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10, 2013년 03월 20일)

1.  UAE 아드코의 밥 가스압축시설 2단계 확장 프로젝트

 

 

아드코(Adco)가 발주하는 밥(Bab) 가스압축시설 2단계 확장 프로젝트를 페트로팩이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인텍사(Intecsa) 등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밥 가스압축시설의 용량을 일산 18억 입방피트에서 24억 입방피트로 133% 업그레이드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미국의 CH2M힐이 PMC를 맡고 있다. 1단계 프로젝트의 EPC와 2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FEED를 완료한 바 있는 SK건설은 아쉽게도 이번 프로젝트의 EPC 수주에 실패하였다.

 

2.  UAE 아드마옵코의 움알룰루와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패키지 4번

 

 

아드마옵코가 발주한 움알룰루와 사르브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패키지 4번을 현대건설이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JGC와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지난 3월 20일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면서 18.9억 불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패키지는 사르브(Sarb) 유전지대의 원유처리시설과 이송설비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3.  UAE 다나가스의 조라 해상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샤자 토후국의 에너지회사인 다나가스(Dana Gas)는 조라(Zora)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EPC 입찰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말 이전에는 낙찰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샤자와 아즈만의 해상에 걸쳐있는 조라(Zora) 가스전에서 웰헤드 플랫폼, 33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일산 6천만 피트 규모의 육상 가스플랜트 등을 EPC로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의 트리파트라(Tripatra)가 FEED를 완료하였으며 2014년 1/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사우디 마덴의 인산염 시티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광업사인 마덴은 인산염 시티 프로젝트 중 4개 패키지(3, 4, 5 및 6번)에 대한 PQ작업을 완료하고 입찰자 명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입찰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패키지 3번: 광석 예비처리 시설 및 인산 플랜트

패키지 4번: 유황 플랜트, 발전 및 유틸리티 시설

패키지 5번: 트리폴리 인산나트륨 플랜트, 인산정제시설 및 인산이칼슘 플랜트

패키지 6번: 동력 및 간접시설

 

이 프로젝트는 알카브라(Al-Khabra) 광산에서 나오는 인산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인산칼슘, 황산, 인산 등의 8개 화학플랜트와 동력 및 간접시설을 와드 알샤미(Waad al-Shami)지역에 건설하는6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제이콥스가 FEED를, 플루어가 PMC를 맡고 있다. 아울러, 마덴은 이 프로젝트의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19일 미국의 모자익(Mosaic)사 및 사빅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분율은 마덴 60%, 모자익 25%, 사빅 15%로 구성되어 있다.

 

5.  사우디 사빅과 미쯔비시 레이온의 MMA 플랜트 프로젝트

 
사빅과 미쯔비시 레이온이 공동으로 발주하는 MMA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오는 4월에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5만 톤의 MMA 플랜트와 4만 톤의 PMMA플랜트를 쥬베일에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FEED를 맡고 있다. 미쯔비시 레이온이 인수한 영국 화학기업 루사이트(Lucite)가 이 프로젝트에 지분 50%를 출자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아울러 루사이트의 알파 프로세스가 라이센서로 채택되었다.

 

6.  쿠웨이트 와프라 JO의 메인 개더링 센터 프로젝트

 

 

쿠웨이트 걸프오일과 사우디 쉐브론의 합작법인인 와프라 JO가 발주한 메인 개더링 센터(MGC) 프로젝트를 SK건설이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팩, 사이펨, JGC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3월 20일 1.6억 불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와프라 유전단지 내 메인 개더링 센터(Main Gathering Center)를 신설하고 기존의 동력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EPC공사로 오는 4월 착공하여 2015년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7.  오만 PDO의 바릭 가스전 루프라인 프로젝트

 

PDO가 발주한 바릭 가스전 루프라인 프로젝트를 이집트의 국영 플랜트 건설회사인 페트로젯(Petroject)이 L&T, 갈파르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3월 18일 4천5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바릭(Barik) 가스전에서 블록 밸브 스테이션(BVS)까지 157킬로미터의 20인치 루프라인을 건설하는사업으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오만ORPIC의 소하르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 국영회사(ORPIC)가 발주하는 소하르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의EPC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2월 11일에서 4월 29일로 연장된 가운데, 한국의 4개 업체와 테크닙이 포함된 5개사 정도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소하르 정유공장의 현 생산능력인 일산 116,000배럴에서187,000배럴로 확장하고 현대화하는15-18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CB&I루무스가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9.  오만 수전력청의 구브라 펌프장 프로젝트

 

오만의 수전력청(PAEW)이 발주하는 구브라(Ghubrah) 펌프장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3월 18일에 마감되었으며, 알하지리(Al-Hajiry), 알하싼(Al-Hassan), 갈파르(Galfar), 걸프 페트로케미칼, 오만 내쇼날 엔지니어링, 토웰(Towell)의 6개 현지 건설업체가 참여하였다.

 

10. 바레인 밥코의 사우디-바레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바레인 국영석유회사인 밥코(Bapco)가 발주하는 사우디-바레인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FEED가 완료된 가운데, 조만간 EPC입찰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라스탄누라와 바레인 시트라 정유공장을 연결하여 하루에 45만 배럴의 원유를 송출할 수 있는 70킬로미터의 원유 파이프라인을 EPC로 건설하는 3.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2013년 2/4분기에 착공,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삼성물산, 영국 LNG설계전문업체인 웨소사 인수

 

삼성물산은 LNG 설계 전문업체인 영국의 웨소(Whessoe)사를 인수했다고 지난 3월 19일 밝혔다. 1790년에 주물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한 웨소는 LNG 저장탱크와 인수기지 설계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경영난으로 지난 2008년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 업체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입력: 2013년 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