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23, 2008년 07월 28일)

1. 오만 ORPC의 아스팔트 프로젝트

오만정유 및 석유화학회사 (ORPC)는 일산 116,000배럴의 비투멘 (Bitumen)을 생산하는 아스팔트 플랜트를 적기에 건설하기 위하여 단독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한화건설과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일에 마감된 입찰에서 한화건설이 2.4억 불의 가격을 제출하였으며, PQ에 통과된 현대건설, CCC, 우데, CB&I 루무스 등은 불참한 바 있다. 당 프로젝트는 오만 최초의 코스트플러스방식 입찰로 PMC는 인도의 EIL이 맡고 있다.

2. 사우디 수전력회사의 라스 알주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사우디 수전력회사 (WEC)가 발주하는 라스 알주르 (Ras Al-Zour)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는 말레이지아의 말라코프 (Malakoff)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EPC업체로 발전부문에는 대우건설, 담수부문에는 피시아와 손을 잡았다. 당 프로젝트는 850-1,100 MW의 발전소와 2.2억 갤론의 담수공장을 라스 알주르에 민자로 건설하는 IWPP사업으로 투자비는 55억 불로 예상되며, 우선 협상 대상자는 9월 말에 발표한다.

3. 사우디 마덴의 라스 알주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사우디 광업회사인 마덴 (Maaden)은 라스 알주르 (Ras Al-Zour)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과 중국항만건설유한공사 (CHEC)의 2개사를 대상으로 7월 28일과 29일에 수주 협상을 벌인다. 라스 알주르의 알루미늄 제련소에 건설될 당 프로젝트의 투자비는 30억 불이며 1,800-2,400 MW의 전기와 하루 3백 사십만 갤론의 담수 및 시간 당 486톤의 스팀을 생산한다. 우선 협상 대상자는 8월 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4. 사우디 전력회사의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전력회사 (SEC)가 발주하는 라빅 발전소 6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 마감일이 8월 20일로 연기된 가운데. 한화건설과 사우디 벰코의 컨소시엄, 미쯔비시중공업, 마루베니, 중국의 셉코 3 등 4개사가 입찰에 참여한다. 당 프로젝트의 전력 생산 규모는 당초 1,200 MW에서 2,200-2,640 MW로 변경될 예정이다.

5. UAE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 (Takreer)가 35억 불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사업과 관련, 쇼우그룹이 RFCC기술의 라이센서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7월 21일 밝혔다. 또한 쇼우그룹은 나머지 11개 프로세스 시설의 통합 및 조정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6. UAE 돌핀에너지의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돌핀에너지가 발주하는 아부다비의 타윌라에서 푸자이라간 240 킬로미터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설계 및 건설을 위한 입찰에서 4.18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러시아의 스트로이트랜스가즈가 지난 7월 22일 CCC와 스남프로게티를 제치고 수주를 확정지었다.

7. UAE 오일탱킹의 석유제품 저장시설 프로젝트

독일의 오일탱킹 (Oiltanking)이 발주하는 석유제품 저장시설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8월 5일이다. 당 프로젝트는 14만 입방미터의 석유제품을 두바이의 제벨알리에 건설하는 공사로 투자비는 3천5백만 불이며, CB&I, 펀지로이드, L&T, 인도오일탱킹, 사우디 벰코 등 5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8. UAE 두바이 수전력청의 하씨얀 발전 및 담수 1, 2단계 프로젝트

두바이 수전력청인 데와 (Dewa)에서 럼섬 턴키로 발주하는 20억 불 규모의 하씨얀 (Hassyan) 발전 및 담수 1단계 (P1) 입찰이 지난 7월 21일에 마감되었다. 이번 공사는 1,500 MW의 발전소와 일산 1.2억 갤론의 담수공장을 제벨알리에 건설하는 1단계 프로젝트로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도쌀, 중국 샹동전력회사등 5개사가 참여하였다.

9. 쿠웨이트 KNPC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지난 2개월 동안 국회 불만 청원 위원회의 제동과 예정 부지 이동에 따른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는 드디어 7월 17일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LOI를 낙찰 통지서를 받은 5개 업체 앞으로 일제히 발급하였다. 따라서, 패키지 1번은 JGC와 GS건설 컨소시엄이, 2번은 SK건설이, 3번은 플로어가, 4번은 대림산업이, 5번은 현대건설이 각각 수주를 최종적으로 확정지으면서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 (NRP)의 계약이 일단락 됨에 따라, 한국 EPC 업체들의 눈은 150억 불 규모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CFP)로 향하게 되었다. 정식 계약은 10주 후인 10월 중순에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신규 정유공장 부지가 당초 입찰 때보다 크게 변경된 가운데, 각 업체들은 본격적인 엔지니어링과 설계 작업에 착수하였다.

 

10. 쿠웨이트 KNPC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가 발주하는150억 불 규모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CFP)의 입찰서가 금년 4/4분기에 발급될 예정인 가운데, ① JGC와 GS건설 컨소시엄, ② 스남프로게티, 포스터휠러, 현대건설의 3자 컨소시엄, ③ KBR과 SK건설 컨소시엄, ④ CB&I 루무스와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⑤ 치요다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 ⑥ 대림산업, ⑦ 쇼스톤엔웹스터와 페트로팩 컨소시엄, ⑧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테크니몽 컨소시엄, ⑨ 테크닙과 테킨트 컨소시엄, ⑩ 벡텔 등 10개 그룹이 지난 6월 16일 PQ를 제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1. 쿠웨이트 KOC의 신규 정유공장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KOC)가 18억 불을 투자하여 발주하는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과 관련, 스남프로게티는 카라피 내쇼날과, 페트로팩은 테크펜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는 아틸라 도간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주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입찰 마감일이 8월 24일로 1개월 연기되었다.

12. 바레인 재무부의 아두르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

아두르(Addur) 민자 담수 및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7월 24일 마감되었으며, 현대중공업과 프랑스의 데그레몽(Degremont), 그리고 쿠웨이트의 걸프투자회사와 팀을 구성한 수에즈 에너지 컨소시엄이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당 프로젝트는 1,100-1,250 MW의 발전소와 일산 4천8백만 갤론의 담수공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억 불이 소요될 예정이다.

 

 

(최초입력: 2008년 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