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260, 2010년 11월 11일)

1. 사우디 아람코와 다우의 쥬베일 석유화학 콤플렉스

아람코와 다우케미칼이 공동으로 150억 불을 투자하는 쥬베일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본공사에 대한 PQ등록이 시작되었으며 EPC입찰서는 총 37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당초 계획보다 빠른 2011년 3월에 발급된다. 밝혀진 일정에 따르면 2011년 말에 계약이 체결되며, 2012년 초에 착공하여 2015년 초에 완공된다.

최근에 아람코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의 수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EPC업체들과 개별 협상을 벌이면서 입찰 대상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오는 12월 혹은 1월 중으로 SOI를 통해 입찰자 리스트가 작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발주처는 전체 투자비 중 30%, 즉 40억 불 규모의 건설 패키지를 사우디 현지업체에게 할당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간접 및 동력시설, 해상시설, 파이프라인, 저장탱크 등이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초대형 석유화학 콤플렉스에는 연산 120만 톤의 에틸렌 크래커, 40만 톤의 프로필렌, 86만 톤의 아로마틱스, 그리고 25개의 다운스트림 플랜트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FEED가 완료되는 시점에야 상세 내역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FEED는 포스터휠러, 제이콥스, KBR의 3개사가, 크래커의 설계는 테크닙이 각각 진행하고 있다.

2. 사우디 아람코의 샤이바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샤이바 (Shayb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3개 패키지에 대한 입찰 마감일이 입찰자들의 요청에 따라 12월 4일에서 12월 29일로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24억 입방피트의 저유황 스위트가스를 처리하고 264,000배럴의 NGL을 추출하는4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FEED는 KBR이 완료하였다. 이번 입찰은 신규 NGL 회수시설, 가스오일 분리시설, 베리 가스플랜트 등의 3개 EPC 패키지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테크닙, 사이펨, SNC라발린 등이 참여하고 있다.

3. 사우디 삼레프의 얀부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사우디의 삼레프 (Samref)는 얀부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FEED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EPC입찰서를 2011년 1/4분기에 발급하고 낙찰 업체는 3/4분기에 선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월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환경기준에 맞추어 일산 40만 배럴의 기존 얀부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15억 불 규모의 클린 퓨얼 사업으로, 발주처인 삼레프는 아람코와 엑슨모빌의 50대50 합작회사다.

4. 사우디 전력청의 타북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전력청 (SEC)이 발주한 타북 발전소 확장 프로젝트를 현지의 알토우키 (Al-Toukhi)사가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NCC, 알파나르 (Al-Fanar)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11월 7일 8천8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타북 발전소에 110MW급 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7단계 확장사업으로 2012년 10월 30일에 준공할 예정이다.

5. 쿠웨이트 KNPC의 화재감지, 경보 및 예방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지난 11월 9일에 마감된 KNPC의 화재감지, 경보 및 예방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입찰에서 한화건설이 최저가를 제출하였으며, ABB가 2위를 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개 정유공장과 저유소에 설치된 기존의 화재방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2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6.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알쿠프라 우물 개발 프로젝트

리비아 대수로공사 (GMMRA)가 발주한 알쿠프라 (Al-Kufra) 우물 개발 프로젝트를 SNC라발린이 지난 10월 26일 4.5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17만 입방미터의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펌프장, 콘크리트 파이프라인, 전기 및 통신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입력: 2010년 11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