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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건설 이야기

쿠웨이트 올레핀-투/아로마틱스 프로젝트

조성환 2011. 3. 6. 01:43

2006 2월에 올레핀- (Olefin-II)와 아로마틱스 (Aromatics) 프로젝트의 9개 패키지 중 마지막 패키지가 계약되면서, 드디어 쿠웨이트에서는 2번째가 되는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었다.

올레핀-투 프로젝트는 에틸렌크래커, 에틸렌글리콜, 스티렌모노머, 폴리에틸렌 및 간접/동력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아로마틱스 콤플렉스가 같은 슈에이바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크래커에 원재료를 공급할 에탄회수처리 플랜트는 쿠웨이트정유회사 (KNPC)에 의해서 발주되었으며, 그 외 올레핀-투를 지원할 공기분리시설과 해수냉각시설도 발주가 완료되었다
.

참고로, 첫 번째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올레핀- (Equate 프로젝트로 불림)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당시에는 쿠웨이트석유화학산업회사 (PIC)와 미국 유니온 카바이드의 합작법인이 에틸렌, 폴리에틸렌, 에틸렌글리콜 및 간접/동력시설을 건설하기 위하여 EPC금액으로는 총 12억불을 투자하였다
.

그 이후로 유니온 카바이드가 다우에 인수되면서, 올레핀-투 프로젝트의 새로운 파트너로 다우가 등장하였다. 9개의 EPC 패키지는 금액으로는 총 42억불에 달하며,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패키지 별 계약현황은 아래와 같다
.

1.
에틸렌 크래커 프로젝트


에틸렌크래커 프로젝트는 PIC와 다우가 각각 42.5%의 지분참여로 만든 TKOC (The Kuwait Olefin Co.)가 발주자이며, 연산 85만 톤의 에틸렌크래커의 기술로 테크닙 미국이 선정되었다. 2005 6월 프랑스의 테크닙은 SK건설과의 경쟁을 가볍게 물리치고 5.8억불에 수주하였다. PMC는 미국의 플로어이며, CCC가 하청으로 1.1억불에 계약하여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
간접 및 동력 시설 프로젝트


올레핀-투와 아로마틱스 콤플렉스를 지원하기 위한 간접 및 동력시설을 2005 7월에 미국의 플로어가 EPCM방식으로 6.5억불에 수주하였다. 여러 개의 작은 패키지 별로 입찰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입찰자가 없음에 따라, FEED PMC를 담당하고 있는 플로어가 자연스럽게 수의방식으로 계약하였다.

3.
에틸렌 글리콜 프로젝트


TKOC
가 발주한 연산 60만 톤의 에틸렌글리콜 프로젝트는 다우의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플로어가 FEED PMC를 담당한다. 2005 11월에 포스터휠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의 경쟁을 물리치고4억불에 수주하였다. 현지 하청업체인 카라피 내쇼날이 토목과 기계공사를 수행한다.

4.
폴리에틸렌 프로젝트


TKOC
가 발주하는 연산 30만 톤의 폴리에틸렌 프로젝트로 2005 9월에 미국의 벡텔과 KBR, 그리고 스페인의 드라고다스를 입찰에 초청하였으나, 업무범위가 수시로 바뀐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대신에2005년 말, PMC인 플로어가 EPCM방식으로 1.5억불에 수주하였다. 다우의 유니폴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FEED역시 플로어가 완료하였다.

5.
스티렌모노머 프로젝트


쿠웨이트아로마틱스회사 (KARO) PIC 57.5% 42.5%의 합작으로 설립한 쿠웨이트스티렌회사 (TKSC)가 발주하는 연산 45만 톤의 스티렌모노머 프로젝트로 다우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하였다. 2006 1월에 미국의 셔우가 예상외로 대림산업과 포스터휠로/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경쟁을 물리차고 2.5억불에 수주하였다. 현지업체인 카라피 내쇼날이 하청으로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6.
공기분리시설 프로젝트


TKOC
가 발주하는 하루 1,500톤의 산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와 쿠웨이트산업가스회사, 그리고 카라피가 JV를 구성하여 20년간 BOT방식으로 2006 2, 83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7.
해수냉각시설 프로젝트


PIC
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일본의 도리쉬마 (Torishima) 펌프가 2006 2월에 4.5억불에 수주하였다. FFED는 영국의 멕도날드가 수행하였으며, PMC는 플로어다.

8.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


PIC
와 알쿠레인이 80% 20%로 합작한 쿠웨이트아로마틱스 (KARO)가 발주한 프로젝트이며, 연산 77만 톤의 파라자일렌과 33만 톤의 벤젠을 생산하는 대형 콤플렉스이다. 2005 4월에 실시된 1차 입찰에서 이태리의 테크니몽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시하였으나, 예산보다 높아 2005 10월에 재입찰이 있었다. 재입찰에서도 테크니몽과 SK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테크닙과 GS건설의 경쟁을 제치고 2006 1, 12.4억불에 수주하였다. UOP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벡텔이 FEED PMC를 맡았다. 카라피 내쇼날이 입찰단계부터 지명 하도업체로 참여하였으며, 테크니몽 분의 건설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9.
에탄회수 플랜트 프로젝트


에탄을 에틸렌크래커에 원재료로 공급하기 위하여 쿠웨이트정유회사 (KNPC)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UOP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FEED는 플로어가 완료하였다. 생산능력은 1,140 MMSCFD MAA 정유공장 내에 건설된다. 2004 12월에 실시된 입찰에서 현대건설이 4억불의 최저가를 제시하였으며, 2005 3월에 GS건설, SK건설 및 페트로팩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계약하였다. 2 GS건설과는 55백만 불의 가격차이가 날 정도로 한국업체간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었다.

 

(입력: 200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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