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63, 2017년 12월 14일)

중동

 

1.  오만 BP의 카잔 가스전개발 2단계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시설 패키지

 

BP가 발주하는 카잔 가스전개발 2단계 프로젝트 중 중앙처리시설 패키지의 EPC를 페트로팩(Petrofac)이 지난 12월 12일 8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잔과 인접한 가지르(Ghazeer) 가스전단지에서 일산 5억 입방피트의 가스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오만 OPWP의 살랄라 민자 담수공장 프로젝트 

 

오만의 국영 수전력회사인 OPWP가 발주하는 살랄라 민자 담수공장 프로젝트를 사우디 아크와파워(Acwa Power), 프랑스 베올리아(Veolia), 오만 도파르(Dhofar)로 구성된 3사 컨소시엄이 JGC/바환/두산중공업 컨소시엄과 ASC코브라/테다구아 컨소시엄의 경쟁을 물리치고 지난 12월 11일 수주했다. EPC는 이탈리아 피지아(Fisia)와 스페인 아베인사 (Abeinsa)의 컨소시엄이 1억 달러에 수주했으며, O&M은 베올리아, NOMAC 오만, 그리고 도파르의 컨소시엄이 맡아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만 입방 미터의 담수공장을 살랄라(Salalah)에 20년 BOO방식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1월 1일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사우디 사스렙의 주베일 정유공장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

 

아람코와 쉘의 합작법인인 사스렙(SASREF)이 발주한 주베일 정유공장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의 EPCM업무를 CB&I가 지난 12월 7일 9천5백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로5 기준에 맞는 정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일산 305,000배럴의 기존 정유공장을 현대화하고 확장하는 사업으로, CB&I가 FEED를 완료한 바 있다.

 

4.  쿠웨이트 민자사업청의 키란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1단계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민자사업청(KAPP)과 수전력부(MEW)는 키란(Khiran)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1단계 프로젝트와 관련,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저유황 연료유 대신에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음이 지난 12월 10일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하여 1,500MW의 발전소와 일산 1.25억 갤론 규모의 담수공장을 키란(혹은 카이란) 신도시에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당초에는 2016년에 입찰이 예정되었으나 1년 이상 중단되었다. 이제 연료가 가스로 바뀔 수 있게 됨에 따라 발전방식도 스팀발전에서 복합화력발전으로 전환되고 입찰도 2019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5.  이라크 석유부의 키르쿠크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이라크 석유부는 키르쿠크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의 일산 43,000배럴에서 56,000배럴로 확장했다고 지난 12월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쿠르드 지역 내수를 맞추기 위해 키르쿠크(Kirkuk) 정유공장 내에 일산 13,000배럴의 생산시설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난 3월 11일에는 키르쿠크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일산 33,000배럴에서 43,000배럴로 확장한 바 있다.

 

아프리카

 

6.  리비아 국영전력청의 미스라타 및 트리폴리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리비아 국영전력청(GECOL)이 발주하는 가스발전소 프로젝트를 지멘스(Siemens)가 지난 12월 11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300MW에 달하는 가스발전소 2기를 미스라타와 트리폴리 서부지역에 건설하는 8.2억 달러의 사업이다.

 

7.  남아공 보팍의 더반 석유저장터미널 프로젝트

 

보팍(Vopak Terminal Durban)이 발주하는 더반(Durban) 석유저장터미널 프로젝트의 EPCM업무를 미국의 플루어(Fluor)가 지난 12월 11일 수주했다. 보팍 그로우스4(Vopak Growth 4)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석유저장터미널을 업그레이드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기존의 탱크 38기를 폐기하고 15만 입방미터에 달하는 신규 저장탱크 12기와 트럭 적하시설 등을 새롭게 건설하는 공사가 포함되어 있다. 공사기간은 18개월로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나이지리아 페트롤렉스의 이베푼 정유공장 프로젝트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기업인 페트롤렉스(petrolex)는 36억 달러를 투자하여 수입 대체를 위한 정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5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오군(Ogun) 주의 이베푼(Ibefun)에 건설하는 36억 달러의 사업으로 현재 FEED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앙골라 소낭골의 로비토 정유공장 프로젝트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낭골(Sonangol)은 로비토(Lobito)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쉽 제안서를 12월까지 받아, 2018년 3월 이전에는 외국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월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수입대체를 위한 일산 20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로비토에 건설하는 6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외국 파트너를 찾기 어려워 수년간 지연된 바 있다. 인도의 EIL은 2016년 5월에 FEED업체로 선정되어, 로비토 정유공장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FEED재확인, 라이센서 선정, 기본설계 패키지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10. 카자흐스탄 KPI의 아티라우 PDH/PP플랜트 프로젝트

