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97, 2010년 01월 10일)

1. 쿠웨이트 KNPC의 LPG 4 트레인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가 발주하는 LPG 4 트레인 프로젝트의 EPC 입찰 마감일이 1월 31일에서 3월 2일로 연기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4개의 한국업체가 사이펨, 페트로팩 등과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EPC금액은 13억 불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쿠웨이트 파트너쉽 기술국 (PTB)의 알주르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파트너쉽 기술국 (PTB)이 추진하고 있는 알주르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의 컨설턴트 입찰에 참여할 최종 후보자로 4개 그룹이 선정되었다. 기술, 재무 및 법률 컨설팅이 포함된 4개 그룹은 ① 모트 맥도날드, 언스트앤영, DLA파이퍼의 컨소시엄, ② 쇼그룹, 시티그룹, 클리포드챈스의 컨소시엄, ③ 독일의 라메이어, BNP파리바, 차부르느앤파크의 컨소시엄, ④ 피츠너, HSBC, 노튼 로즈의 컨소시엄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억 갤론의 담수 플랜트와 1,500 MW의 발전소를 알주르에 건설하는 쿠웨이트 최초의 민자방식 담수 및 발전 사업으로 개발업체는 지분 40%를 보유하며 수전력부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3. 사우디 카얀의 아민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 카얀이 발주하는 아민 (Amine) 플랜트 프로젝트의 재입찰에서 현대건설, 대림산업, CTCI, 플루어 등 4개사가 프로포잘을 제출하였으며, 오는 2월 말에 수주업체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1만 톤 규모의 아민 플랜트를 건설하는 EPC공사로 지난 2007년 6월 삼성엔지니어링이 4.5억 불에 코스트 정산 방식 계약으로 수주하였으나 발주처의 예산 부족으로 중단되었다.

4. 카타르 QP와 엑슨모빌의 라스라판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카타르석유공사 (QP)와 엑슨모빌은 60억 불을 투자하여 라스라판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지난 1월 6일 합의하였다. 이 콤플렉스에는 세계 최대규모인 연산 160만 톤의 에틸렌 크래커와 65만 톤짜리 폴리에틸렌공장 2기가 들어서며 70만 톤의 에틸렌글리콜 공장도 포함된다.

5. 오만 OPWP의 바르카/소하르 민자 발전 프로젝트

오만 수전력구매공사 (OPWP)가 추진하는 바르카 (Barka)와 소하르 (Sohar) 민자 발전 프로젝트의 입찰에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1월 10일 발주처의 내부 미팅에서 4개 후보군으로 줄여질 예정이다. 프로포잘을 제출한 업체는 ① 사우디의 ACWA, 미쯔비시,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② 일본 마루베니, 추부전력 및 카타르 수전력청의 컨소시엄, ③ 영국 인터내셔날 파워, UAE 무바달라와 오만 NTC, 프랑스 알스톰의 컨소시엄, ④ 사우디 오거와 한전,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⑤ 수에즈, 사우디 알조마이 (Al-Jomaih), 지멘스, GS건설의 컨소시엄, ⑥ 인도의 란코인프라텍, 한전KPS, 발칸 에너지의 컨소시엄 등 6개다. 이 프로젝트는 바르카 (3단계)와 소하르 (2단계) 지역에 총 1,450 MW의 복합화력발전소를 2013년 4월까지 건설하고 15년간 운영하는 2개의 IPP사업으로 20억 불의 투자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6. 바레인 공공사업부의 무하락 폐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

바레인 공공사업부가 발주하는 무하락 (Muharraq) 폐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입찰자들의 요청으로 1월 20일에서 2월 17일로 다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0만 입방 미터의 폐수처리플랜트를 BOO방식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PQ에 통과한 11개 업체 중, ① 프랑스 베올리아와 싱가포르 케펠 시거스의 컨소시엄, ② 프랑스 데그레몽과 일본 스미토모의 컨소시엄, ③ 영국 유나이트드 유틸리티스와 삼성엔지니어링 및 바레인 인스트라타의 컨소시엄, ④ 말레이시아 YTL 파워와 영국 웨섹스 및 쿠웨이트 카라피내쇼날의 컨소시엄, ⑤ UAE 메티토와 독일 베를린 와써의 컨소시엄 등 5개다.

(입력: 2010년 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