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46, 2010년 09월 02일)

1. 사우디 SWCC의 라스 알주르 담수공장 프로젝트

사우디의 국영 발전담수회사 (SWCC)가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 알주르 담수공장 프로젝트를 두산중공업이 14.6억 불에 수주하였다고 9월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0만 톤의 담수공장을 라스 알주르에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지난 5월 23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사쿠라엔지니어링이 18.9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하였으나, 19.4억 불을 제출하여 3위를 한 두산중공업이 발주처와의 가격 협상에서 역전하는데 성공하였다.

2. 사우디 이븐루쉬드의 얀부 PET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의 이븐루쉬드가 발주하는 얀부 PET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에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CTCI, 사이노펙 등 7개사가 지난 8월 27일 기술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상업제안서의 제출일은 9월 17일로 정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PET 플랜트의 생산량을 연산 35만 톤에서 70만 톤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PTA 플랜트와 아로마틱스 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에도 똑 같은 업체들이 참여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다.

3. 쿠웨이트 KOTC의 LPG충진플랜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운송회사 (KOTC)가 발주한 LPG충진 플랜트 프로젝트를 한화건설이 지난 9월 1일 1.89억 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쿠웨이트에의 처녀진출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북쪽 움알아이쉬 지역에 시간 당 4,800기의 12칼로그램짜리 LPG 충진시설과 6기의 저장탱크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EPC공사로,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2월에 준공된다.

4. 쿠웨이트 KOC의 부두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쿠웨이트 석유회사 (KOC)가 실시하는 부두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PQ가 지난 8월 29일 발급되었으며, PQ제출 마감일은 10월 31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KOC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소형 부두시설을 확장하는 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남쪽과 북쪽의 2개 패키지로 나누어 2011년 상반기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5. UAE 타크리어의 통합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

타크리어가 발주한 통합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의 최종 입찰에서 6.23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GS건설이 지난 9월 1일 낙찰 통보서를 접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955 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과 24기의 저장 탱크, 그리고 첨단 CCTV로 구성된 보안시스템을 건설하는 EPC공사로, FEED는 테크닙이 완료하였으며 PMC는 테보딘이 맡고 있다.

6. UAE 아부다비수전력청의 담수저장시설 프로젝트

아부다비 수전력청 (ADEWA)이 발주한 담수저장시설 프로젝트를 포스코건설과 ACC의 컨소시엄이 독일의 린덴버그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9월 2일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면서 4.4억 불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미르파 (Mirfa) 담수 배관망으로부터 잉여 담수를 받아 사막 지하 85미터 대수층에 최대 2천7백만 톤의 물을 저장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아부다비 최대의 종합건설회사인 ACC와 공동으로 수주하였으며 포스코측 지분은 2억 불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3년 2월말까지 담수저장소 3개소와 펌프장 4개소, 길이 161키로미터의 배관망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7. UAE 보루쥐의 올레핀 콤플렉스 3단계 확장사업 중 가교 폴리에틸렌 패키지

보루쥐가 발주하는 올레핀 콤플렉스 3단계 확장사업 중 2억 불 규모의 가교 폴리에틸렌 (XLPE)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진행되고 있으나, 입찰업체들의 참여율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PQ에 통과한 5개사 중 SK건설, 현대건설, 테크니몽의 3개사가 불참할 예정이며, 린데와 페트로팩의 2개사만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발주처에서는 추가로 업체를 입찰에 초청하기 위하여 플루어 등과 접촉하고 있는 한편, 기술 제안서의 제츨 마감일을 8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다시 연기하였다.

8. UAE 자드코의 사타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상 플랫폼 업그레이드 패키지

자드코가 발주하는 사타 (Satah)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해상 플랫폼 업그레이드 패키지의 EPC 입찰 마감일이 8월 30일에서 9월 28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25,000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해상 플랫폼과 해저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기존 가스처리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현대중공업, 테크닙, 사이펨, 페트로팩,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맥더모트, NPCC 등 7개사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9. 바레인 재무부의 페기물에너지 프로젝트

바레인 재무부가 BOT방식으로 발주한 페기물 에너지 프로젝트를 프랑스의 CNIM이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39만 톤의 쓰레기를 소각하여 25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을 아스카 (Askar)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개발업체로 선정된 CNIM은 파이낸싱을 조달하여 2013년까지 건설을 완료한 후, 25년간 BOT로 운영하게 된다.

10. 오만 PDO의 아말 스팀주입시설 프로젝트

PDO가 발주한 아말 (Amal) 스팀주입시설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8월 15일에 마감되었으며, 터키의 아틸라 도간 (Attila Dogan)이 최저가로 응찰하면서 CCC, L&T, 도쌀, 펀지로이드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원유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스팀주입시설을 건설하는 5천만 불 규모의 사업으로 정식 계약은 오는 10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입력: 2010년 9월 2일)(수정1: 2010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