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건설소식 (No.15, 2010년 11월 12일)

 

1. 오만 교통통신부의 살랄라공항 여객터미널 확장 프로젝트

오만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살랄라공항 신규 여객터미널 프로젝트 입찰에서 갈파르엔지니어링과 L&T의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출한 터키 알심 알라르코 (Alsim Alarko) 컨소시엄의 경쟁을 꺾고 지난 11월 11일 7.64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30만 평방미터의 신규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및 관제탑을 건설하는 공사로 금년 말에 착공하여 2014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2. 오만 교통통신부의 라스 알하드공항 프로젝트 중 3단계 패키지

오만 교통통신부가 발주하는 라스 알하드 (Ras Al-Hadd) 공항 프로젝트 중 3단계 패키지에 대한 PQ가 11월 8일부터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2011년 1월 10일이다. 이 패키지는 연간 5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과 함께 관제탑, 브리지, 화물처리시설, 보안경고시스템 등을 건설하는 2.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3단계 패키지 해당된다. 1단계 패키지는 도로, 전력 및 통신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만의 데저트 라인 프로젝스 (Desert Line Projects)가 수행 중이며, 2단계 사업인 A380의 이착륙이 가능한 4킬로미터 활주로, 항공유도로, 에이프론, 소화전, 항행원조장치 등의 건설 공사는 현지의 갈파르가 맡고 있다.

3. 오만 교통통신부의 아담공항 프로젝트 중 여객터미널 공사

오만 교통통신부가 발주하는 아담 (Adam) 공항 여객터미널 공사의 PQ도 발급되었으며 제출일은 2011년 1월 10일까지다. 이 패키지는 연간 25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1억 불 규모의 3단계 사업으로, 이미 4킬로미터의 활주로 공사가 완료되어 공항은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4. 오만 도시계획최고위원회의 국가 철도망 건설 프로젝트

오만 도시계획최고위원회 (Supreme Committee for Town Planning)는 200억 불 규모의 국가 철도망 건설 프로젝트를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관리 (PMC)와 설계 및 시공감독의 2개 패키지에 대한 PQ를 지난 6월 30여개사로부터 접수하였으며, 2011년 초에 PQ결과를 발표한다. 이 국가 철도망 건설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시스트라 (Systra)와 현지의 내쇼날 엔지니어링 오피스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단계에서는 소하르에서 무스카트까지의 230킬로미터, 2단계에서는 무스카트에서 두쿰까지의 560킬로미터 철도가 건설된다. 3단계 사업으로는 두쿰에서 살랄라까지의 580킬로미터 철도가 계획되어 있으며, 무스카트시내 경전철사업도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5. 알제리 정부의 그랜드 모스크 프로젝트

알제리 정부가 발주하는 30억 불 규모의 알제리 그랜드 모스크 건설공사, 즉 자마 엘자자이르 (Djamaa el-Djazair) 프로젝트에 대한 PQ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입찰서는 오는 12월에 발급될 예정이다.

PQ에 통과한 ① 아랍콘트랙터스 (이집트), ② 아스탈디 (이태리)와 ACC (레바논)의 컨소시엄, ③ 비식스 (벨지움), 오라스콤 (이집트) 및 아랍텍 (UAE)의 3사 컨소시엄, ④ 중국CSCEC, ⑤ 엔카 (터키), ⑥ FCC (스페인)와 현지업체인 코사이더건설과 ETRHB그룹의 3사 컨소시엄, ⑦ 가로넬 푸구라에스 (스페인), ⑧ MCC 징탕건설 (중국), ⑨ OHL (스페인), ⑩ PT. 위자야 카리야 (인니), ⑪ 싸만 모힛, 탓비르, 아르메노, 보논으로 구성된 이란 컨소시엄, ⑫ 사우디빈라딘그룹과 야피 메르카지 (터키)의 컨소시엄, ⑬ SNC라발린, ⑭ 스트라박 (오스트리아), 리짜니 (이태리), 인텍 (독일) 및 현지 르네상스건설과 바티메탈의 5사 컨소시엄 등 14개 그룹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스크가 될 알제리 그랜드 모스크는 4만 명이 예배를 볼 수 있는 2만1천 평방미터의 기도실, 4만 2천 평방미터의 광장, 264미터 높이의 첨탑, 1만6천 평방 미터의 대강당, 2만 1천8백 평방미터의 도서관, 3백명 학생의 대학원, 18만 평방 미터의 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 사우디 타밧 부동산개발회사의 나사맛 알리야드 주거시설 프로젝트

