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16, 2010년 04월 27일)

1. 쿠웨이트 KOC의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KOC)가 발주하는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 (LSFO Pipeline) 프로젝트의 입찰이 4월 27일에 마감되었으며, 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대건설과 페트로팩이 2개 패키지에서 각각 1, 2위로 응찰하면서 하나씩 나누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패키지 A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에서 사비야와 도하 발전소까지의 장거리 파이프라인 공사이며, 패키지 B는 미나 알아흐마디에서 알주르와 슈에이바 발전소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과 펌프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비공식 입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패키지 A: 1위 현대건설 14.0억 불 (KD 404 Mill.), 2위 페트로팩 15.4억 불 (KD 444 Mill.), 3위 SK건설 17.0억 불 (KD 493 Mill.), 4위 사이펨 17.1억 불 (KD 495 Mill.), 5위 대림산업 17.4억 불 (KD 502 Mill.)

패키지 B: 1위 현대건설 3.4억 불 (KD 99 Mill.), 2위 페트로팩 4.0억 불 (KD 116 Mill.), 3위 SK건설 4.3억 불 (KD 123 Mill.), 4위 대림산업 4.5억 불 (KD 130 Mill.), 5위 사이펨 5.6억 불 (KD 163 Mill.)

2. 쿠웨이트 KOC의 원유파이프라인 (TL-4) 프로젝트

KOC가 발주한 30인치 원유파이프라인 (TL-4)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1.68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한 스위스의 ABB가 CTC의 승인을 득하면서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120 킬로미터의 30인치 원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6월 말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3. UAE 타크리어의 무사파 저유소 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 (타크리어)가 발주하는 1억 불 규모의 무사파 저유소 건설공사 입찰이 지난 3월에 마감되었으며 최저가로 응찰한 대우건설이 2위를 한 삼성건설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 시 되고 있다. 낙찰업체에 대한 공식 발표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루와이스 정유공장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까지의 연료유 공급 네트워크 프로젝트 중 16기의 저장 탱크를 무사파에 건설하는 EPC 공사로 테크닙이 FEED를 완료하였다.

4. UAE 타크리어의 통합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

타크리어가 발주하는 통합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지난 3월 11일에 발급되었으으며 기술 제안서의 제출일은 5월 17일, 상업 제안서는 6월 22일로 잠정 확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아삽 유전지대에서부터 루와이스 정유공장, 아부다디 정유공장, 공항 및 저유소등을 연결하는 총 900 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과 24기의 저장 탱크를 건설하는 8억 불 규모의 EPC공사로 삼성엔지니어링, 사이펨, 테킨트, 테크닙, CCC, 도쌀 등 6개사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테크닙이 진행하고 있는 FEED는 5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5. UAE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의 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120억 불 규모의 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도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노코필립스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참여 여부를 최소한 4월 29일 이전에는 결정할 예정이나, 낮은 이익율과 악화된 아드녹과의 불편한 관계로 인하여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한편, 5개 패키지 중 3개 패키지에서 총 36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사이펨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시공 하청업체를 물색하고 있으며 도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6. 사우디 아람코의 킹압둘라 석유연구소 내 주거시설 패키지

아람코가 발주하는 3.3억 불 규모의 킹압둘라 석유연구소 내 주거시설 패키지 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한 SK건설이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패키지는 466,6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주거시설을 리야드의 킹압둘라 석유연구소 내에 2012년 7월까지 완공하는 공사로, 188개의 빌라, 2동의 아파트 및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입력: 2010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