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06, 2013년 03월 04일)

1.  사우디 마덴의 금제련소 프로젝트

 

 

마덴의 자회사인 MGBM(Ma’aden Gold & Base Metals co.)이 발주한 금제련소 프로젝트를 한화건설이 지난 2월 24일 2.7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리야드와 타이프 사이의 사막지대에 의치한 아드 두와이히(Ad Duwayhi) 금광에 연간 2백만 톤의 금광석을  중력-CIL(Carbon In Leach)공정으로 처리하는 제련소를 건설하는 EPC사업으로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쿠웨이트 KNPC의 유황처리시설 확장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유황처리시설 확장프로젝트의 EPC입찰이 3월 3일에 마감되었으며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한화건설, 도쌀의 4개사가 참여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비공식 입찰 결과에 의하면 대림산업이 5.18억 불(KD147M), 현대중공업이 5.32억 불(KD151M), 한화건설이 6.31억 불(KD179M)을 제출하였으며, 도쌀의 입찰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내 3개의 기존 유황처리시설을 개보수하고 신규로 일산 5천 톤 규모의 유황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한편, 6만 DWT의 해상 터미널과 유황저장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발주처 예산은 7억 불,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3.  카타르 QP와 쉘의 알카라나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카타르 석유공사(QP)와 쉘이 공동으로 발주하는 알카라나(Al-Karaana)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FEED를 플루어가 월리피슨스와 제이콥스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2월 28일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27만 톤의 스팀 크래커와 함께 쉘 기술이 사용된 연산 150만 톤의 모노 에틸렌글리콜(MEG), 30만 톤의 알파올레핀(LAO), 25만 톤의 옥소알코올(OXO) 플랜트 등이 포함된 종합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라스라판에 건설하는 6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2014년 상반기에 발급될 전망이다. QP와 쉘은 80 대 20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프로젝트 명을 알카라나(Al-Karaana) 석유화학 콤플렉스로 정했다.

 

4.  UAE 타카와 폐기물관리센터의 아부다비 폐기물 발전소 프로젝트

 

아부다비 국영에너지사(Taqa)가 발주하는 아부다비 폐기물 발전소 프로젝트의 PQ가 지난 2월 28일에 발급된 가운데, EPC입찰은 오는 2/4분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백만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여 1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중동 최초의 폐기물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로저 앤더슨(Roger Anderson)이 기술관리 업무를, 램볼그룹(Ramboll Group)이 엔지니어링 자문을, 엣킨스(Atkins) 환경관련 자문 역활을 각각 맡았으며, EPC계약은 2013년 말에 체결될 예정이다.

 

5.  이라크/요르단의 바스라와 아카바간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이라크와 오르단 정부는 이라크의 바스라에서 요르단의 아카바항까지 연결하는 장거리 원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로 지난 2월 28일 합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의 바스라에서 하루 230만 배럴의 원유를 아카바항으로 수출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18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양국은 조만간 입찰 방식과 절차를 정할 예정이다.  

 

6.  레바논 에너지부의 지예 및 주크 발전소 프로젝트

 

  

레바논의 에너지부가 발주한 지예(Jiyyeh) 및 주크(Zouk) 발전소 프로젝트를 덴마크 BWSC와 독일 만디젤(Man Diesel)의 컨소시엄이 지난 2월 28일 3.48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레바논 최대의 발전소가 위치한 지예(Jiyyeh) 및 주크(Zouk) 지역 두 군데에 272MW규모의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각각 15개월과 18개월이며, HSBC, EKF 및 덴마크 수출입은행이 자금을 지원한다.

 

(입력: 2013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