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325, 2011년 12월 29일)

1.  이라크 매쓰글로벌의 아르빌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의 매쓰글로벌 투자회사가 발주한 아르빌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터키의 엔카가 알스톰의 막판 추격을 제치고 지난 12월 27일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빌 발전소의 개방사이클 가스터빈을 복합사이클로 전환하고 500 MW급 스팀터빈을 추가로 설치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4년 2/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벡텔이 설계를 담당하였으며, 모트 맥도날드는 프로젝트관리와 시공감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  이라크 전력부의 살라후딘 발전소 프로젝트

 

이라크의 전력부가 발주한 살라후딘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중국기계엔지니어링(CME)이 지난 12월 20일 11.9억 불에 게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260MW의 가스화력발전소를 이라크 북부의 살라후딘 (Salahudin)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45개월이다.

 

3.  이라크 전력부의 사드르 발전소 프로젝트

 

이라크의 전력부가 발주한 사드르시(Sadr City) 발전소 프로젝트를 이란의 파라브(Farab)가 지난 12월 19일 7천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640MW규모의 발전소를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빈곤층이 밀집해 있는 사드르시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12개월이다.

 

4.  이라크 퍼스트 글로벌 컴퍼니의 바이지 암모니아 플랜트 개선 프로젝트

 

퍼스트 글로벌 컴퍼니가 발주하는 바이지 암모니아 플랜트 개선 프로젝트의 라이선스와 기본설계 업무를 미국의 KBR이 지난 12월2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989년에 이라크 북부의 바이지 (Baiji)에 건설된 일산 1,000톤의 기존 암모니아 플랜트를 120% 확장하고 개선하는 8천5백만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입찰서는 2012년 하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라크 산업광물부에 의하면 기존 암모니아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설계 대비 57%로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5.  UAE 두바이 수전력청의 하씨얀 1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두바이 수전력청이 발주하는 하씨얀 1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마루베니, 타카 및 SK E&S의 컨소시엄은 주기기업체로는 알스톰을, EPC파트너로는 알스톰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선정하여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가스와 발전사업을 수행하는 SK그룹의 자회사로 쿠웨이트 PTB의 북부 알주르 민자 발전소 및 담수공장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하씨얀 1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한 각 업체별 입찰가와 주기기 및 EPC파트너는 다음과 같다.

 

① 마루베니, 타카 및 SK E&S의 컨소시엄 (주기기: 알스톰, EPC: 알스톰과 삼성엔지니어링): 19.057 Fils (5.19 Cents)/kWh

② 지멘스와 카타르수전력회사의 컨소시엄 (주기기: 지멘스, EPC: 터키의 감마): 19.134 Fils (5.21 Cents)/kWh

③ 아크와파워, 한전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컨소시엄 (주기기: 안살도, EPC 삼성물산): 20.276 Fils (5.52 Cents)/kWh

④ 수에즈, 인터내셔날 파워와 미쯔이의 컨소시엄 (주기기: 지멘스, EPC: GS건설): 20.484 Fils (5.58 Cents)/kWh

 

6.  카타르 라판 정유회사의 디젤수첨처리시설 프로젝트

 

카타르의 라판정유회사가 발주한 디젤수첨처리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한 삼성엔지니어링이 GS건설, 사이펨, CB&I루무스 등의 경쟁을 제치고 지난 12월 9일 9천8백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디젤수첨처리시설과 유황회수시설을 라스라판 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EPC공사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 9월 1일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4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입력: 2011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