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123, 2017년 03월 04일)

중동

 

1.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의 스웨이한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은 스웨이한(Sweihan) 민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마루베니 및 중국 징코솔라(JinkoSolar)의 컨소시엄과 지난 2월 28일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입찰했던 350MW보다 훨씬 큰 1,177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아부다비 동부의 스웨이한 지역에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가 될 이 태양광 발전소의 투자비는 20억 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  UAE 연방수전력청의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연방수전력청(FEWA)은 UAE에서는 두 번째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민자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방수전력청은 재무자문사로 딜로이트(Deloitte)를, 기술자문사로 ILF를, 법률자문사로 트로워스 앤 햄린스(Trowers & Hamlins)를 각각 선정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8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에미레이트 북쪽에 민자로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타당성 조사는 향후 2-3개월이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3.  UAE 에미레이트 LNG의 푸자이라 LNG터미널 프로젝트

 

에미레이트 LNG사가 추진했던 푸자이라 LNG터미널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재기화시설과 저장시설의 두 개 패키지로 나누어 2015년 3월에 입찰이 마감되었으나, 2년이 지난 최근에 완전히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900만톤의 재기화시설과80만 입방미터의 저장시설을 갖춘 LNG터미널을 푸자이라에 건설하는 2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이 FEED를 완료한 바 있다.

 

4.  오만 탱크터미널사의 라스 마르카즈 원유터미널 프로젝트 1단계 패키지

 

오만 탱크터미널사(OTTCO)가 발주하는 라스 마르카즈 원유터미널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2월 26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5월 25일이다. PQ에 통과한 대우건설, 삼성물산, 사이펨, L&T, 펀지로이드, IOT, 반오드, 로타리엔지니어링, 엔피, CPECC 등이 입찰에 초청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6백만 배럴의 원유저장시설을 두쿰 경제특구에서 남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라스 마르카즈(Ras Markaz)에 EPC로 건설하는 4억 달러의 사업으로 29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멕포스터휠러가 FEED를 맡고 있다.

 

5.  쿠웨이트 KOC의 WPMP 트레인 3 프로젝트

 

KOC가 발주하는 WPMP(Waea Pressure Maintenance Project) 트레인 3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지난 2월 22일에 마감되었으며 중국의 CPECC가 1.9억 달러의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인도의 L&T는 2.2억 달러를 제출하여 2위를 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버간(Burgan) 유전의 원유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물 주입시설, 방류수처리시설, 매니폴드 및 파이프라인 등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6.  이라크 쉘의 마즈눈 원유생산시설 확장 프로젝트

 

쉘이 이라크에서 발주하는 마즈눈(Majnoon) 원유생산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EPCM입찰이 지난 2월에 마감되었으며 페트로팩, 우드그룹, KBR, L&T, 에이멕포스터휠러와 SNC라발린의 컨소시엄 등 5개팀이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기존의 마즈눈 원유생산시설 일부를 개보수하고 확장하는 사업으로 계약은 오는 3월 말에 체결될 예정이다. 원래 포스터휠러와 켄츠의 조인트벤처는 지난 2014년 마즈눈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설계와 구매서비스 제공을 위해 쉘과 계약한 바 있다.

 

7.  카타르 QP의 불 하닌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1B 패키지

 

카타르 석유공사(QP)가 발주하는 불 하닌(Bul Hanine) 해상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유정 및 매니폴드 플랫폼 패키지(1B)의 EPC입찰서가 지난 2월 말에 발급되었으며 기술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6월 중순이다. PQ에 통과한 맥더모트, 사이펨, NPCC, COOEC, 테크닙, 사프라 큰차나(SapuraKencana) 등이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이 패키지는 플랫폼과 엄빌리컬 및 해저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당초 안보다 업무범위가 준 상태에서 발주가 나왔다. 

 

아프리카

 

8.  이집트 석유공사의 아시우트 정유공장 납사 콤플렉스 프로젝트

 

이집트 석유공사(EGPC)가 발주하는 아시우트(Assiut) 정유공장 납사 콤플렉스(Naphtha Complex)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영국 에이멕포스터휠러와 이집트 엔피(Enppi)의 컨소시엄이 테크닙/페트로젯의 컨소시엄, 인텍사와 하산알람의 컨소시엄, CCC 등의 경쟁을 제치고 2억 달러의 최저가를 제출하였다. 계약은 2017년 4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고옥탄가 가솔린을 생산하기 위한 납사수소치리시설(NHT), CCR리포밍, 이성화시설(Isomerization) 등이 포함된 납사 콤플렉스를 아시우트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월리파슨스가 PMC를 맡고 있다. 