 

카자흐스탄 석유화학산업회사인 KPI(Kazakhstan Petrochemical Industries Inc.)가 발주하는 아티라우(Atyrau) PDH/PP플랜트 프로젝트의 PMC로 선정된 CB&I가 지난 12월 11일 사업 착수 지시서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50만 톤의 PDH와 PP플랜트를 아티라우 서부에 건설하는 18.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중국의 사이노펙엔지니어링(Sinopec Engineering Group)이 EPC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

 

11.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라피드 프로젝트 중 유로5 가솔린 생산플랜트 프로젝트

 

페트로나스가 발주하는 라피드 프로젝트 중 28B패키지에 해당하는 유로5 가솔린 생산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대만 CTCI와 현지의 MIE 컨소시엄이 지난 11월 20일 수주했다. 이 패키지는 유로 5 기준에 맞는 고품질의 가솔린을 생산하기 위해 납사수첨처리, 이성화(Isomerization), TAME, 5기의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23.5개월로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MIE는 지난 2015년 대만의 CTCI와 합작하면서 CTCI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12. 중국 BP의 톈진 윤활유 블렌딩 플랜트 프로젝트

 

BP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중국에서는 세 번째의 윤활유 블렌딩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2월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0만 톤의 윤활유 플랜트와 블렌딩시설을 톈진 경제기술개발지역(TEDA)에 건설하는 2.3억 달러의 사업으로 2021년 말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 한국 한화토탈석유화학의 대산 폴리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한화토탈석유화학은 대산 폴리에틸렌 플랜트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12월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산에 위치한 폴리에틸렌 플랜트 생산량을 기존의 연산 72만 톤에서 112만 톤으로 확장하는 3.32억 달러(3,620억원)의 사업으로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 미얀마 정부와 광동쩬롱의 다웨이 정유공장 프로젝트

  

미얀마 투자청은 중국의 광동쩬롱에너지(Guangdong Zhenrong Energy)가 추진하던 다웨이(Dawei)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중순에 열린 미팅에서 취소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미얀마 남부 항구도시인 다웨이 경제특구안에 건설하는 2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었으나, 지난 1년 6개월 동안 중국측의 진척이 전혀 없음에 따라 투자 승인이 취소되었다.

 

미주

 

15. 캐나다 퍼시픽오일앤가스의 우드파이버 LNG 프로젝트

 

싱가포르 RGE(Royal Golden Triangle)그룹 계열인 퍼시픽오일앤가스(Pacific Oil & Gas)가 발주하는 캐나다 우드파이버(Woodfibre) LNG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착수 서비스(Pre-Notice to Proceed Services)업체로 KBR이 지난 12월 6일 선정됐다. 이로써, KBR 은 FEED에 참여하면서 경쟁을 벌였던 JGC를 뿌리치고 EPC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린데의 액화기술로 설계된 일산 210만 톤의 LNG플랜트 및 수출시설을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스쿼미시(Squamish)에 건설하는 1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EPC계약은 2018년에 체결될 예정이다.

 

16. 미국 발레로에너지와 마젤란 미드스트림의 패서디나 해상 석유저장시설 프로젝트 

발레로에너지(Valero Energy Corp.)와 마젤란 미드스트림(Magellan Midstream Partners)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상 석유저장시설 프로젝트(Marine Storage Facility)에 대한 1단계 사업의 건설공사가 지난 12월 7일에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가솔린, 디젤, 항공유 및 재생연료와 같은 다양한 정유제품을 저장하고 처리하는 시설을 패서디나(Pasedina)의 휴스턴 운하(Houston Ship Channel)에 건설하는 8.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1백만 배럴의 저장시설과 부두시설을 2019년까지 건설하고, 2단계에서는 4백만 배럴의 저장시설과 두 번째의 해상부두시설을 2020년 초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유럽

 

17. 크로아티아 INA의 리예카 정유공장 잔사유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크로아티아의 국영석유회사인 INA는 리예카(Rijeka) 정유공장 잔사유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EPC입찰서를 지난 11월 27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질유 분해시설(Delayed Coker)을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년이며 2018년 중순에 EPC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