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309, 2011년 09월 14일)

1.  사우디 전력청의 슈아이바 No.2 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 (SEC)이 발주하는 슈아이바 No. 2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지난 8월 말에 마감되었으며 대림산업이 한국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2.4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200MW규모의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기존 슈아이바 No.1 발전소 옆에 건설하는 EPC공사로 입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대림산업 12.1억 불 (발전용량 1,238MW), ② 현대건설 12.4억 불 (발전용량 1,217MW), ③ 현대중공업 12.9억 불 (발전용량 1,257MW), ④ 아라비안 벰코와 GS건설의 컨소시엄 13억 불 (발전용량 1,252MW), ⑤ 사우디 NCC와 아키로돈의 컨소시엄 13.9억 불 (발전용량 1,260MW), ⑥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현지 알파나르의 컨소시엄 14.6억 불 (발전용량 1,260MW), ⑦ 삼성물산 건설부문 15억 불 (발전용량 1,124MW)

2.  사우디 마라픽의 얀부 담수공장 프로젝트

 

사우디의 마라픽이 발주한 얀부 담수공장 프로젝트를 두산중공업이 프랑스 시뎀, 일본 사사쿠라, 미국 아쿠아텍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9월 13일 8천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54,000톤의 다단효용(MED)방식 해수담수화공장을 얀부에 건설하는 EPC사업으로 오는 2014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3.  사우디 아람코와 다우의 석유화학 콤플렉스 중 에틸렌옥사이드 플랜트 패키지

아람코와 다우케미칼의 합작법인인 사다라화학이 발주하는 에틸렌옥사이드 플랜트 패키지의 EPC 입찰서가 지난 9월 12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마감일은 11월 말 혹은 12월 초로 알려지고 있다. 이 패키지는 에틸렌 계열의 다운스트림인 에틸렌옥사이드 (EO) 플랜트를 쥬베일에 건설하는 6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PQ에 통과한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테크니몽과 SK건설의 컨소시엄,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CTCI, 사이노펙 등 7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4.  사우디 페트로라빅의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사우디의 페트로라빅이 발주하는 2단계 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전세계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 중인 가운데, 7개의 프로세스 패키지와 2개의 유틸리티 패키지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10월 1일에서 10월 19일로 연장되었다. 그리고, 총 3개의 유틸리티 패키지 중 첫 번째 (UO1)는 10월 31일로 연장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람코와 스미토모화학이 공동으로 60-80억 불을 투자하여 초대형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① 아로마틱스, ② 카프로락탐, ③ 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 ④ 저밀로폴리에틸렌, ⑤ 메타크릴산 메틸, ⑥ 나일론, ⑦ 페놀 플랜트 등의 7개 프로세스와 3개의 유틸리티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로 에탄 크래커 확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5.  UAE 에미레이트철강산업의 무사파 철강 플랜트 3단계 확장 프로젝트

 

UAE의 에미레이트철강산업 (ESI)이 발주하는 무사파 철강 플랜트 3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술 보유업체인 독일의 SMS는 페트로팩 에미레이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함에 따라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EPC업무를 수행할 페트로팩 에미레이트는 아부다비 정부의 자산과 자금을 관리하는 무바달라 개발회사가 페트로팩과 51대 49 합작으로 만든 회사로 발주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40만 톤의 플랫 스틸 생산공장을 무사파 산업도시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기술 보유 업체는 EPC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는 10월 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되어 있다.  

 

6.  UAE 유티코의 라스알카이마 소형 발전소 프로젝트

 

UAE의 민간 유틸리티 개발업체인 유티코 (Utico)가 발주한 39MW규모의 라스알카이마 발전소 프로젝트를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가 지난 9월 12일 EPC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9MW급 소형 가스화력 발전소를 라스알카이마에 EPC로 건설하는 1단계 사업으로, 발주저인 에티코에서는 2단계에서 발주용량을 2배로 늘리고 종국에는 100MW로 확대할 예정이다.

 

7.  오만 OPWP의 알구브라 민자 담수 프로젝트

 

오만 수전력회사 (OPWP)가 발주하는 알구브라 민자 담수 프로젝트의 PQ가 지난 9월 10일에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11월 7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천2백만 갤론의 RO방식 담수공장을 무스캇의 알구르바(Al-Ghubrah) 지역에 민자로 건설하는 4억 불 규모의 BOT사업으로 영국의 KPMG와 SNR 덴턴, 그리고 독일의 피츠너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컨설턴트로 선정되었다. 

 

8.  오만 타카물의 소하르 유황 벤토나이트 플랜트 프로젝트

 

오만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타카물(Takamul)투자회사가 추진하는 연산 3만 톤 규모의 유황 벤토나이트 플랜트가 소하르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이 프로젝트는 소하르 정유공장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용융유황을 원료로 하여 유황벤토나이트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미국의 코아 설퍼 (CoreSulphur)가 기술을 제공한다. 토목공사가 9월 12일에 시작된 가운데, EPC입찰은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9.  이라크 ENI의 쥬바이르 원유생산시설 개선 프로젝트

 

ENI주도의 컨소시엄이 이라크에서 발주하는 쥬바이르(Zubair) 원유생산시설 개선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9월 7일에 마감되었으며, 현대건설, 테크니몽, 테킨트, 보나티, 펀지로이드, 도쌀 등 6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쥬바이르 유전지대의 원유생산시설을 개선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이탈리아 ENI는 미국 옥시덴탈 및 한국가스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난 2009년 10월 쥬바이르 유전개발에 대한 장기서비스 계약을 따냈다.

 

(입력: 2011년 9월 14일)(수정1: 2011년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