연공장 건설공사의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현대중공업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입찰 마감일은 11월 5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45만 톤의 압연공장을 라스 알주르에 건설하는 20억 불 규모의 EPC 공사로 2013년 말 준공 예정이다.

5. 사우디 수전력부의 타이프와 바하간 담수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사우디 수전력부가 발주한 타이프 (Taif)와 바하 (Baha)간 217.4 킬로미터의 담수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지난 10월 6일 현지의 아라비안 파이프와 인도의 자이힌드 프로젝스 (Jaihind Projects) 컨소시엄이 2.4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12만 입방미터의 담수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과 펌프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기는 28개월이다. 동시에 수전력부는 217킬로미터의 직경 40인치 파이프자재에 대한 공급계약을 그룹 파이브 (Group Five)와 4천5백만 불에 체결하였다.

6. 쿠웨이트 KOC의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 (PMP)

쿠웨이트 석유회사 (KOC)가 발주하는 15억 불 규모의 와라 (Wara) 압력유지 프로젝트 (PMP: Pressure Maintenance Poject)의 입찰서가 10월 중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프로젝트는 버간 유전지대의 압력을 높여 원유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원유회수 증진사업으로 10기의 수처리 시설, 20기의 저장 탱크, 60기의 펌프, 700 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등이 건설된다.

7. 쿠웨이트 기술협력국 (PTB)의 북부 알주르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

기술 협력국 (PTB)이 실시하는 북부 알주르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 (IWPP)의 PQ가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11월 16일이다. 이 프로젝트는1,500 MW의 발전소와 일산 1억 갤론의 담수공장을 BOO로 건설하는 26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컨설턴트로는 프랑스의 BNP파리바, 미국의 채드분 앤 파크 (Chadbourne & Parke), 독일의 라메이어가 지난 3월에 선정되었다.

8. 오만 OPWP의 수르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오만 수전력구매공사 (OPWP)가 발주하는 1,500 MW규모의 수르 (Sur)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서가 지난 9월 19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2011년 3월 5일이다. 마루베니, 미쯔이, 이토츄, 동경전기, 지멘스, 아크와, 사우디 오저, 소지쓰, AES, 셈콥, CCC, 수에즈 트랙테벨, 무바달라, 인터내셔날 파워, 아부다비전력청, GE, 엔카, 포스코 등을 포함한 29개사가 입찰서를 구입하였으며, 현재 이들 업체간 제휴 모색이 진행되고 있다. 입찰자들은 10월 18일까지 PQ를 제출하여야 하며, PQ결과는 11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400 MW의 발전소를 2013년까지 수르 산업단지 내에 건설하고, 나머지 1,100 MW를 2014년 중반에 완공하는 18억 불 규모의 BOO사업이다.

9. 오만 ORPC의 소하르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오만의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 국영회사 (ORPC)가 발주하는 소하르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 FEED와 PMC에 대한 입찰이 마감되었으며, 이태리의 APS 엔지니어링이 최저가인 2천1백만 불을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소하르 정유공장의 증류시설과 잔사유시설을 확장하고 동시에 납사생산량을 연간 1백5십만 톤까지 늘리기 위한 2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FEED가 끝나는 2011년 11월경에 발급될 예정이다.

(FEED/PMC입찰 결과)
1위 APS엔지니어링 (이태리) U$ 21M, 2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스페인) U$ 25M, 3위 EIL (인도) U$ 31M, 4위 CB&I (미국) U$ 39M, 5위 쇼 (미국) U$ 40M, 6위 오일인더스트리스 (이란) U$ 41M, 7위 월리파스스 (호주) U$ 52M

10. UAE 아부다비 하수처리청의 알아인 하수처리 프로젝트

아부다비 하수처리청 (ADSSC)이 발주하는 알아인 하수처리 프로젝트를 현지의 나엘 앤 빈 하말 하이드로엑스포트 (NBHH)가 1.95억 불에 수주하였다고 10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3킬로미터의 중력 하수관, 13킬로미터의 마이크로 터널 및 24킬로미터의 배수관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영국의 하이더 (Hyder) 컨설팅이 프로젝트 감리를 맡고 있다.

11. 카타르 QP의 두칸 유전지대 통신시스템 구축사업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QP)가 발주한 두칸 유전지대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SK건설이 삼성SDS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10월 4일 3천4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두칸 유전지대에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간 통신스템을 설치하는 공사로, 계약기간은 30개월이며 10월 말에 착공 2013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SK건설은 각 시설들의 노후화된 통신 설비를 교체하고 유전지대에 산재해 있는 각 시설들과 파이프라인에 CCTV, 방송설비, 유선전화망 등을 설치하며 총 150킬로미터의 광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한다.

12. 모로코 전력청의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공사

모로코 전력청이 발주한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공사를 대우건설과 미쯔이의 컨소시엄이 알스톰과 테크펜 컨소시엄의 추격을 제치고 지난 9월 29일 11.3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조르프 라스파화력발전소 단지내 3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확장 건설하는 사업으로 설계와 시공은 대우건설이, 발전소 운영은 미쯔이가 담당한다. 대우건설의 계약금액은 10.2억 불이며, 공사기간은 43개월로 2014년 4월 준공예정이다.

(입력: 2010년 10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