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건설소식 (No.99, 2012년 09월 12일)

1.  사우디 라야다 투자사의 사우디 증권거래소 건물 프로젝트

 

 

 

라야다(Rayadah) 투자사가 발주하는 사우디 증권거래소 건물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지 CCE(Contracting & Construction Enterprise)의 컨소시엄이 지난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계약은 오는 9월 말에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리야드의 킹압둘라 금융센터지구(KAFD) 내에 40층 높이의 사우디 증권거래소 건물, 일명 타다울 타워(Tadawul Tower)를 건설하는 3.2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연면적은 14만 평방미터이며 3층짜리 주차장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의 메이스 그룹 (Mace Group)이 PMC를, 일본의 니켄세케이가 타워 설계를, 덴마크의 람볼 (Ramboll)이 환경설계를 각각 맡았다.

 

2.  사우디 이맘 무하마드 이븐 사우드 이슬람대학의 리야드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

 

사우디의 이맘 무하마드 이븐 사우드 이슬람대학이 발주하는 리야드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9월 11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11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건물과 대형 주차장을 리야드 캠퍼스에 추가로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공사로 PMC는 스페인의 팁사(Typsa)다.

 

3.  쿠웨이트 KOC의 아흐마디 소형선박 정박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 석유회사(KOC)가 발주하는 아흐마디 소형선박 정박시설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9월 30일에서 10월 14일까지 2주 연장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KOC의 아흐마디 북쪽 부두에 소형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기존의 남쪽 부두 시설을 확장하는 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PQ에 통과한 10개 업체 중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그리고 그리스의 아테나 등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4.  카타르 올림픽위원회의 알투마마 다목적 스포츠홀 프로젝트

 

카타르 올림픽위원회(QOC)가 발주하는 알투마마(Al-Thumama) 다목적 스포츠홀 프로젝트의 본공사에 대한 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0월 15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구, 배구 및 핸드볼 경기를 할 수 있는 19,000석의 다목적 스포츠홀을 도하의 루세일 개발단지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면적은 107,650 평방미터에 달한다. 

 

5.  카타르 올림픽위원회의 알사드 다목적 스포츠홀 프로젝트

 

카타르 올림픽위원회가 발주하는 알사드(Al-Sadd) 다목적 스포츠홀 프로젝트의 본공사에 대한 입찰이 지난 8월 7일에 마감된 가운데, 발주처에서 각 입찰업체들의 프로포잘을 검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농구, 배구, 핸드볼, 베드민턴과 체조 등을 위한 7,500석의 5층짜리 다목적 체육관을 알사드 스포츠클럽 내에 건설하는 공사로 연면적은 52,200 평방미터이며, 2015년 1월에 예정된 세계 남자 핸드볼 세계대회 용으로 사용된다.

 

6.  오만 옥시덴탈석유의 무카이즈나 비행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옥시덴탈석유사가 발주한 무카이즈나(Mukhaizna) 비행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오만의 갈파르가 지난 9월 6일 1천8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7.  이라크 투자위원회의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지난 8월 20일 이라크 국회의원인 아제즈 알마야히(Azez Al-Mayahi)는 국가투자위원회(NIC)가 비스마야 신도시의 인프라시설 건설 준비를 시작하지 못하는 상황 하에서 한화건설이 7년이내에 10만 가구의 국민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은 불가능하며 실패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킬로미터 떨어진 비스마야(Bismayah) 지역 1,830 헥타 부지에 신도시 조성 및 10만 가구의 국민주택을 건설하는 80억 불 규모의 공사로, 한화건설은 지난 5월 본계약 체결 후 2개월 이내에 선수금 8억 불을 받기로 되어 있으나, 지급 기한을 넘긴 지금까지도 입금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이라크는 이란 국가수비대 용병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후세인 잔당 세력들이 밖에서 들어오고 있는데다 극심한 종파 간 갈등으로 폭탄테러가 끊이지 않는 등 불안정한 치안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8.  이집트 마지드 알푸타임그룹의 이집트몰 프로젝트

두바이의 재벌기업인 마지드 알 푸타임 (MAF) 그룹이 발주하는 이집트몰 프로젝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9월 9일 아랍텍과 현지 SIAC의 컨소시엄이 탈락하고 ● CCC와 현지 하싼 알람의 컨소시엄, ● 식스코와 현지 오라스콤의 컨소시엄 등 2개 그룹이 최종 쇼트리스트에 올라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카이로 외곽 주택단지 내 16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를 건설하는 7.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낙찰 업체는 오는 9월 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입력: 2012년 9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