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건설소식 (No.47, 2011년 07월 05일)

(New Terminal for Kuwait International Airport)

 

1.  쿠웨이트 공공사업부의 쿠웨이트국제공항 신터미널 프로젝트

 

공공사업부는 쿠웨이트국제공항 신터미널 프로젝트의 입찰서를 설계가 끝나는 2012년 3월에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3만 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연간 1천3백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29억 불 규모의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3년에 착공, 3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쿠웨이트 KU의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프로젝트 중 경영대학 건물공사

쿠웨이트 대학 (KU)이 발주하는 사바 알살렘 유니버시티 프로젝트 중 경영대학 건물공사의 입찰이 지난 7월 3일에 마감되었으며, 비공식 입찰결과에 따르면 시노하이드로와 알하니의 컨소시엄이 최저가인 5.23억 불을 제출하였다. 이어 1위보다 22만 불 즉 0.04%의 낮은 가격으로 응찰한 인도 SP와 알사거의 컨소시엄이 2위, 중국 CSCE와 M.A. 카라피의 컨소시엄이 5.45억 불로 응찰하여 3위를 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경영대학과 여성대학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캠브리지 세븐과 현지의 걸프컨설트가 설계하였다.

 

3.  쿠웨이트 KOC의 아흐마디 해상시설 확장 프로젝트

 

KOC가 추진하는 아흐마디 해상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PQ결과가 지난 6월 27일 발표되었으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반 오드, 일본 동아건설공업 (Toa Corp.) 등을 포함한 20여개 회사가 통과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KOC의 아흐마디 북쪽 부두에 소형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기존의 남쪽 부두 시설을 확장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EPC 입찰서는 2011년 말에 발급될 예정이다.

 

4.  UAE 에티하드철도의 화물철도사업 중 1단계 토목 및 선로건설공사

에티하드철도가 발주하는 1단계 화물철도사업 중 5.4억 불 규모의 토목 및 선로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이 지난 6월 1일에 마감된 가운데, 최저가로 응찰한 중국철도건설과 알자베르의 컨소시엄이 모든 협상을 끝내고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이 1단계 프로젝트는 루와이스와 샤 구간을 연결하는 265 킬로미터의 철도 토목공사로, PMC는 미국의 에이컴과 파슨스가 맡고 있다. 아울러, 발주처는 아부다비 정부의 자금사정이 어려움을 반영하듯, 중국철도건설과 알자베르의 컨소시엄에게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  UAE 알다르의 야스몰 프로젝트

 

아부다비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인 알다르 (ALDAR)가 발주하는 야스몰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한 8개사 중 삼성물산건설부문, 바레인 세바르코와 말레이시아 WCT의 컨소시엄, 식스코, 알푸타임 카릴리온 등의 4개로 압축되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야스섬 내 대단위 쇼핑몰과 기계식 주차장 및 관련 인프라시설을 건설하는 6억 불 규모의 공사로, 낙찰 업체는 오는 7월 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6.  사우디 철도청의 하라마인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

사우디철도청 (SRO)은 하라마인 (Haramain)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에 대한 낙찰자 선정 발표를 당초의 7월에서 10월로 연기하였다. 지금까지 11개의 스페인 회사가 참여한 알쇼울라 컨소시엄과 프랑스와 사우디업체로 구성된 알라즈히 컨소시엄이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기술 점수는 비슷하나 가격면에서는 스페인 컨소시엄이 30%정도 더 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컨소시엄이 수주하도록 외교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스페인 컨소시엄은 스페인 정부의 고위관리를 수차례 사우디를 방문토록 하여 적극 공세를 피고 있다.  이번 2단계 프로젝트는 450킬로미터의 철도구간 건설과 신호 및 통신 시스템, 차량공급을 비롯하여 12년 동안의 철도 운영 및 유지 보수 등이 포함된 25억 불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7.  카타르 박물관청의 국립박물관 프로젝트

카타르석유공사 (QP)가 박물관청을 대신하여 발주하는 국립박물관 프로젝트의 입찰이 지난 7월 5일에 마감되었으며 현대건설, 임프레질로와 ACC의 컨소시엄, CCC, J&P, 식스코와 미드맥의 컨소시엄 등 5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PQ에 통과한 다이세이건설, 부이그, 스트라박 등은 불참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5만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철구조물 형식의 새로운 국립박물관을 건설하는 5.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프랑스의 장누벨이 설계하였으며201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력: 2011년 7월 5일)(수정1: 2011년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