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83, 2009년 10월 13일)

1. 카타르 카프코의 메사이드 비료공장 6단계 확장 프로젝트

이태리의 사이펨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메사이드 비료공장 6단계 확장 프로젝트를 10월 11일 6.1억 불에 수주하였다. 발주처인 카타르비료회사 (Qafco)는 이 확장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하여 경쟁 입찰 대신에 수의 상담을 통하여 비료공장 5단계 확장사업의 수행 업체와 직접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850톤의 요소비료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이펨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5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기술제공과 함께 EPC업무를 수행한다. 시공을 담당하는 현대건설의 계약 분은 1.9억 불이다.

2. 카타르가스의 LNG플랜트 생산량 유지정비 (PMP) 프로젝트

카타르가스가 추진하고 있는 LNG플랜트 생산량 유지정비 프로젝트 (PMP)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이펨, 테크닙과 치요다의 컨소시엄, JGC와 GS건설의 컨소시엄, 도요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등 4개 그룹이 지난 9월 30일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아울러 상업 제안서의 제출일은 10월 25일로 정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LNG생산량 1천만 톤을 2030년까지 유지하기 위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FEED는 테크닙과 치요다의 컨소시엄이 완료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0개월 동안 유황회수시설을 건설하고 해상굴착시설을 보수하는 12억 불 규모의 EPC사업이다.

3. UAE 가스코의 아삽 III 가스 가압장 프로젝트

아부다비가스산업회사 (Gasco)가 발주하는 아삽 III 가스 가압장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10월 6일에 마감되었으며, 테크닙, CCC, 도쌀, SK건설 등 4개사가 상업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삽 유전지대에서 새로운 가스 가압장을 건설 하고 가스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10월 하순에 입찰 결과가 발표된다.

4. UAE 가스코의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

가스코가 발주하는 메탄과 에탄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사업에 대한 상업 제안서의 제출 마감일이 10월 21일로 연장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탐마 (Thamma) C 유전지대와 아삽을 잇는 100킬로미터의 36인치 가스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 윌브로스, CAT, L&T, NPCC, 펀지로이드, 도쌀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5. UAE 가스코의 플래어 가스 회수 프로젝트

가스코가 발주한 합산지역 플레어 가스 (Flare Gas) 회수 프로젝트의 PMC업무를 테보딘이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설치하여 플레어 가스를 회수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CCC가 사이펨, 페트로팩, 펀지로이드 등의 경쟁을 제치고 1.5억 불에 수주하였으며 FEED는 플루어가 완료하였다.

6. UAE 가스코의 유황처리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가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유황처리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EPC 입찰이 중단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루와이스에 있는 기존의 유황처리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 ABB, 페트로팩, 도쌀 등 4개사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었다. 입찰이 중단된 가장 큰 이유는 아드녹과 코노코필립스가 100억 불을 투자하여 진행 중인 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이미 수출용 대단위 유황치리시설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7. UAE 아드마옵코의 움 알룰루 및 나스르 유전 개발 프로젝트

아드마옵코가 추진하는 움 알룰루 (Umm Al-Lulu)와 나스르 (Nasr)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FEED와 PMC의 2단계 입찰이 4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될 예정인 가운데, 테크닙, 테보딘, 포스터휠러, 아멕, 월리파슨스 등이 지난 10월 5일에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였다. 움 알룰루 유전개발 1단계 프로젝트의 FEED는 네덜란드의 테보딘이 완료하였으며, 나스르 유전개발 1단계 프로제트의 FEED는 테크닙이 2010년 1/4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8. 사우디 퍼스트 에너지의 폴리실리콘 프로젝트

바레인의 퍼스트에너지는 연간 7천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공장을 사우디 쥬베일에 건설하기 위하여 오는 12월에 입찰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스트에너지는 바레인에 있는 걸프 파이낸스 하우스 (GFH)의 자회사로 12억 불 규모의 폴리실리콘 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부지 구입, 사업 허가, 전기 공급, 제품 판매, 자금 조달 등의 사전 작업을 이미 완료 하였다. 아울러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경험이 풍부한 OCI (구 동양제철화학) 계열의 이테크건설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9. 사우디 SWCC의 라스 알주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국영 발전담수회사인 SWCC는 라스 알주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EPC 입찰서를 오는 12월 초에 발급하기 위하여 입찰에 관심있는 업체들을 위한 로드쇼를 10월 19일 바레인에서 연다. 이 프로젝트는 2,400 MW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2.26억 갤론의 담수공장을 라스 알주르에 건설하는 45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발주처측 컨설턴트는 독일의 피츠너 (Fichtner)이며, 계약은 2010년 중순에 체결될 예정이다.

