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467, 2014년 01월 08일)

1.  이라크 석유부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하는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건설/GS건설의 컨소시엄이 사이펨/대림산업/대우건설 컨소시엄,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등을 제치고 지난 1월 7일 이라크 정부의 승인을 득하면서 60.4억 불의 수주에 성공하였다. 정식 계약은 오는 1월 말이나 2월 중에 체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르발라(Karbala) 지역에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4개월이며 테크닙이 FEED와 PMC를 맡고 있다. 컨소시엄의 각 파트너별 지분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40%(24억달러), GS건설이 40%(24억 달러), SK건설이 20%(12억 달러)로 구성돼 있다.

2.  이라크 페트로차이나의 할파야 유전개발 3단계 프로젝트 중 가스플랜트 패키지

 

페트로차이나가 발주하는 할파야 유전개발 3단계 프로젝트 중 가스플랜트의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대한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2월 4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할파야 유전개발 3단계를 위한 신규 가스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입찰이 나온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역무에는 현장 부지조사, 지질조사 및 측량, 구매 기술지원, EPC입찰서 작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

 

아람코는 지잔 가스화복합 발전소 프로젝트 중 가스화시설, 간접 및 동력시설, 유황회수시설의 3개 패키지에 대해 업무범위를 재조정하여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합화력발전소 패키지에서18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중국의 셉코(Sepco)와는 계속 협상을 통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아람코는 총 투자비가 당초 예산의 2배가 넘어가는 100억 불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어떻게 추진할 지 고민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전력생산능력을 4,000MW에서 3,000MW로 조정하면서 20억 불 정도의 투자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 마감된 입찰에서 ▷가스화시설 패키지는 이태리의 사이펨이 30억 불, ▷유황회수시설 패키지는 인도의 L&T가 10억 불, ▷간접 및 동력시설 패키지는 셉코가 8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바 있다. 

 

4.  사우디 사빅과 미쯔비시 레이온의 MMA/PMMA 플랜트 프로젝트

 

사빅과 미쯔비시 레이온이 공동으로 발주하는 MMA/PMMA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 마감일이 2013년 12월 12일에서 2014년 2월 13일로 2개월 연기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25만 톤의 MMA 플랜트와 4만 톤의 PMMA플랜트를 쥬베일에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FEED를 완료했다. PQ에 통과한 ▷대림산업, ▷한화건설, ▷CTCI, ▷테크닙,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인텍사와 드라가도스의 컨소시엄 등 6개팀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5.  UAE 케마위야트의 타카몰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

 

아부다비 국영화학회사인 케마위야트(ChemaWEyaat)는 타카몰(Tacaamol)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싱가포르의 인도라마(Indorama)와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지난 1월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40만 톤의 파라자일렌과 50만 톤의 벤젠을 생산하는 아로마틱스 콤플렉스를 루와이스 산업단지의 동쪽에 위치한 알가르비아(Al-Gharbia)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미국의 CH2M힐이 FEED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스터휠러가 FEED에 대한 PMC를 맡고 있다.

 

(입력: 2014년 1월 8일)(*갱신: 2014년 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