사우디 타밧 (Tabat) 부동산개발회사가 발주한 나사맛 알리야드 (Nasamat Al-Riyadh) 주거시설 프로젝트를 사우디 컨스트럭쇼니어 (Saudi Constructioneer)가 19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백만 평방미터의 부지위에 2,000개의 빌라와 2,100동의 아파트 외에 스포츠센터, 클럽, 대형 쇼핑몰, 4개의 학교, 의료시설, 모스크 등을 리야드 북동쪽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6년 동안 3단계로 나누어 개발이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2011년 초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타밧개발회사는 이집트의 탈랏 무스타파그룹 (TMG)과 사우디 알울라개발회사의 조인트벤처다.

7. UAE 유니언철도의 철도네트워크사업

유니언온철도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네트워크사업에 대한 안전평가 용역을 독일의 TUV가 계약한데 이어, 최근에는 영국의 앳킨스가 엔지니어링업무를 수주하였다. 유니언철도는 총 110억 불을 투자하여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130킬로미터 구간을 포함, 총 길이 1,500킬로미터에 이르는 철도네트워크를 2017년까지 건설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1단계 화물철도라인에 대한 본공사 PQ가 오는 11월 14일에 마감된다.

8. 카타르 알푸타임그룹의 도하 메가 몰 프로젝트

UAE의 재벌그룹 알푸타임 (Al Futtaim)은 카타르의 도하 시내 한복판에 16억 불 규모의 쇼핑몰을 건설하며, 이를 위해 오는 12월에는 컨설턴트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월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250만 평방미터의 카타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을 건설하는 공사로 2단계로 나누어 개발된다. 1단계 사업은 이케아를 포함한 1차 쇼핑몰을 건설하는 공사로 입찰서는 2011년 초에 발급되어 낙찰 업체는 2/4분기에 선정되며, 2012년 말에 준공된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쇼핑몰, 극장, 호텔, 사무실 등을 2015년 말까지 건설하게 되며, 완공 시 도하 페스티벌 시티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질 예정이다.

9. 쿠웨이트 KU의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시티 프로젝트 중 엔지니어링 및 석유대학 건물공사

쿠웨이트대학 (KU)이 발주하는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시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 본공사인 엔지니어링 및 석유대학 건물공사 입찰에서 4.9억 불을 제출하여 2위를 한 차이나 메탈러지컬건설과 칼리드 알카라피의 조인트벤처가 수주에 성공하였다. 지난 11월 10일에 열린 CTC정례회의에서 쿠웨이트 대학이 추천한 2위 업체가 낙찰 업체로 승인되었으며, 1위 업체인 펨비난SPK와 알사거 조인트벤처는 최저가인 4.7억 불을 제출하였으나 입찰보증의 문제로 탈락되었다.

10. 쿠웨이트 보건부의 모듈/프리캐스트 타입 의료빌딩 건설공사

기존 국립병원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듈 혹은 프리캐스트 타입 의료빌딩 건설공사의 PQ결과가 발표되었으며, ① 현대산업개발과 리카프코 (Recafco)의 컨소시엄, ② 두산건설과 버르한 (Burhan)의 컨소시엄, ③ 포터캐빈 셰퍼드와 알풀라이즈 (Al-Fulaij)의 컨소시엄, ④ 독일 메디컬서비스와 퍼스트 유나이티드의 컨소시엄, ⑤ 딜럭스빌딩시스템과 알하니의 컨소시엄, ⑥ 스튜디오 알티에리와 ASCO의 컨소시엄, ⑦ 아테네건설과 ASICO의 컨소시엄, ⑧ M.A.카라피, ⑨ 아흐마디아, ⑩콤바인드그룹, ⑪ 알가님 등 11개 업체가 통과되었다.

11. 쿠웨이트 투자청의 본사 건물공사

쿠웨이트 투자청 (KIA)이 발주하는 본사 건물공사의 설계가 KEO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공사 PQ가 지난 11월 2일에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12월 13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13만 평방미터, 높이 220미터의 타워를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공사로, 이번 PQ에는 현지업체 단독, 혹은 외국업체는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입력: 2010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