10. 사우디 아람코의 와씨 벌크 플랜트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와씨 벌크 플랜트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11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사이노펙, SK건설, 펀지로이드, 켄츠, 대림산업, 알수와이디, 엔피, 테크펜 등을 포함한 20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18만5천 배럴의 오일을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리야드 남동쪽에 위치한 와씨지역에 건설하는 2.5억 불 규모 사업으로 수주 업체 선정은 12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2012년 2월 29일이 완공 목표다. FEED는 사우디의 다르 알리야드 (Dar Al-Riyadh)가 완료하였다. 

11. 쿠웨이트 KOC의 쥐라기 원유생산시설 조기개발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는 쥐라기 원유생산시설 조기개발 프로젝트의 사양을 변경함에 따라 입찰 마감일을 11월 3일로 연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15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원유처리와 집하시설을 건설하는 8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SK건설과 사우디 알코라예프의 컨소시엄, 라쉬드와 미국 프로세스 언리미트드의 컨소시엄, 페트로팩 등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무려 6번이나 입찰 마감일이 연장됨에 따라 입찰자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

12.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아주르 송수장 (WDC II) 프로젝트

수전력부 (MEW)가 발주하는 3억 불 규모의 아주르 지역 송수장 (WDC II)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12월 29일로 연장된 가운데, ABB/아흐마디아, 마루베니/콤바인드그룹, 스남프로게티/카라피 내쇼날, GS건설 등이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13.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미나압둘라 송수장 (WDC II) 프로젝트

미나 압둘라 지역 송수장 (WDC II) 프로젝트를 재입찰하기로 결정한 수전력부 (MEW)는 10월 11일 드디어 입찰서를 발급하였다. 입찰 마감일은 12월 27일이며, SK건설/히타치/무쉬립의 컨소시엄, ABB/아흐마디아의 컨소시엄, CCC, SNC라발린, 마루베니, 스남프로게티, 아랍콘트렉터스, 두산중공업, GS건설 등 9개사가 초청을 받았다. 지난 3월의 1차 입찰에서 마루베니와 콤바인드그룹의 컨소시엄이 2.5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나 컨소시엄간 불협화음으로 수주에 실패하였다.

14. 오만 ORPC의 무스카트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 (ORPC)가 발주하는 6천만 불 규모의 무스카트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입찰이 지난 8월 31일에 마감되었으며, 오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계약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디젤 탈황시설과 리포머를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롯데건설과 제휴한 LG상사, 대우엔지니어링, 도쌀, L&T 외 5개의 현지업체 등 총 9개 업체가 포로포잘을 제출하였다.

15. 오만 OOC의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오만석유회사 (OOC)가 발주하는 5억 불짜리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지난 10월 3일 마감되었으며, 페트로팩, EIL, 현대중공업, 사이펨, 사이노펙, 헝가리의 OTF 등 6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만 배럴의 원유와 과 4천5백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시설과 함께 부카 (Bukha) 해상유전에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육상시설인 무산담 (Musandam)까지 연결하는 1킬로미터의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에 낙찰 업체가 결정된다.

16. 오만 OOC의 두큼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오만 석유회사와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투자회사인 IPIC는 70억 불 규모의 두큼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지난 10월 8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사는 상세 타당성 조사 및 분석을 통하여 프로젝트를 최적화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정유공장과 함께 에틸렌과 아로마틱스 플랜트가 포함된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7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미국의 제이콥스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7. 오만 OPWP의 바르카/소하르 민자 발전 프로젝트

오만 수전력구매공사 (OPWP)가 발주하는 바르카 (Barka)와 소하르 (Sohar) 민자 발전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2010년 2월 7일로 연장된 가운데, ① 사우디의 ACWA, ② 일본 마루베니, 추부전력 및 카타르 수전력청의 3자 컨소시엄, ③ 영국 인터내셔날 파워, UAE 무바달라와 오만 NTC의 컨소시엄, ④ 사우디 오거와 한전의 컨소시엄, ⑤ 수에즈와 사우디 알조마이 (Al-Jomaih)의 컨소시엄 등 5개 그룹이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바르카 (3단계)와 소하르 (2단계) 지역에 총 1,300 MW의 복합화력발전소를 2013년 4월까지 건설하고 15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억 불의 투자비가 소요된다.

18. 바레인 밥코의 스팀터빈 교체공사

바레인 국영석유회사인 밥코 (Bapco)가 발주한 정유공장 발전소 내 스팀터빈 교체공사 입찰에서 테크닙이 월리파슨스의 경쟁을 제치고 5천9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최초입력: 2009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