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94, 2009년 12월 20일)

1. 사우디 전력회사의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전력회사 (SEC)가 발주하는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재입찰이 지난 12월 15일에 마감되었으며, 두산중공업이 39.4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2위는 현대중공업으로 39.7억 불, 3위는 알스톰으로 43.4억 불을 제출하였다. 발주처의 예산은 40억 불이며, 향후 최저가 업체와의 최종 조율과정을 거쳐 내년 초 본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2. 사우디 사빅과 엑슨모빌의 합성고무공장 프로젝트

사빅과 엑슨모빌의 합작법인인 알쥬베일석유화학회사 (Kemya)가 추진하고 있는 합성고무 프로젝트 중 저장시설 패키지의 입찰 마감일이 12월 15일로 연장된 가운데, CB&I, 페트로스틸, 얀부스틸 등 3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합성고무공장의 핵심공정인 MTBE와 부틸고무 시설에 대한 EPC입찰서는 2010년 1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40만 톤의 카본블랙, 고무 및 특수 폴리머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20억 불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플루어가 통합 FEED와 PMC업무를 맡고 있다.

3. 사우디 아람코와 스미토모의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아람코와 스미토모화학의 합작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중 페놀 공장에 대한 기본설계 업무를 KBR이 지난 12월 8일 수주하였다. 100억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산 40만 배럴 정유공장을 개선하고, 에탄크래커와 아로마틱스 그리고 페놀과 아세톤을 포함한 15개의 다운스트림 공장을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4.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가 발주하는 일산 40만 배럴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고형물처리시설 패키지를 제외한 다른 모든 패키지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 2010년 1월 31일에서 1월 26일로 5일 앞당겨졌다. 4.5억 불 규모의 고형물처리시설 패키지에 대한 입찰 마감일은 2010년 2월 28일이다.

5. 사우디 마덴의 라스알주르 알루미나 제련공장 프로젝트

사우디 광업회사인 마덴 (Maaden)이 발주하는 10억 불짜리 알루미나 제련공장 프로젝트의 재입찰이 지난 12월 15일에 마감되었으며 플루어와 월리파슨스의 컨소시엄, SNC라발린과 해치의 컨소시엄, 테크닙, 벡텔 등 4개사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80만 톤의 알루미나 제련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8년 하반기에 열린 1차 입찰에서 플루어가 EPCM방식으로 수주하였으나, 그 해 12월에 호주의 리오틴토 (Rio Tinto)가 조인트 벤처에서 탈퇴함에 따라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알루미나 제련공장의 FEED는 월리파슨스가 완료하였다.

6. 사우디 카얀의 저밀도폴리에틸렌 프로젝트

지난 12월 19일에 마감된 사우디 카얀석유화학 발주의 저밀도폴리에틸렌 (LDPE) 프로젝트에 대한 재입찰에서 대림산업과 대만의 CTCI가 최종 가격을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30만 톤 규모의 저밀도폴리에틸렌 플랜트를 쥬베일에 건설하는3억 불 규모의EPC공사로 2007년 3월 영국의 사이몬 카브스가 수주하였으나, 발주처와의 분쟁으로 중단되었다.

7. 사우디 사스렙의 쥬베일 정유공장 유황처리시설 프로젝트

사스렙 (Sasref)은 쥬베일 정유공장 내 유황처리시설 프로젝트의 최종 입찰가격을 지난 12월 2일 JGC, 치요다, 도요엔지니어링, 사이펨, 현대건설 등의 5개사로부터 접수하여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낙찰 업체는 금년 말 혹은 내년 1월에 선정할 예정이다.

8. UAE 타크리어의 통합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

아부다비 정유회사 (타크리어)는 8억 불을 투자하여 아삽 유전지대와 루와이스 정유공장을 연결하는 230킬로미터의 통합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펨, 테킨트, 테크닙, CCC, 도쌀,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접촉하여 입찰 참여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입찰에 참여 의사가 있는 회사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의향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입찰서는 2010년 3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9. 카타르 QP와 엑슨모빌의 바르잔 가스전 개발사업

카타르석유공사 (QP)와 엑슨모빌이 발주하는 바르잔 (Barzan) 가스전개발 사업 중 1단계 패키지인 17억 불 규모의 육상 가스생산시설 PQ가 지난 11월 3일에 마감되었으며 포스터휠러와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컨소시엄, 삼성엔지니어링과 치요다의 컨소시엄, 현대건설과 도요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대림산업, JGC, 사이펨, 테크닙 등이 참여하였다.

10. 카타르가스의 라스라판 가스회수시설 프로젝트

카타르가스가 발주하는 라스라판 가스회수시설 프로젝트의 재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 중 포스터휠러와 플루어가 숏리스트되어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주처에서는 오는 12월 20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수주 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LNG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연간 80만 톤의 가스 회수시설을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플루어가 FEED를 완료하였다. 카타르가스는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한 건설 가격을 낮추기 위하여 카타르가스는 지난 6월에 재입찰을 실시하였으며, 포스터휠러와 플루어 외 KBR, 스톤앤웹스터, 테크닙, 테크니몽 등 6개 업체가 프러포잘을 제출하였다.

11. 오만 PDO의 사이 니하이다 가스압축시설 1단계 프로젝트

오만석유개발회사인 PDO가 발주한 사이 니하이다 (Saih Nihayda) 가스압축시설 1단계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GS건설이 지난 12월 13일 2.2억 불에 계약하였다. 공사기간은 43개월로 2010년 1월에 착공하여 2013년 8월에 완공된다.

12. 예멘 석유광물부의 마리브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예멘 석유광물부가 발주한 마리브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주식회사 신한이 지난 11월 22일 BOT방식으로 3.5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마리브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일산 1만 배럴에서 2만 5천 배럴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신한 측은 정유공장을 2012년 말까지 건설한 후 12년간 운영하면서 공사대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13. 예멘 OMV의 합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예멘의 합반 (Habban)지대에서 유전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OMV는 원유 수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서를 발급하였으며 입찰 마감일은 2010년 1월 19일로 정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합반유전지대에서 수출 항구까지 60킬로미터의 원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공사로 EPC금액은 6천만 불로 추정된다.

(최초입력: 2009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