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트소식 (No. 072, 2016년 03월 02일)

중동

 

1.  사우디 아람코의 하스바 해상 가스전개발 확장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하스바 해상 가스전개발 확장(Hasbah Offshore Gas Field Expansion)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마감되었으며 미국의 다이나믹 인더스트리즈(Dynamic Industries), 이태리의 사이펨(Saipem), 인도의 L&T, 미국의 맥더모트(McFermott) 등 4개사가 참여하였다. 현재 발주처의 평가가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한 다이나믹 인더스트리즈와 사이펨이 쇼트리스트에 올라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하스바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일산 20억 입방피트 추가하기 위하여 해상 플랫폼, 하스바와 파드힐리 가스플랜트간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2.  사우디 페트로라빅의 라빅 클린퓨얼 프로젝트

 

사우디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케미칼의 합작법인인 페트로라빅(PetroRabigh)이 발주하는 라빅 클린퓨얼 프로젝트(Rabigh Clean Fuels Project)의 EPC입찰이 지난 2월 24일에 마감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대림산업,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크니몽, 인텍사, CTCI, L&T 등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제품의 황 함유 비율을 낮추기 위하여 ① 연산 22만 톤의 폴리에테르폴리올(Polyether Polyols), ② 일산 17,000배럴의 납사처리시설, ③ 연산 106,000톤의 유황회수시설의 3개 패키지로 구성된 클린퓨얼시설을 EPC로 홍해 연안의 라빅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6년 하반기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쿠웨이트 민자사업청의 북부 아주르 2단계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민지사업청(KAPP)이 발주하는 북부 아주르(Az-Zour) 2단계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2월 16일에서 또 다시 4월 6일로 연기되었다. PQ에 통과한 7개 그룹 중 ▷아크와파워와 미쓰이 컨소시엄, ▷마루베니와 카타르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컨소시엄, ▷스미토모 컨소시엄의 3개 팀만이 남아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500 MW급 가스발전소와 1.02억 갤론 규모의 담수공장을 BOO로 아주르 북부에 두 번째로 건설하는 30억 불 규모의 IWPP사업이다.

 

4.  오만 DRP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오만의 DRPI가 발주하는 두쿰(Duqm)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프로세스와 간접 및 동력시설의 2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급된 가운데,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2월 27일에서 3월 21일로 연기되었다. PQ에 통과한 ▷JGC, GS건설 및 사이펨의 컨소시엄, ▷SK건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페트로팩, 삼성엔지니어링 및 치요다의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CB&I와 CTCI의 컨소시엄, ▷플루어 등이 입찰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두쿰특별경제구역에 건설하는 6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FEED를, 테크닙이 PMC를 맡고 있다. 

 

5.  오만 두쿰특별경제구역청의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 프로젝트 중 패키지 1번

 

두쿰특별경제구역청(Sezad)이 발주하는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 프로젝트 중 패키지 1번의 EPC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2월 26일에서 3월 22일로 연기되었다. 이 패키지는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의 준설, 7개의 부두 및 인프라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Q에 통과한 PQ에 통과한 현대건설, 보스칼리스(Boskalis), 반오드(Van Oord), 드레징이넡내쇼낳(Dredging International), 태크니카스 리유니다스(Tecnicas Reunidas), CCC, 중국항만엔지니어링(China Harbour Engineering), 후타마린(Huta Marine), 펜타오션(Penta Ocean) 등의 9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

 

6.  오만 두쿰터미널사의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 프로젝트 중 패키지 2번

 

오만국영석유회사(OOC)의 자회사인 두쿰터미널사가 발주하는 두쿰 액체화물 터미널(Duqm Liquid Storage Terminal & Dry Bulk Facilities) 프로젝트의 패키지 2번에 대한 PQ제출 마감일이 3월 9일로 연기되었다. EPC입찰을 6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일산 23만 배럴의 두쿰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정유제품을 처리하기 위한 터미널 건설사업 중 저장탱크, 파이프라인, 적하시설, 드라이벌크 처리시설, 인프라 및 동력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호주의 월리파슨스가 FEED를 맡고 있다. 패키지 1번과 2번을 합친 투자비는 10억 달러에 이른다.

