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78, 2007년 09월 03일)

1. 사우디 십켐의 제3차 에틸렌 콤플렉스

사우디국제석유화학회사 (Sipchem)가 발주하는 제3차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중 에틸렌 크래커 패키지의 입찰서가 지난 7월 초에 발급된 가운데, ABB루무스는 현대건설, 린데는 삼성엔지니어링, KBR은 GS건설, 테크닙은 SK건설과 각각 컨소시엄을 맺어 입찰을 준비 중이다. 당 프로젝트는 연간 130만 톤을 생산하는 13억 불짜리 에탄/프로판 크래커로 기술제안서는 금년 말까지, 상업제안서는 2008년 초까지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2. 사우디 십켐의 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우디국제석유화학회사 (Sipchem)에서 발주하는 일산 1,800톤 규모의 암모니아 프로젝트 입찰서가 12월에 발급되며,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미쯔비시중공업 등 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2억 불의 투자비가 소요될 당 프로젝트의 기술제공과 FEED는 덴마크의 할도톱소 (Haldor Topsoe)가 담당하고 있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얀부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아람코가 5억 불을 투자하여 얀부 정유공장의 기존 정제능력을 일산 235,000톤에서 360,000톤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입찰에 참여할 업체들을 물색 중이다. 현재 테크닙, 테친트, JGC, 치요다, 포스터휠러, 플로어, KBR, 벡텔, 현대중공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9월 첫째주까지 발주처에 참여의사를 밝혀야 한다.

4. 사우디 아람코의 마니파 유전개발 프로젝트

아람코는 마니파 (Manifa) 가스 및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4개 주요 육상패키지에 대한 입찰서를 9월 첫째주에 발급한다. 아울러, 오는 9월 10일과 11일에 실시될 입찰 설명회에 스남프로게티, 월리파슨스, 포스터휠러, JGC, 치요다, 테크닙 등 6개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30억 불에 달하는 4개의 육상 패키지는 하이드로카본 처리시설, 중앙 유틸리티시설, 발전 및 변전시설 그리고 가스처리시설로 이루어진다.

5. 사우디 아람코의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쉐드굼 (Shedgum)에서 쥬아이마 (Juaymah)간 154 킬로미터의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입찰에 CAT, 사이펨, 테친트, 테크펜, 스트로이트란스가즈 (Stroytransgaz) 등 5개사가 지난 8월 말에 상업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오는 9월 둘째주에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6. 사우디 카얀의 저장탱크 프로젝트

사우디카얀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8천만 불 규모의 저장 탱크 프로젝트를 인도 펀지로이드의 사우디 합작법인인 다임 펀지(Dayim Punji)가 수주하였다. 다임 펀지는 인도의 펀지로이드와 사우디의 칼리드 왕자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당 프로젝트는 에틸렌글리콜, 혼합부탄 및 물 을 저장하는 8기의 탱크 건설공사로 공기는 18개월이다.

7. UAE Takreer의 해수냉각시스템 확장

아부다비정유회사 (Takreer)가 발주한 해수냉각 시스템 확장사업 입찰에서 6천5백만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오만의 갈파르 (Galfar)가 수주에 성공하였다. FEED는 포스터휠러, PMC는 테보딘이 맡고 있다.

8. UAE Takreer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 (Takreer)가 추진하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및 아로마틱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2개의 FEED입찰에 벡텔, 포스터휠러, 테크닙 등 3개사가 지난 8월 중순에 기술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상업제안서의 마감일은 9월 말이다. FEED입찰은 정유공장 확장용 1단계 FEED (14개월)와 방향족 제조공장용 2단계 FEED (12개월)로 나누어지며, 총 투자비는 35억 불로 예상된다. PMC는 월리파슨스가 담당하고 있다.

9.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최근에 수전력부 겸 석유부 장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140억 불이 소요되는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향후 이익은 4%에 불과하며, 기존 정유공장의 표준 이익인 7%와 비교하여 매우 낮다고 한다. 더 나아가, 신규 정유공장을 대체할 여러가지 옵션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를 하였으나. 이 옵션 또한 문제가 있었으며, 결국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0. 오만 BP의 가스전 개발 1단계 프로젝트

BP는 오만의 중부 카잔 (Khazzan)과 마카렘 (Makarem) 지역에 건설될 가스전 개발 1단계 프로젝트의 FEED입찰서를 발급하였으며, 마감일은 9월 중순이다. 이 1단계 프로젝트는 하루 2억 입방 피트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파이프라인으로 갖추어 진다.

(최초입력: 2007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