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47, 2010년 09월 11일)

1. 사우디 SWCC의 라스 알주르 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의 국영 발전담수회사 (SWCC)가 발주한 라스 알주르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사우디 알아랍 콘트랙팅 (AAC)과 중국 SEPCO III의 컨소시엄이 지난 9월 5일 24.2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800 MW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라스 알주르에 2014년 4월까지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23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AAC와 중국업체의 컨소시엄은 최저가인 24.5억 불로 응찰하였으며, 2위는 아라비안 벰코와 이베드롤라의 컨소시엄으로 28.6억 불을, 3위는 두산중공업으로 29.1억 불을, 4위는 현대건설로 37억 불을 각각 제출하였다.

2. 사우디 국영전력회사의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전력회사 (SEC)가 실시한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사업의 재입찰에서 33.8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한 두산중공업이 현대중공업과 알스톰의 경쟁을 꺾고 드디어 지난 9월 8일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800 MW의 화력발전소를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 킬로 떨어진 라빅에 건설하는 초대형 확장사업으로,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9월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오는 2014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와싯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육상부문

아람코가 발주하는 60억 불 규모의 와싯 (Wasit)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육상부문에 대한 EPC입찰이 4개 패키지로 나누어 진행 중인 가운데, 입찰 마감일이 9월 30일에서 10월 24일로 연기되었다. 육상부문의 4개 패키지 중 ① 가스처리시설, ② 열병합발전소, 그리고 ③ 유황회수시설 및 동력시설에 대한 입찰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GS건설, JGC, 치요다, 사이펨, 테크닙,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KBR, SNC라발린과 대림산업의 컨소시엄, 사이노펙 등 11개사가 초청을 받았으며, 그리고, 4 번째 패키지인 NGL 분류시설 입찰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JGC, 테크닙, 사이펨, SNC라발린 등 9개사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4. 사우디 걸프파라비석유화학회사의 선형알킬벤젠 플랜트 확장사업

걸프파라비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하는 선형알킬벤젠 (LAB) 플랜트 확장사업의 PMC로 포스터휠러가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0만 톤의 LAB플랜트를 쥬베일에 건설하는 3.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향후 입찰은 EPCM과 건설공사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5.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카본블랙 플랜트 프로젝트

타크리어가 발주한 카본블랙 플랜트 프로젝트의 PMC입찰에서 월리파슨스가 플루어와 아멕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9월 2일 수주에 성공 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신규 카본블랙 플랜트를 루와이스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FEED의 입찰 마감일은 9월 2일에서 9월 16일로 연기되었다.

6. 오만 가스회사의 바르카/소하르 민자 발전소 가스공급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오만가스회사가 발주하는 바르카/소하르 민자 발전소의 가스공급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이 지난 9월 6일에 마감되었으며, 현지의 걸프 페트로케미칼 서비스사가 최저가인 2천만 불을 제출하였다. 2위는 아라비안 인더스트리로 2천 3백만 불, 3위는 갈파르로 3천만불, 4위는 L&T로 3천1백만 불을 각각 제출하였다.

7. 이라크 CNPC의 할파야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국의 페트로차이나 (CNPC)가 발주하는 이라크 할파야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계약기간 2년짜리의 원유저장 및 충진시설 패키지에 대한 EPC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입찰 마감일은 9월 26일이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월 토탈, 페트로나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할파야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으며, 원유 생산량을 일산 3,100배럴에서 535,000배럴로 늘리기 위하여 금년 9월부터 새로운 유정시추 작업을 시작한다.

(입력: 2010년 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