 

7.  UAE 타카몰의 루와이스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

 

아부다비의 타카몰(Tacaamol)이 발주하는 아로마틱스(Aromatics)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4개월 전에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식이 없어,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추진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40만 톤의 파라자일렌(Paraxylene)과 50만 톤의 벤젠(Benzene)을 생산하는 아로마틱스 콤플렉스를 루와이스(Ruwais) 산업단지의 동쪽에 위치한 알가르비아(Al-Gharbia)에 건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미국의 CH2M힐이FEED를 완료하였다. 소문에 의하면 지난 10월 25일에 마감된 아로마틱스 프로세스 패키지 입찰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간접 및 동력시설 패키지에서는 페트로팩이 최저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  요르단 JPMC의 아카바 비료공장 프로젝트

 

요르단의 국영 JPMC(Jordanian Phosphate Mines Company)는 13억 달러 규모의 아카바 인산비료공장 콤플렉스를 건설하기 위한 합의서를 중국의 CMMC(Chongqing Minmetal and Machinery Import and Export Co.)와 지난 2월 24일에 체결하였으며 1단계로 3.5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9.  이집트 BP와 도이치 에르도엘의 웨스트 나일 델타 2단계 프로젝트 중 해저개발 패키지

 

이집트 BP와 도이치 에르도엘(Deutsche Erdoel)이 발주하는 웨스트 나일 델타 2단계 프로젝트의 해저개발 패키지를 노르웨이의 서브시 세분(Subsea 7)이 지난 2월 26일 수주하였다. 이 패키지는 220킬로미터의 파이프라인, 80킬로미터의 엄빌리컬(Umbilical)을 해저 800미터의 깊이에서 EPC로 설치하는 7.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10. 아제르바이잔 소카르의 바쿠 오일가스처리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아제르바이잔의 국영석유회사인 소카르(SOCAR)는 저유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진 바쿠 오일가스처리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OGPC)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지난 3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20억 입방미터의 가스플랜트, 일산 20만 배럴의 정유공장, 연산 200만 톤의 에탄 크래커, 연산 80만 톤의 폴리에틸렌, 연산 3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250MW급 화력발전소 등을 바쿠(Baku)에서 남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상가찰(Sangachal) 지역에 건설하는 170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테크닙, 포스터휠러, UOP 등이 타당성조사를 완료하였으며 플루어가 PMC서비스를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170억 달러의 초대형 OGPC프로젝트는 결국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다.

 

아시아

 

11. 방글라데시 전력청의 쿨나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하는 쿨나(Khulna)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인도의 BHEL(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이 중국 하얼빈전력(Harbin Electric)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2월 28일 16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60MW급 2기로 구성된 1,32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방글라데시 남부의 쿨나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도수출입은행에서 전체 투자비의 70%를 지원한다.

 

12. 베트남 응에안성 지방정부의 뀐랍 2단계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베트남의 응에안(Nghe An)성 지방정부는 뀐랍 2단계(Quynh Lap II)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지난 2월 21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00MW급 2기로 구성된 1,2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70킬로미터 떨어진 응에안 성의 동남경제특구 내에 BOT로 건설하는 22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사업성 평과, 자금조달 등에 관해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13. 인도 구자라트산업의 쿠치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인도의 구자라트산업(Gujarat Industries Power Company)이 발주하는 의 쿠치(Kutch)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수즐론(Suzlon)이 지난 2월 29일 EPC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1MW급 터빈과 타워 34기로 구성된 풍력발전단지를 구자라트 주의 쿠치에 건설하는 1.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즐론의 계약 범위에 20년 O&M도 포함되어 있다.

