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24, 2017년 03월 10일)

중동

 

1.  오만 살랄라메탄올의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

 

오만의 살랄라메탄올(SMC: Salalah Methanol Co.)이 발주한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의 EPC를 캐나다의 SNC라발린이 쇼트리스트에 올라온 삼성엔지니어링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3월 6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00톤의 무수액체 암모니아 플랜트를 살랄라 자유지대에 건설하는 6.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독일의 린데(Linde)가 FEED를 완료하였다.

 

2.  오만 OOC와 KP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터미널, 저장시설 및 파이프라인 패키지

 

오만석유공사(OOC)와 쿠웨이트의 KPI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두쿰(Duqm)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세 번째 패키지에 대한 기술 제안서 입찰이 지난 3월 초에 마감되었다. 이 패키지는 수출용 터미널과 원유저장시설, 그리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페트로팩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TR과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사이펨, 켄츠, 로타리엔지니어링 등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3.  사우디 아람코의 하라드/하위야 가스플랜트 확장 및 압축시설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하라드(Haradh)/하위야(Hawiyah) 가스플랜트 확장 및 압축시설 프로젝트가 4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 예정인 가운데, 최근에 PQ제출이 마감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추가 생산하기 위해 신규 하라드 가스압축시설을 건설하고 하위야 가스플랜트를 확장하는 4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EPC입찰서는 3월 하순에 발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과 페트로팩의 컨소시엄, 사이펨, TR, 테크니몽, SNC라발린, JGC, CTCI, 셉코, 사이노펙, L&T, 엔피 등이 PQ를 제출했다. 4개 패키지는 하위야 가스플랜트 확장(10-13억 달러), 북부 하라드 압축시설(10-12억 달러), 하라드 압축시설 (10-12억 달러), 남부 하라드 압축시설 (10-12억 달러) 등이며, 월리파슨스가 FEED를 완료했다. 

 

4.  사우디 SWCC의 얀부 및 슈케이크 민자 담수공장 프로젝트

 

사우디 담수청(SWCC)은 얀부(Yanbu)와 슈퀘이크(Shuqaiq) 지역에 새로운 담수공장 건설을 민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재무 및 법률에 대해 자문할 컨설팅 입찰초청서를 발급했다. 입찰 마감일은 3월 22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5만 톤과 38만 톤의 2개 담수공장을 각각 얀부와 슈퀘이크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5.  쿠웨이트 KOC의 북부유전지대-남부저장시설간 원유파이프라인 프로젝트

 

KOC는 북부유전지대와 북부 및 남부 저장시설을 연결하는 원유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를 발급하였으며 입찰 마감일은 6월 4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출 목적으로 하루에 1백만 배럴을 이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PQ에 통과한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사이펨, 페트로팩, TR, CCC, L&T, CPECC 등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아프리카

 

6.  모리타니아/세네갈 BP와 코스모스에너지의 또르뚜 부유식 LNG프로젝트

 

영국의 BP와 미국 코스모스에너지(Kosmos Energy)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또르뚜(Tortue) 부유식 LNG프로젝트의 FEED가 오는 9월에 시작된다. 예비FEED(Pre-FEED)를 완료한 KBR이 FEED를 맡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모리타니아와 세네갈 사이에 위치한 바다에 연산 250만 톤의 부유식 LNG선박을 건설하고 해저 유정과 연결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최종투자결정은 2018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2021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리비아 전력 및 재생에너지청의 토브루크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리비아의 전력 및 재생에너지청은 가스발전소를 토부르크(Tobruk)에 건설하기 위하여 그리스 메트카(Metka)와 약정서를 체결하였다고 3월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GE 가스터빈이 사용된 500MW급 가스발전소를 패스트트랙으로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메트카는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시아

 

8.  캄보디아 CEL의 시아누크빌 석탄화력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CEL(Cambodian Energy Co. Ltd.)이 캄보디아에서 발주하는 시아누크빌(Shianoukville) 석탄화력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핀란드의 포이리(Poyry)가 지난 3월 7일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5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2.5억 달러의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9.  미국 텍사스 LNG의 브라운스빌 LNG 액화플랜트 및 수출터미널 프로젝트

