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369, 2012년 08월 08일)

1.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탄누라 클린퓨얼 및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라스탄누라 클린퓨얼 및 아로마틱스 프로젝트의 업무범위가 늘어나면서 FEED가 변함에 따라 EPC입찰서가 당초보다 1년이상이나 늦은 2013년 2/4분기에야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라스탄누라 정유공장 내에 클린퓨얼시설과 및 아로마틱스 공장을 건설하고 아울러 향후의 환경 규정에 맞추기 위한 정유공장 개보수사업이 포함된 대형사업으로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산도 20억 불에서 30억 불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이콥스가 40만 맨아워 이상이 투입되는 FEED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PQ에 통과한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JGC, 치요다,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CTCI, 시노펙, 페트로펙 등이 입찰서를 기다리고 있다.

 

2.  사우디 아람코와 사빅의 얀부 아로마틱스 플랜트 프로젝트

 

아람코와 사빅은 얀부 아로마틱스 플랜트 프로젝트의 FEED입찰에 GES 플러스 계약이 체결된 업체들만을 초청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GES 플러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포스터휠러, 제이콥스, KBR, 무스탕, SNC라발린의 5개다. 이 프로젝트는 얀부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납사를 이용하여 아로마틱스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FEED입찰서는 2012년 말 혹은 2013년 초에 발급될 예정이다.

 

3.  사우디 사다라화학의 쥬베일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중 EOD/POD/EOSS 패키지

 

사다라화학이 발주하는 쥬베일 석유화학콤플렉스 프로젝트 중 에틸렌옥사이드 유도체(EOD), 폴리에틸렌옥사이드 유도체(POD) 및 에틸렌옥사이드 공유시스템(EOSS)의 3개 패키지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한국업체들의 경쟁을 따돌리고 지난 7월 31일 8억 불에 수주하였다.

 

4.  사우디 국영수도회사의 리야드 담수공장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수도회사(NWC)가 발주하는 리야드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7월 21일에서 9월 29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입방미터의 RO방식 담수공장을 리야드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년 동안 현장 위치가 바뀌고 수차례 입찰 마감일이 연장되었다.

 

5.  사우디 크리스탈 글로벌의 일메나이트 제련시설 프로젝트

 

사우디의 이산화티타늄생산 업체인 크리스탈 글로벌(Cristal Global)이 발주한 일메나이트(Ilmenite) 제련시설 프로젝트를 핀란드의 오우토텍(Outotec)이 지난 6월 4일 4.33억 불에 수주하였으며 2014년 3/4분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 7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50만 톤의 이산화티타늄 슬래그와 23만5천톤의 고순도 선철을 지잔경제도시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우토텍은 프로세스 기술 제공, 기본 및 상세설계, 주요 기자재공급, 건설, 시운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일메나이트는 페인트, 종이 및 프라스틱의 안료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의 재료다.

 

6.  UAE 보팍 호라이존의 푸자이라 오일 터미널 7단계 확장프로젝트 

보팍 호라이존(Vopak Horizon)이 발주하는 푸자이라 오일 터미널 확장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지난 8월 5일에 마감되었으며, 포스코건설, CB&I, 벨렐리, L&T, 도쌀, 펀지로이드, 아테나, 토파즈 등의 8개사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0만 입방미터의 저장시설과 제티, SPM,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7번 째 확장사업이다.

 

7.  UAE 자드코의 지르쿠섬 원유생산 및 가스처리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UAE의 자드코가 추진하는 지르쿠(Zirku)섬 원유생산 및 가스처리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FEED PQ가 지난 7월 10일에 마감된 가운데, FEED입찰서는 오는 9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일산 58만 배럴의 원유생산시설을 100만 배럴로 늘리기 위한 트레인 5번과 6번을 지르쿠섬에 건설하고 가스처리 플랜트를 추가하는 사업으로 2017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PC입찰서는 2014년 중순에 발급될 예정이다.

 

8.  오만 OOC와 IPIC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오만 국영석유회사와 아부다비의 IPIC는 두쿰(Duqm)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이름을 두쿰정유 및 석유화학산업회사(DRPIC)로 정하였으며 지난 7월 31일 첫 번째 이사회의를 개최하였다. 발주처는 1단계로 60억 불을 투자하여 일산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두쿰특별경제구역에 건설할 계획이며 PMC로는 쇼그룹(Shaw Group)을 선정하였다. FEED 입찰은 CB&I루무스, 플루어, 포스터휠러, 제이콥스, JGC, KBR, 쇼우그룹, 테크닙 등의 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9.  이라크 ENI컨소시엄의 쥬바이르 오일가스 처리플랜트 프로젝트

 

ENI주도의 컨소시엄이 이라크에서 발주한 쥬바이르 오일가스 처리플랜트 프로젝트를 STX중공업이 지난 8월 2일 2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 8만 배럴의 원유를 오일과 가스로 분리,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8월에 착공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르빌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는 포스코건설과 에르빌 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하는 7억 불 규모의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나난 8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300MW의 스팀 화력발전소와 400kV급 변전소를 자치정부 수도인 에르빌(Erbil)에 건설하는 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발전소의 공사기간은 36개월, 변전소는 28개월이다. 건설비용은 2008년 유전개발 합의에 따라 한국석유공사가 조달하기로 했다.

 

11. 이라크 가즈프롬의 바드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러시아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이 이라크에서 발주하는 바드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2개 패키지에 대한 EPC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중국석유공정건설공사(CPECC)이 도쌀, 펀지로이드, 페트로팩, 사이펨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다. 첫 번째 패키지는 바드라(Badra)에서 가라프(Gharraf) 유전지대까지 연결하는 165킬로미터의 수출용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1.9억 불 규모의 공사이며, 두 번째는 바드라 유전지대 내 가스, 원유, 워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1.3억 불 규모의 공사로 테크닙이 FEED를 맡고 있으며, 발주처는 이 두개 패키지를 합쳐 3억 불의 가격으로 최저가 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12. 이라크 페트로나스의 가라프 유전개발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가 이라크에서 발주하는 가라프(Gharraf)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가스처리시설과 발전소 패키지의 PQ가 실시 중이며 EPC입찰서는 오는 10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천6백만 입방피트의 가스처리시설, 개방형 가스터빈 발전소, 132kV 변전소 및 10킬로미터 송전선을 가라프(Gharraf) 유전지대에 건설하는 3억 불 규모의 공사로 201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력: 2012년 8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