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322, 2011년 12월 04일)

1.  쿠웨이트 KOC의 남동부 유전지대 변전소 개조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KOC가 발주하는 남동부 유전지대 변전소 개조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12월 4일에 발급되었으며, 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사이펨, CCC 등을 포함한 19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부와 동부의 유전지대 및 저장/해상 시설에 펼쳐져 있는 27개의 노후화된 11 kV 변전소를 개조하고 신설하는 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아멕이 FEED를 완료하였으며, 입찰 마감일은 2012년 2월 19일이다.

 

2.  쿠웨이트 KNPC의 잔류가스처리시설 (TGTU)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KNPC가 발주하는 잔류가스처리시설 (TGTU)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한화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L&T, 펀지로이드, CCC, 시노펙, 페트로팩 등을 포함한 26개 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신규 잔류가스처리시설 (Tail Gas Treating Unit)을 MAA정유공장 내에 건설하는 1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입찰 마감일은 2012년 2월 7일이다.

 

3.  쿠웨이트 KOC의 석유오염토양 정화 프로젝트

KOC가 발주하는 석유오염토양 정화 프로젝트의 EPC입찰이 3개 패키지로 나누어 지난 8월에 마감된 가운데, 각 패키지 별로 1개 업체만 계약할 수 있다는 입찰 규정에 따라, A지역에서는 1위를 한 스페인의 헤라가 5천 9백만 불에, B지역에서는 2위를 한 GS건설이 6천 8백만 불에, C지역에서는 2위를 한 인도의 테리가 4천 만 불에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동부의 석유오염지역에 대한 토양을 정화하는 일종의 시범사업이며, 추가로 삼성엔지니어링이 PQ에 통과함에 따라 향후에 발주될 대형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4.  쿠웨이트 KPPC의 아로마틱스 플랜트 O&M 프로젝트*

 

쿠웨이트의 KPPC는 아로마틱스 플랜트 O&M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한국의 GS O&M과 SK에너지가 관심을 갖고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로마틱스 플랜트의 O&M은 중동에서는 드물게 매우 큰 규모로 발주되며, 입찰서는 2012년 상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5.  사우디/쿠웨이트 KJO의 육상 및 해상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사우디와 쿠웨이트의 50:50 합작법인인 알카프지 (Al-Khafji) JO가 발주하는 6억 불 규모의 육상 및 해상시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제안서의 검토가 이미 끝난 가운데, 지난 11월 29일 상업 제안서가 개봉되었으며, 곧 낙찰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원유/가스처리시설, NGL집하 및 분배시설이 포함된 육상시설 업그레이드와 기존의 해상 플랫폼 철거 및 50킬로미터 파이프라인 건설이 포함된 해상시설 업그레이드의 2개 패키지로 구성되었으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6.  이라크 가즈프롬의 바드라 유전개발 프로젝트

 

러시아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이 발주하는 바드라(Badra)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3.5억 불 규모의 중앙처리시설 1단계 패키지에 대한 입찰에서 페트로팩이 최저가로 응찰하면서 수주가 유력 시 되고 있다. 이 1단계 입찰에서 사이펨이 2위, 삼성엔지니어링이 3위, 테크닙이 4위를 하였다. 아울러, 중앙처리시설 2단계 패키지의 PQ가 지난 10월에 마감된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페트로팩, 테크닙, 사이펨 등이 EPC입찰에 초청받았으며, 입찰 마감일은 2012년 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7.  이라크 사우스가스회사, 쉘 및 미쯔비시의 바스라 LNG 플랜트 프로젝트

 

이라크의 국영 사우스가스회사, 쉘 및 미쯔비시상사의 3개사는 각각 51%대 44%대 5%의 지분을 출자하여 총 172억 불 규모의 LNG 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30억 불 규모의 가스처리 플랜트 2기와 45억 불 규모의 LNG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 후 연간 400만 톤의 LNG를 생산하여 수출할 계획이다.

 

8.  모로코 마센의 우아르자자트 태양열 발전소 프로젝트

 

모로코의 태양에너지개발청 (MASEN)이 발주하는 우아르자자트 (Ouarzazate) 태양열 발전소의 상업 제안서 제출일이 오는 12월 31일로 정해졌다. 이미, 지난 8월에는 입찰에 초청받은 ① 스페인의 아베인세 (Abeinsa)와 아벤고아 솔라 (Abengoa Solar), 그리고 미쯔이와 아부다비국영에너지로 구성된 4사 컨소시엄, ② 이태리 에넬 (Enel)과 스페인 ACS의 컨소시엄, ③ 사우디 아크와 파워, 스페인 아리에스 (Aries) 및 TSK의 컨소시엄, ④ 이집트 오라스콤, 독일 솔라밀레니엄 및 미국 에보닉 슈테아크 (Evonik Steag)의 컨소시엄 등 4개 그룹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500MW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 프로젝트의 1단계 패키지로 포물선 V자형 (Parabolic Trough) 태양열 응집 발전기술을 사용하여 2014년까지 125MW급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8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입력: 2011년 12월 4일)(*수정: 2011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