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건설소식 (No.56, 2011년 10월 18일)

(College of Business, Sabah Al-Salem Universit Cityy, Kuwait)

 

1.  쿠웨이트 KU의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프로젝트 중 경영대학 건물공사

쿠웨이트 대학이 발주하는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프로젝트 중 경영대학 건물공사의 입찰에서 5.2억 불의 최저가로 응찰한 중국 시노하이드로와 알하니의 컨소시엄이 지난 10월 10일 CTC로부터 낙찰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패키지는 연면적 124,700평방미터의 경영대학과 117,000평방미터의 여성대학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캠브리지 세븐과 현지의 걸프컨설트가 설계하였다.

 

2.  쿠웨이트 KU의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프로젝트 중 과학대학 건물공사

 

쿠웨이트 대학이 발주하는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인 과학대학 건물공사 패키지 입찰에서 6.7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차이나 MCC와 칼리드 알카라피의 컨소시엄이 지난 10월 10일 중앙입찰위원회(CTC)로부터 낙찰 통지서를 받으면서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 패키지는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진 2동의 과학대학 건물과 함께 교직원 클럽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미국의 건축가인 NBBJ와 현지의 걸프컨설트가 설계하였다.  

 

3.  UAE 아부다비공항회사의 미드필드 터미널 빌딩 프로젝트

아부다비공항회사(ADAC)가 발주하는 미드필드 터미널 빌딩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9월 11일에서 또 다시 11월 13일로 연기된 가운데, PQ에 통과한 업체 중, ① ACC, 삼성물산 건설부문 및 식스코의 컨소시엄, ②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의 컨소시엄, ③ 벡텔, 엔카 및 알자베르그룹의 컨소시엄, ④ 알합투어 레이튼, 머레이 앤 로버츠 및 혹티프의 컨소시엄, ⑤ TAV, CCC 및 아랍텍의 컨소시엄, ⑥ L&T 와 NPC의 컨소시엄 등이 프로포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두개의 기존 활주로 사이에 연면적 63만 제곱미터의 미드필드 터미널을 건설하는 68억 불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미국의 세계적 건축설계업체인 콘 페더슨 폭스 (KPF)가 설계하였으며, 지난 1월에 TAV와 CCC의 컨소시엄이 파일캡과 기초공사를 수주하였다. 아울러, 발주처에 의하면 본공사에 대한 계약은 2012년 2/4분기 말 이후에나 체결될 예정이라고 한다.

 

4.  사우디 철도청의 대륙횡단철도 프로젝트

 

사우디 내각은 지난 10월 11일 사우디 철도청(SRO)이 추진하는 대륙횡단철도 프로젝트를 승인하였으며, 아울러 100억 불 규모의 공사비를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투자펀드에서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BOT가 아닌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중동에서 가장 큰 인프라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리야드와 제다간 950킬로미터와 담맘과 쥬베일간 115킬로미터의 철도공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기존의 리야드와 담맘간 철도 확장공사도 포함되었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2007년에 BOT방식으로 입찰이 실시되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단된 바 있다.

 

5.  사우디 라야다 투자사의 킹 압둘라 금융센터지구 내 사우디 증권거래소 건물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 국민연금 관리기구의 자회사인 라야다(Rayadah) 투자사가 발주하는 사우디 증권거래소 건물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오는 10월 말에 PQ통과 업체 발표와 함께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리야드의 킹압둘라 금융센터지구 (KAFD)에 40층 높이의 사우디 증권거래소 타워를 건설하는 2.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연면적은 14만 평방미터이며 3층짜리 주차장도 포함되어 있다. 영국의 메이스 그룹 (Mace Group)이 PMC를, 일본의 니켄 세케이가 타워설계를 맡고 있다.

 

6.  요르단 민간항공청의 아카바공항 확장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요르단의 민간항공청 (JCAA)이 발주하는 아카바공항 확장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의 입찰이 오는 10월 25일에 마감된다. 1단계 사업은 유명한 관광지인 아카바에 위치한 킹후세인국제공항을 확장하는 공사로, 완공 후 연간탑승객은 기존의 두배인 2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7.  이집트 카이로공항회사의 카이로 공항 터미널 2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지난 3월 22일에 마감된 카이로 국제공항 터미널 2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한 터키의 리마크 (Limak)가 TAV와 CCC 및 하싼 알람의 컨소시엄, 비식스와 오라스콤의 컨소시엄, OHL, 사우디빈라딘, 엔카 등의 경쟁을 제치고 발주처인 카이로공항회사 (CAC)와 단독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7백5십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기 위한 4억 불 규모의 카이로 국제공항 업그레이드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년이며, 세계은행에서 2.8억 불의 차관을 제공한다.

 

8.  튀니지 SCI의 튀니지 스포츠시티 프로젝트

 

UAE 샤자의 스포츠시티인터내셔날(SCI)이 추진하는 초대형 튀니지 스포츠시티 프로젝트의 인프라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560헥타의 부지에 3만명이 살 수 있는 주거시설, 18홀 골프코스, 49동의 고급맨션, 2개의 타운하우스, 10개의 고층건물, 9개의 스포츠아카데미, 1만석의 실외경기장, 5천석의 실내스타디움, 올림픽수준의 수영장 등을 건설하는 49억 불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SCI의 모회사이며 샤자에 본사를 둔 부카티르그룹은 지난 2004년 3월에 두바이 스포츠시티를 준공한 바 있다.  

 

(입력: 2011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