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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플랜트소식 (No.238, 2010년 07월 29일) 본문
1. 사우디 아람코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는 오랫동안 끌어온 얀부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주요 패키지에 대한 EPC계약을 지난 7월 28일에 체결하였다.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패키지 1번 코커시설을 7.7억 불에 계약하였으며, 대림산업은 패키지 3번 가솔린처리시설을 10.6억 불에, 4번 중질유분해시설을 6억 불에 수주하는데 성공하였다. SK건설도 패키지 2번 원유증류시설을 5.6억 불에 계약하였으며, 이집트의 엔피는 패키지 5번 저장시설을 4억 불에, 인도 펀지로이드의 사우디 현지법인은 간접시설과 파이프라인 패키지를 1억 불에 각각 계약하였다. 아람코는 각 EPC업체들과의 적극적인 가격 협상을 통하여 이번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금액을 당초 예산보다 20%이상 낮추는데 성공하였으며, 쥬베일 정유공장때 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았다고 한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는 지잔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FEED와 PMC에 대한 입찰서를 오는 8월 10일에 발급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 입찰을 마감하여 금년 말에는 낙찰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FEED와 PMC입찰에는 월리파슨스, 포스터휠러, KBR, 제이콥스, 플루어, 테크닙 등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지잔에 건설하는 70억 불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1단계에 해당하는 분해정제시설에 대한 EPC입찰은 내년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와싯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해상부문
아람코가 발주하는 와싯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해상부문에 대한 입찰서가 2개 패키지로 나누어 지난 7월 24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7일이다. 첫번째 패키지는 하스바 (Hasbah) 유전지대에서 하루에 13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7기의 해상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두번째 패키지는 아라비야 유전지대에서 하루에 12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6기의 해상 플랫폼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PQ에 통과한 현대중공업, 사이펨, 글로벌 인더스트리, NPCC, 중국해양석유총공사 (CNOOC) 등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4.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의 슈웨이핫 3단계 민자 발전 프로젝트
아부다비 수전력청 (ADEWA)이 발주하는 슈웨이핫 3단계 (S3) 민자 발전 프로젝트의 입찰이 7월 26일에 마감되었으며 5개 그룹이 프로포잘을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600 MW의 발전소를 BOO로 건설하는 18억 불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오는 9월 말에 낙찰 업체가 선정된다. 전력생산단가로 비교한 각 입찰 그룹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일본 스미토모/한전/프랑스 BNP파리바/일본 미즈호은행/지멘스/대우건설
2위 일본 마루베니/칸사이/오사카가스/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영국 스탠다드 차타드/현대건설
3위 영국 인터내셔날 파워/일본 토쿄전력/독일 배이언LB/일본 SMB/도시바
4위 일본 미쯔이/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 /도쿄미쓰츠비시은행/미쓰비시중공업
5위 프랑스 GDF수에즈/사우디 삼바/프랑스 나티시은행
5. UAE 가스코의 루와이스 유황처리터미널 프로젝트
가스코가 발주하는 루와이스 유황처리 터미널 프로젝트의 EPC입찰에 테킨트와 알자베르의 컨소시엄, 펀지로이드와 도쌀의 컨소시엄, 사이펨, 페트로팩, CCC 등의 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제안서 제출 마감일이 7월 27일에서 8월 1일로 다시 연장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일 20,000톤의 유황처리시설과 수출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투자비는 10억 불로 예상된다.
6. UAE 에미레이트제철회사의 강판공장 프로젝트
에미레이트제철회사(ESI)가 발주하는 3단계 강판공장 확장사업의 EPC입찰서가 오는 9월에 발급될 예정인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지멘스스틸은 전력 보강을 위한 컨소시엄 파트너로 정치적 영향력이 큰 페트로팩 에미레이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20-130만 톤의 강판공장을 아부다비의 무사파 공단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지멘스스틸 외에 이태리의 다니엘리, 독일 SMS와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등이 입찰에 초청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 쿠웨이트 KNPC의 산성가스제거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가 발주한 산성가스제거시설 (AGRP)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4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한 이태리의 테크니몽이 중국과 한국업체의 경쟁을 꺾고 지난 7월 25일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2.3억 입방피트의 가스 및 78,000배럴의 콘덴세이트 처리시설을 미나 알하흐마디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3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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