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88, 2016년 06월 28일)

중동

1.  이란 NIORDC의 테헤란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이란 국영정유회사(NIORDC)는 테헤란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와 관련, 일본의 JGC와 마루베니(Marubeni)가 타당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지난 6월 25일 서명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5만 배럴의 테헤란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타당성조사가 좋게 나오면 마루베니가 파이낸싱을, JGC가 EPC를 각각 맡을 예정이다.

 

2.  이란 사제 사잔의 사코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

 

이란의 민간 기업인 사제 사잔(Sazeh Sazan)이 발주한 사코(SAKO)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와 O&M 서비스를 두산중공업이 지난 6월 27일 1.8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0만 톤의 RO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반다르 아바스(Bandar Abbas)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12년간의 O&M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3.  UAE 두바이수전력청의 태양광 민자 발전소 3단계 프로젝트

 

두바이수전력청(DEWA)이 발주하는 태양광 민자 발전소 3단계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사우디의 압둘라티프 자밀(Abdul Latif Jameel)/스페인의 포토와티오(Fotowatio Renewable Ventures), UAE의 마스다르(Masdar) 컨소시엄이 지난 6월 2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들이 제출한 요율은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낮은 kWh당 미국 3센트다. 이 프로젝트는 총 800MW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3단계로 나누어 두바이의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막툼 솔라파크(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에 민자로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단계의 200MW 발전소는 2018년 4월, 2단계의 300MW는 2019년 4월, 3단계의 300MW는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PA는 25년이다.

4.  UAE 두바이정부의 와르산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프로젝트

두바이 정부(Dubai Municipality)는 와르산 폐기물 에너지화시설(Warsan Waste-to-Energy Facility) 프로젝트의 입찰을 당초의 EPC방식에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6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PPP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PQ를 재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하루 2,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여 약 6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폐기물 발전소를 매립지대인 와르산(Warsan) 지역에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독일의 피츠너(Fichtner)가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5.  카타르 QP의 노스필드 알파 가스전 플랫폼 톱사이드 프로젝트

 

카타르석유공사(QP)가 발주한 노스필드 알파 가스전 플랫폼 톱사이드(North Field Alpha Gas Field Development Platform Topsides) 프로젝트를 중국의 COOEC(China Offshore Oil Engineering Company)가 지난 6월 27일 LOI(Letter of Intent)를 접수하면서 NPCC와 맥더모트의 경쟁을 꺾고 1.1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노스필드 알파(North Field Alpha) 가스전 개발을 위한 2,850톤의 플랫폼 톱사이드와 2킬로미터의 20인치 수출용 파이프라인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6.  쿠웨이트 KNPC의 MAA정유공장 용해 유황 처리시설 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MAA 정유공장 용해 유황 처리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6월 19일에서 7월 12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내에 유황 하역 및 저장시설이 포함된 용해 유황(Molten Sulphur) 처리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PQ에 통과 한 대림산업, SK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한화건설, 대우건설, 도쌀, 펀지로이드, L&T, CTCI, 시노펙, 엔피, ABB, 페트로팩 등을 포함한 20개사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아프리카

7.  에티오피아 EEPU의 아이샤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에티오피아 국영 발·송전회사인 EEPU(Ethiopian Electric Power Utility)가 발주하는 아이샤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개발과 건설을 중국의 동팡 일렉트릭(Dongfang Electric Corp.)이 지난 6월 23일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5MW 터빈 80기로 구성된 120MW의 풍력발전단지를 아이샤(Aisha) 지역에 건설하는 2.5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중국 수출입은행에서 전체 공사비의 85%를 제공한다.   

 

8.  이집트 전력공사의 키나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이집트 전력공사(EEHC)는 키나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하여 일본의 토요타통상(Toyota Tsusho)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6월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3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키나(Qena)에 건설하는 1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아시아

 

9.  호주 제넥스의 키드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호주의 제넥스파워(Genex Power)가 발주하는 키드슨(Kidston)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 및 O&M서비스 입찰에 7개사가 참여하였으며, 발주처의 평가 끝에 UGL이 지난 6월 23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노스퀸즈랜드의 키드슨에 건설하고 운영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1년이다.

