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99, 2010년 01월 24일)

1. UAE 보루쥐의 올레핀 콤플렉스 3단계 확장사업

아부다비폴리머회사 (Borouge)가 30억 불 이상을 투자하여 발주하는 올레핀 콤플렉스 3단계 확장사업에 대한 입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패키지 1번 폴리올레핀 확장사업의 기술 제안서 제출일이 2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GS건설, 대림산업과 페트로팩의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과 테크니몽의 컨소시엄, CTCI, 우데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패키지 2번인 간접 및 동력시설 입찰에서는 대림산업과 페트로팩의 컨소시엄, GS건설, SK건설, 테크니몽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현대중공업, CTCI와 테킨트의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크닙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기술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은 2월 18일이다. 마지막 패키지 3번은 저밀도폴리에틸렌공장으로 기술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이 2월 24일이며, GS건설, 사이몬카브스, 테크니몽, 우데, 사이펨 등이 경합하고 있다. 상기 3개 패키지의 상업 제안서 제출일은 4월로 예정되어 있다.

2. UAE 타크리어의 윤활기유 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 (Takreer)가 발주하는 윤활기유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1월 초에 발급되었으며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테크닙, 페트로팩, 도요엔지니어링, CTCI 등 9개사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윤활기유공장을 루와이스에 건설하는5억 불규모의 사업으로 FEED는 테크닙이 완료하였다. 오는 2월 2일에 열리는 입찰 설명회에서 프로포잘 제출 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3. 사우디 카얀의 아민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 카얀이 발주한 아민 (Amine) 플랜트 프로젝트의 재입찰에서 대만의 CTCI가 대림산업, 현대건설, 플루어 등의 경쟁을 꺽고 지난 1월 19일 계약하였다. 당초 사우디 카얀이 발주한 저밀도폴리에틸렌 프로젝트를 지난 1월 에 수주한 대림산업의 독주가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CTCI가 수주에 성공하였다. 대만 엔지니어링업체인 CTCI는 연산 21만 톤 규모의 아민 플랜트를 EPCM방식으로 건설하며 전체 공사비는 4.5억 불 규모다.

4. 사우디 석유광물자원부의 지잔 정유공장 프로젝트

석유광물자원부가 민간업체의 참여를 통해 추진하였던 지잔 (Jizan) 정유공장 개발사업이 프로젝트 규모와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취소되었으며, 조만간 아람코에서 직접 입찰을 실시하여 추진한다. 이 신규 정유공장의 생산 능력은 일산 25만에서 40만 배럴 사이로, 투자비는 최소 100억 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1월 7일에 마감된 BOO방식 입찰에서는 단지 2개 회사만이 참여하였다.

5. 사우디 SWCC의 라스 알주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국영 발전담수회사 (SWCC)가 발주하는 라스 알주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EPC 입찰서가 발전과 담수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12월 5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3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발전부문 입찰에서는 알스톰, 지멘스, 아라비안 벰코,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7개사가 PQ에 통과하였으며, 추가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하여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건설 등이 PQ를 준비하고 있다. 담수부문에는 두산중공업, 시뎀, 히타치조센, 아라비안 벰코와 피지아의 컨소시엄 등 4개업체가 PQ통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400 MW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2.26억 갤론의 담수공장을 라스 알주르에 건설하는 45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독일의 피츠너 (Fichtner)가 컨설턴트다.

6. 사우디 전력회사의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전력회사 (SEC)는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재입찰에서 39.4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두산중공업과, 39.7억 불로 응찰하여 2위를 한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3월 1일경 수주 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은 2,800 MW로 예산은 40억 불이다.

7. 쿠웨이트 KNPC의 LPG 4 트레인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가 발주하는 LPG 4 트레인 프로젝트의 EPC 입찰 마감일이 3월 2일로 예정된 가운데, FEED를 완료한 SK건설이 지난 1월 21일 입찰자 명단에 추가로 포함되었다. 이로써,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4개의 한국업체와 함께, 사이노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페트로팩, 그리고 사이펨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8. 쿠웨이트 KOC의 가스 가압장 132번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발주한 가스 가압장 132번 (BS-132)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SK건설이 지난 1월 20일 7.2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가스 가압장 132번을 신설하고 인근에 위치한 원유집하시설 및 또 다른 가압장 131번을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공사로 계약기간은 41개월이다.

9. 쿠웨이트 KOTC의 LPG 충진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운송회사 (KOTC)가 발주하는 LPG충진시설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 1월 25일에서 3월 2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북쪽 움 알아이쉬 지역에 LPG 충진시설을 건설하는 1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한화건설, 사이펨, 앙트레포즈, 켄츠, SNC라발린, L&T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 카타르가스의 LNG플랜트 생산량 유지정비 (PMP) 프로젝트

카타르가스는 LNG플랜트 생산량 유지정비 프로젝트 (PMP)의 입찰에 참여한 4개 그룹 중 3개를 대상으로 오는 1월 말부터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25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테크닙과 치요다의 컨소시엄이 최저가로 응찰하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JGC와 GS건설의 컨소시엄, 도요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도 수주를 향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40개월 동안 유황회수시설을 건설하고 해상굴착시설을 보수하는 12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과 치요다 컨소시엄이 FEED를 완료하였다.

(입력: 2010년 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