 

텍사스 LNG사는 LNG 액화플랜트 및 수출터미널 프로젝트와 관련, 최종투자결정 단계 이전에서의 상세설계와 최종투자결정 이후의 EPC업무를 제공할 업체로 삼성엔지니어링과 KBR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지난 3월 2일 밝혔다. 상세설계는 금년 중 착수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기술을 사용한 연산 2백만 톤의 LNG액화플랜트와 저장탱크 및 수출터미널을 브라운스빌(Brownsville) 항구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22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연산 2백만 톤의 2단계 사업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20만 맨아워(MH)를 투입하여 개념설계와 FEED를 마쳤으며 소규모 지분 투자에도 참여한다.

 

10. 미국 엠버클레어의 버즈버러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미국 엠버클레어(EmberClear)가 버즈버러(Birdsboro)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의 EPC업체로 키위트(Kiewit)가, 주기기 공급업체로는 GE가 지난 3월 6일 선정되었다. GE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HRSG, 콘트롤 시스템 등의 주기기를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488MW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펜실베니아의 버즈버러에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2017년 3월 착공,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미국 MMEX의 페이커스카운티 정유공장 프로젝트

 

미국의 에너지개발업체인 MMEX는 멕시코의 급증하는 정유제품 수요에 맞춰 페이커스카운티(Pecos County)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3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5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 셰일유전단지 내에 위치한 페이커스 카운티에 건설하는 4.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상기와는 별도로 텍사스의 레이븐 페트롤륨(Raven Petroleum)은 5억 달러를 투자하여 일산 5만 배럴의 듀발(Duval) 정유공장과 4백만 배럴의 저장시설을 듀발 카운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2016년 11월 18일 밝힌 바 있다. 

 

유럽

 

12. 이탈리아 ENI의 겔라 정유공장 하이드로젠 생산시설 프로젝트 

 

ENI가 발주하는 겔라(Gela) 정유공장 하이드로젠 생산시설 프로젝트를 에이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가 3월 8일 EPCM방식으로 6천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수증기개질(Steam Reforming) 시설을 겔라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이멕포스터휠러는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젠 기술 및 테라스 가열로(Terrace Wall-Fired Heater)를 사용하여 EPCM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 노르웨이 VNG노르게의 필앤부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

 

VNG노르게가 발주하는 필앤부(Pil & Bue) 해상유전개발 프로젝트의 FEED업체가 선정되었다. SURF(Subsea structures, Umbilicals, Risers & Flowlines)패키지의 FEED는 테크닙FMC와 서브시 세븐(Subsea 7)이, 해저생산시설은 에이커솔루션(Aker Solutions)이 지난 3월 7일에 각각 수주했다. 최종투자결정과 함께 EPC계약은 2017년 하반기에 체결될 예정이다.

 

14. 노르웨이 스탯오일의 요한 카스트버그 유전개발 FPSO패키지

 

노르웨이의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Statoil)이 발주하는 요한 카스트버그(Johan Castberg)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FPSO용 선체 패키지의 EPC입찰서가 오는 3월 중순에 발급될 예정이다. 입찰에 초청받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의 3사와 케펠(Keppel)과 주롱조선소(Jurong Shipyard) 등 싱가포르의 2사가 경쟁을 벌인다. 이번 선체 패키지는 길이 295미터, 폭 64미터에 달하는 57,000톤의 하부선체와 140명의 주거시설을 EPC로 제작하고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편 아커솔류션이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18,000톤의 상부구조물(Topsides) 모듈 패키지 입찰에는 아이벨Aibel), 크배너(Kvaerner), 아커솔류션 이거선드(Aker Solutions Egersund) 등의 노르웨이 업체들이 초청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대 11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하고 일산 19만 배럴의 원유와 2.9억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9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최종투자결정은 2018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력: 2017년 3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