 

10. 호주 우드사이드 페트롤륨과 미쓰이의 그레이터 엔필드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

 

호주 우드사이드 페트롤륨과 일본 미쓰이 E&P는 그레이터 엔필드(Greater Enfield)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를 지난 6월 27일 승인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서쪽 카나본(Carnarvon) 분지에 위치한 그레이터 엔필드(Greater Enfield)의 해상 유전을 개발하는 19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중순 1차 원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주처의 지분은 우드사이드 60%, 미쓰이 40%로 나누어져 있다. 노르웨이의 오일가스 서비스회사인 에이벨(Aibel)이 FEED를 지난 2015년 9월에 수주한 바 있다.

 

11. 일본 JX닛폰의 가와사키 폴리이소부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일본의 JX닛폰(JX Nippon Oil & Energy)은 폴리이소부틸렌(Polyisobutylene) 플랜트 확장을 위하여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작업에 착수했다고 지난 6월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JX닛폰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여 연산 5,000톤의 신규 폴리이소부틸렌 플랜트를 추가로 가와사키(Kawasaki)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1월 착공, 2019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리이소부틸렌(PIB)는 접착제, 실란트, 첨가제 등에 사용되는 투명의 고점도 탄성체로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35,000톤에 달한다.

 

12. 한국 현대오일뱅크의 대산 정유공장 리뱀핑 프로젝트

 

현대오일뱅크가 발주하는 대산 정유공장 리뱀핑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오는 7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산 정유공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미주

 

13. 미국 먼로 에너지의 트레이너 정유공장 초저유황 가솔린 플랜트 프로젝트

 

미국의 먼로 에너지(Monroe Energy)가 발주한 트레이너(Trainer) 정유공장 내 초저유황 가솔린(ULSG: Ultra-Low-Sulfur Gasoline)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KBR이 지난 6월 2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가동이 중단된 일산 6만 배럴의 납사 하이드로파이닝(Naphtha Hydrofining)시설을 이전하여 펜실베니아 주의 트레이너(Trauner)에 새롭게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 멕시코 페멕스의 압카툰 A2 플랫폼 프로젝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가 발주한 압카툰 A2 플랫폼(Abkatun-A2 Platform) 프로젝트의 EPC를 맥더모트(McDermott)가 스페인 드라가도스(Dragados)와 멕시코 킥사(Cicsa)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6월 27일 3.78억 달러에 계약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4월 화재로 소실된 일산 22만 배럴의 원유와 3.52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갖춘 플랫폼을 캄페체(Campeche) 만의 압카툰에 새롭게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4/4분기 납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15. 네덜란드 엑손모빌의 로테르담 정유공장 하이드로크래커 확장 프로젝트

 

엑손모빌(ExxonMobil)이 발주하는 로테르담 정유공장 하이드로크래커 확장 프로젝트의 건설공사가 6월 15일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엑손모빌의 하이드로크래킹 기술을 사용하여 초저유황유와 유럽 최초의 EHC그룹 2 베이스오일(Base Oil)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플루어(Fluor)가 EPC를 맡고 있다. 공사 기간은 3년으로2018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영국 에스트오버 에너지 의 켄트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영국 에스트오버 에너지(Estover Energy)가 발주한 켄트 바이오매스 발전소(Kent biomass plant) 프로젝트의 EPC를 일본 MES(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의 덴마크 자회사인 BWSC(Burmeister & Wain Scandinavian Contractor))가 수주한 가운데, 건설공사가 지난 6월 24일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7MW급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켄트의 디스커버리파크(Discovery Park)에 건설하는 1.8억 달러(1.4억 파운드)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년이다.

 

17. 러시아 FEPCO의 극동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러시아의 국영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Rosneft)는 극동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지분 40%를 중국의 국영화학회사인 켐차이나(China National Chemical Corp.)가 가져갈 예정이라고 지난 6월 25일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2020년까지 일산 24만 배럴의 정유공장과 더불어 연산 140만 톤의 에틸렌, 60만 톤의 프로필렌, 23만 톤의 벤젠, 20만 톤의 부타디엔, 5만 톤의 알파올레핀 등이 포함된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나호트카(Nakhodka)에 건설하는 149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로즈네프트는 2013년 4월 미쓰이와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KBR이 전체 콤플렉스의 기술 자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팀크래커의 라이센서로 루무스(Lummus)가 선정된 가운데 도요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이 FEED를 맡고 있다. 

(입력: 2016년 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