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87, 2011년 04월 05일)

1.  쿠웨이트 KOC의 석유오염 토양 정화 프로젝트

KOC가 발주하는 석유오염토양 정화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3개 패키지로 나누어 4월 3일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5월 31일이다. PQ에 통과한 노르웨이의 SAR, 독일의 바우어, 미국의 에이컴과 테트라, 이태리의 사이펨, GS건설 등을 포함한 25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동부의 석유오염지역에 대한 토양을 정화하는 2.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3개 면적 별로 나누어 계약이 체결된다.  

 

2.  사우디 루브렙의 윤활기유 플랜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아람코윤활유정제회사 (루브렙)이 발주하는 얀부 윤활기유 플랜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FEED입찰에서 제이콥스가 포스터휠러, 사이펨, JGC 등의 경쟁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아울러 KBR은 지난 3월 7일 PDA (Propane Deasphalting) 공정의 라이선스와 기본설계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3,000 배럴 규모의 윤활유 하이드로크래커와 디왁싱시설, 12,000 배럴의 아스팔트시설, 14,000 배럴의 감압증류시설을 얀부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5년이며, EPC입찰서는 2012년 초에 발급될 예정이다.

 

3.  UAE 타크리어의 플레어 가스 회수 시스템 프로젝트

 

타크리어가 발주하는 정유공장 플래어 가스 회수 시스템 프로젝트의 FEED입찰이 지난 4월 3일에 마감되었으며, 월리파슨스, 테크닙, 사이펨, 무스탕, 제이콥스, CH2M힐 등 6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루와이스와 아부다비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플래어 가스를 회수하는 시스템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FEED금액은 3백만 불 정도이나, EPC입찰에 유리한 위치에서 참여할 수 있기에 입찰자 모두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4.  이라크 쉘의 마즈눈 원유 조기생산시설 패키지

쉘이 발주한 마즈눈 (Majnoon) 유전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 중 원유 조기생산시설 (EPF) 패키지를 페트로팩이 지난 3월 31일 2.4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 패키지는 일산 50,000 배럴 규모의 중앙처리시설 2기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미 지난 2010년 8월에 착공하였으며, 2012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쉘은 페트로나스 및 이라크 정부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하여 이라크 남부 지역에 위치한 마즈눈 유전을 20년동안 개발하는 계약을 지난 1월에 체결하였으며, 일산 45,000배럴의 기존 원유시설을 2012년까지 175,000배럴로 늘리고, 종국적으로는 180만 배럴까지 크게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5.  이라크 바스라 투자청의 150MW 발전소 프로젝트

 

바스라 투자청이 발주한 150 MW급 발전소 프로젝트를 사우디의 다오 알조마이 (Dao Al-Jomaih)가 지난 3월 30일 1.25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알스톰의 가스터빈을 바스라항에 건설하는 공사로 6개월의 설치 기간을 거친 후 3년 동안 바스라청에 전력을 판매하는 일종의 BOT사업이다.     

 

6.  이라크 MRC의 다우라 정유공장 연소배기가스 감소 및 폐수처리 시스템 프로젝트

 

이라크 MRC (Midland Refining Co.)가 발주한 다우라 정유공장의 연소배기가스 감소 및 폐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SK건설이 지난 3월 10일 1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또한 SK건설은 8개월의 기본설계 기간 동안 다우라 정유공장의 운전 및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입력: 2011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