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건설소식 (No.60, 2011년 11월 10일)

1.  이라크 수자원부의 모술댐 재건 프로젝트

 

 

이라크의 수자원부는 26억 불 규모의 모술(Mosul)댐 재건 프로젝트와 관련, 독일의 바우어 (Bauer)그룹과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내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지난 11월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술댐의 차수벽을 다시 건설하는 26억 불 규모의 대형 토목공사로 공사기간은 6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라크에서 가장 큰 티그리스강 유역의 모술댐은 지어진지 27년이나 되었으며 물에 용해되는 석회암지대에 지어져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왔다.

 

2.  이라크 알마바르의 라쉬드 주거단지 프로젝트

 

이라크 정부는 210억 불 규모의 라쉬드 (Rashid) 주거단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아부다비 소재의 부동산 개발기업인 알마바르 (Al- Maabar) 그룹과 기본 협상을 마쳤다고 지난 11월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2,000가구의 주거시설과 함께 쇼핑몰, 오락 및 관광시설을 바그다드의 옛 군사지역에 건설하는 21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최종 계약은 2011년 말에 체결될 예정이다.   

 

3.  사우디 주택부의 사우디 주거단지 프로젝트

 

사우디의 주택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주거단지 프로젝트 중 1단계 패키지에 대한 엔지니어링 컨설팅업무를 미국의 파슨스가 지난 11월 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내 부족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 이내에 총 50만 가구의 주택을 사우디 전역에 건설하는 67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1단계 패키지는 3천2백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11개 지역에 25만 가구의 주택을 2015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으로, 파슨스는 마스터플랜, 기본설계, 상세설계와 건설의 감리, 컨설팅 엔지니어링, 가격산출과 스케쥴링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4.  카타르 철도회사의 메트로 프로젝트

 

카타르 철도회사 (QRC)가 발주하는 250억 불 규모의 메트로 프로젝트 중 1단계 토목공사에 대한 PQ에 전체 80개 업체 중, 한국업체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쌍용건설, 한화건설, 울트라건설 등 8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외국의 엔지니어링사 및 현지 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1단계 토목공사는 53킬로미터의 지하철, 48킬로미터의 고가 경전철, 34킬로미터의 지상철 그리고 47개 정류장을 2020년까지 건설하는 6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디자인앤빌드 방식의 입찰서가 9개 패키지로 나누어 오는 2012년 1/4분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5.  카타르 도하 신항구 운영위원회의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의 2단계 패키지

 

카타르의 도하 신항구 운영위원회가 발주하는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의 진입항로 준설공사에 대한 입찰이 지난 10월에 마감되었으며, 중국항만엔지니어링과 벨기에 JDN의 컨소시엄, 네덜란드의 보스칼리스와 반 오드 컨소시엄, 드레징인터내셔날과 메드코의 컨소시엄, 미국의 GLDD, 아키로돈과 사우디 후타마린의 컨소시엄, UAE의 내쇼날 마린드레징 등 6개 팀이 참여하였다. 엔지니어링 컨설턴트는 월리파슨스이며, PMC는 에이콤이다.

 

6.  오만 교통통신부의 국가 철도망 건설 프로젝트 중 설계 및 감리 패키지

오만의 도시계획최고위원회가 발주하는 국가 철도망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 및 감리 패키지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11월 7일에서 12월 5일로 연기되었다. PQ에 통과한 한국철도 컨소시엄, 중국철도, 코위, 에기스레일, ILF, 이탈페어, 모트 맥도날드, 파슨스와 프로인텍그룹 등의 10개 업체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철도 컨소시엄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엔지니어링, 삼안, 유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만의 국가 철도망 건설 프로젝트는 400억 불이 투자되어 ① 소하르에서 무스카트까지의 230킬로미터, ② 무스카트에서 두쿰까지의 560킬로미터, ③ 두쿰에서 살랄라까지의 580킬로미터 등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7.  오만 무스카트시와 교통통신부의 도로공사 프로젝트

 

오만의 무스카트시가 발주한 와디 카비르와 다르사잇간 도로공사와,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마흘라와 구브랏간 도로공사의 2개 프로젝트를 인도의 L&T가 지난 11월 5일 1.8억 불에 수주하였다.

 

8.  쿠웨이트 민간항공이사회의 쿠웨이트국제공항 확장사업 중 활주로 패키지

쿠웨이트의 민간항공이사회 (DGCA)가 발주하는 쿠웨이트국제공항 확장사업 중 활주로공사 패키지의 입찰 마감일이 11월 13일에서 또 다시 12월 13일로 연기되었다. 이 패키지는 4.58킬로미터의 신규 활주로를 디자인빌드로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PQ에 통과한 ① 알합투어 레이튼과 알가님의 컨소시엄, ② MA 카라피와 TAV의 컨소시엄, ③ GS건설, 금호산업 및 무쉬립의 컨소시엄, ④ L&T와 갈파르의 컨소시엄, ⑤ J&P와 아흐마디아의 컨소시엄, ⑥ 랭 오룩과 CCC의 컨소시엄, ⑦ 스트라박과 IBC의 컨소시엄, ⑧ 산 호세와 콤바인드그룹의 컨소시엄, ⑨ 이소룩스, 사시르 및 부다이건설의 컨소시엄, ⑩ 젠기즈, 마크욜 및 그린라인의 컨소시엄, ⑪ 사우디 알마바니와 FKTC의 컨소시엄, ⑫ 아랍콘트랙터스, ⑬ 시노하이드로와 코프리의 컨소시엄, ⑭ 차이나 철도건설과 UGCC의 컨소시엄 등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9.  UAE 아부다비보건서비스회사의 알아인 병원공사

아부다비 보건서비스회사가 발주하는 알아인 병원공사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10월 15일에서 12월 15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688개의 병실을 갖춘 연면적 358,000 평방미터의 신규 종합병원을 알아인에 건설하는 7억 불 규모의 공사로, 지난 2010년 11월 일본 시미즈 (Shimizu)건설과 현지 알샤파르 (Al-Shafar) 및 NPC의 3사 컨소시엄이 7.1억 불에 수주하였으나. 지난 6월에 취소되었다.

 

 

(입력: 2011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