 

9.  콩고 뉴에이지의 콩고-브라자빌 FLNG프로젝트

 

영국의 뉴에이지(NewAge)가 발주하는 콩고-브라자빌(Congo-Brazzaville) FLNG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네덜란드 SBM오프쇼어와 JGC의 컨소시엄이 2월 24일 수주에 성공하였다.  SBM오프쇼어와 JGC의 컨소시엄은 오는 2분기 게약을 목표로 발주처측과 계약 조건에 대해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FLNG선박의 건조를 삼성중공업이 아닌 중국의 후동(Hudong)조선소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00-120만 톤 규모의 FLNG 선박을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에이즈는 1척 건조 후 동일 선박 건조 옵션을 부여해 총 계약금액은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0. 남아공 오일탱킹 MOGS의 살다나베이 원유저장 및 블렌딩 터미널 프로젝트

 

오일탱킹(Oiltanking)과 MOGS(Mining, Oil & Gas Services)의 합작법인은 살다나 베이(Saldanha Bay) 원유저장 및 블렌딩 터미널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88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탱크 8기와 블렌딩시설을 살다나 베이에 건설하는 1.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하반기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11. 인도네시아 찬드라 아스리의 폴리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민간 석유화학기업인 찬드라 아스리(PT. Chandra Asri)가 발주하는 폴리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FEED를 도요코리아가 지난 2월 27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입 대체를 위해 폴리에틸렌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산 336,000톤에서 736,000톤으로 확장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PC계약은 입찰을 통해 2018년에 체결될 예정이다.

 

12. 인도 IOC의 봉가이가온 정유공장 FCC 프로젝트

 

인도의 국영석유회사인 IOC가 발주한 봉가이가온(Bongaigaon) 정유공장 내 FCC 프로젝트의 EPC를 L&T가 지난 2월 25일 1.65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LPG처리시설이 포함된 연산 740,000톤의 접촉분해시설(Fluidized Cracking Unit)을 아삼(Assam) 주에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13. 파푸아뉴기니 오일서치의 하일랜드 오일 및 가스생산시설 프로젝트

 

파푸아뉴기니 최대의 에너지 개발회사인 오일서치(Oil Search Ltd.)가 발주하는 하일랜드 오일 및 가스생산시설 프로젝트의 EPC를 미국 제이콥스(Jacobs)와 호주 모나델포스그룹(Monadelphos Group)의 컨소시엄이 지난 2월 19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일랜드 지역에서 기존의 오일 및 가스생산시설을 확장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년이다.

 

14. 파키스탄 KE의 가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파키스탄의 전력기업인 KE(K-Electric)은 가로(Gharo)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개발을 위해 태양광발전 솔루션제공엡체인 아워선 파키스탄(Oursun Pakistan)과 25년간의 에너지구매계약(Energy Purchase Agreement)을 2월 22일에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50MW급 태양광 발전소(PV)를 타타(Thatta)의 가로 지역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년 1분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 호주 쿠퍼에너지의 솔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 및 엄빌리컬 패키지

 

호주의 쿠퍼에너지(Cooper Energy)가 발주하는 솔(Sole) 해상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중 파이프라인 및 엄빌리컬 패키지의 EPC를 서브시세븐(Subsea 7)이 지난 2월 27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솔 유정(Sole Well)과 오보스트(Orbost) 가스플랜트를 연결하기 위한 65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과 엄빌리컬(Umbilical)을 EPC로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말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한국 LG화학의 대산 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LG화학이 발주하는 대산 에틸렌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의 라이센서로 미국의 KBR이 지난 2월 27일에 선정되었다. KBR은 라이선스와 기본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04만 톤의 기존 에틸렌 플랜트를 127만 톤으로 23만 톤 확장하는 2.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17. 미국 쉘의 비토 반잠수식 시추시설 프로젝트

 

쉘(Shell)이 발주하는 비토(Vito) 반잠수식 시추시설 프로젝트의 EPC PQ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4일 입찰 참가자들의 명단이 알려졌다. 입찰은 오는 여름에 선체와 상부구조물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쇼트리스에 올랐다. 아울러, 상부구조물 입찰에는 미국의 키위트(Kiewit)와 중국의 COOEC가 추가로 초청되었다. 쉘은 2018년 초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심 1.2킬로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멕시코만의 비토(Vito) 지역에 일산 10만 배럴의 반잠수식 시추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제이콥스(Jacobs)가 FEED와 상세설계를 맡고 있다.

 

18. 미국 선파워의 갈라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에너지기업인 선파워(SunPower)는 갈라(Gala)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의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선파워의 제3세대 오아시스 플랫폼이 장착된 56MW급 태양광발전소를 오레곤 주의 크룩 카운티(Crook County)에 건설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건설회사인 MOSS가 전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업계 동향

 

19. 쉘과 L&T, 기본계약 체결

 

쉘이 중동과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도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의 L&T가 EPCM방식으로 수행한다는 기본 계약을 지난 3월 2일에 체결하였다. 이로써 L&T는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인 쉘이 아시아에서 집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적으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입력: 2017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