 

14. 중국 SP올레핀스의 타이싱 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SP올레핀스가 중국에서 발주하는 타이싱 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의 라이센서로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이 지난 2월 25일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북미 지역의 저렴한 에탄과 프로판을 수입하여 연산 65만 톤의 가스 크래커를 타이싱(Taixing)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주

 

15. 미국 세인트 조셉 에너지센터의 인디아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세인트 조셉 에너지센터(St. Joseph Energy Centre)가 발주한 인디아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키위트 파워(Kiewit Power Constructord)가 수주한 가운데, 지난 2월 25일 지멘스(Siemens)가 터빈 공급권을 따냈다. 지멘스는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제네레이터 3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67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CCPP)를 인디아나 주에 건설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 미국 인베너지의 네바다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미국의 청정에너지 개발업체인 인베너지(Invenergy Solar Development)가 발주한 네바다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독일의 피닉스솔라(Phoenix Solar)가 지난 2월 2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5MW급 다결정 모듈로 구성된 태양광 발전소를 네바다 지역에 건설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6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 캐나다 아틀라가스와 이데미츠코산의 더글라스 채널 LNG프로젝트

 

아틀라가스(AltaGas)와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JV는 장기적인 저유가에 따른 시장 환경의 변화로 그동안 추진하던 더글라스 채널(Douglas Channel) LNG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지난 2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에서 추진하는 20여개의 LNG프로젝트 중 가장 작은 연산 55만 톤의 부유식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유럽

 

18. 영국 스코티시파워의 이스트앵글리아 원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스코티시파워 신재생(ScottishPower Renewables)은 이스트앵글리아 원(East Anglia onE)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최종투자를 결정하면서 곧 바로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2월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MW급 풍력터빈 102기로 구성된 714MW의 해상풍력단지를 서포크(Suffolk) 해안에 건설하는 27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에 첫 번째의 터빈이 설치되며 2020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 노르웨이 포센윈드의 중부지역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노르웨이 전력회사인 스탓크래프트(Statcraft)는 중부지역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노르딕 윈드파워(NordicWind Power) 및 트론더에너지(TrønderEnergi)와 공동으로 지분을 참여하여 포센윈드(Fosen Vind)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였다고 지난 2월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는 3.45MW급 터빈 278기로 구성된 터빈 패키지를 지난 2월 23일 EPC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중부지역에 있는 7개의 풍력발전소를 통합한 총 1,00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6년 5월 착공, 2020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센윈드의 지분 구성은 스탓크래프트 52.1%, 노르딕 윈드파워 40%, 트론더에너지 7.9%로 구성되어 있다.

 

20. 벨기에 BEE사의 겐트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벨기에의 유틸리티업체인 BEE(Belgian Eco Energy)사가 발주한 세계 최대의 겐트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 프로젝트를 GE가 지난 2월 25일 EPC로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열 분해한 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215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겐트(Ghent) 지역에 EPC로 건설하는 4.8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의 아벵고아(Abengoa)가 지난 2014년 11월 5일 3.93억 불에 계약하였으나. 부도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번에 미국의 GE로 대체되었다.

 

21. 슬로바키아 슬로벤스케 엘렉트라네의 보야니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

 

슬로바키아 전력회사인 슬로벤스케 엘렉트라네(Slovenske Elektrarne)는 미국 에너지회사인 세타에너지(Theta Energy)와 만성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보야니(Vojany) 발전소를 현대화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지난 2월 25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슬로바키아 동부에 위치한 기존의 220MW급 보야니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6-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업계동향

22. 미국의 핼리버튼과 슐룸베르거, 종업원 대량 해고

미국의 오일서비스회사인 핼리버튼(Halliburton)은 유가하락에 따른 장기 슬럼프 국면에 접어든다는 이유에 따라 추가적으로 전체 종업원의 8%인 5,000명을 줄인다고 지난 2월 25일 밝혔다. 핼리버튼은 2014년 중순이후 유가가 70%이상 떨어지자 이미 25%인 22,0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4년 말 80,000명이었던 전체 종업원 숫자가 2015년 말에는 65,000명으로 떨어졌다. 한편, 핼리버튼의 라이벌인 슐룸베르거(Schlumberger)도 지난 2015년 말에 10,000명을 해고함에 따라, 2014년 11월 이후로 총 인원의 26%인 34,000명을 줄였다.

 

(입력: 2016년 3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