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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의 쿠웨이트 명소, 베스트 33 본문
쿠웨이트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쿠웨이트의 명소, 즉 베스트 33을 내 수준에 따라 마음대로 선정해본다. 보고, 느끼고, 쇼핑하고, 밥 먹는 곳 중, 내가 좋아하는 베스트 33이다.
쿠웨이트에 사는 사람들마다 식성과 개성이 각각 다르겠지만, 이 리스트는 어느 누구에게나 조금씩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방인 생활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특히 쿠웨이트에 처음 오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1. 베스트 산책코스: 싸이언틱 센터에서부터 마리나 몰까지의 해변도로. 2-3킬로에 달하는 해안 공원도로를 산책하면서, 석양을 바라볼 때가 가장 자유롭다.
2.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걸프로드 (Gulf Road). 특히 메실라 비치호텔에서 북쪽방향으로 싸이언틱 센터, 그린 아일랜드, 쿠웨이트 타워를 거쳐 왕궁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가장 멋있다.
3. 베스트 비치: 힐튼 리조트. 1.6 킬로미터의 모래사장에서 낭만을 꿈꿀 수 있다. 빌라를 예약하면 자기만의 해변을 소유할 수 있어,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파라다이스를 만끽할 수 있다.
4. 베스트 전망대: 쿠웨이트타워. 90미터 높이의 쿠웨이트타워 전망대에서 쿠웨이트의 전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특히, 노을 지는 도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5. 베스트 일본 식당: 케이 (Kei). 진정한 일본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일본인이 경영한다. 메리오트 호텔 로비에 있으며, 가장 맛있는 생선초밥으로 유명하다.
6. 베스트 중국 식당: 피콬 (Peacock). 사천, 광동, 상해, 북경 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쿠웨이트 제1의 중국식당이며, 레디슨 SAS호텔 로비에 있다.
7. 베스트 태국 식당: 불루 엘리펀트 (Blue Elephant). 전통 타이스타일 식당으로 모든 음식재료를 태국 수상시장에서 직접 들여와 조리를 한다. 망가프의 힐튼 리조트 안에 있다.
8. 베스트 인도 식당: 아샤스 (Asha’s). 외국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인도의 매운 카레 음식을 여러 종류의 빵과 함께 제공한다. 고급 인테리어로 꾸민 식당 안의 조명과 음악이 매우 훌륭하며 서비스도 매우 좋다. 인도의 유명한 여가수 아샤가 세운 식당으로 마리나 몰 건너편의 마리나 크레슨트 (Crescent)에 있다.
9. 베스트 이태리 식당: 리카르도 (Ricardo). 전통적인 이태리 음식을 제대로 제공하는 유명한 이태리식당으로 쉐라톤 호텔에 있다.
10. 베스트 레바논 식당: 타르보우체 (Tarbouche). 쿠웨이트에서 가장 연한 양 갈비를 제공하며, 레바논사람들이 뽑은 넘버 원 아랍식당이다. 쉐라톤 호텔 꼭대기인 7층에 있다.
11. 베스트 스테이크 하우스: 가우초 (Gaucho). 가장 좋은 풀을 먹인 아르헨티나산 소를 요리하는 곳으로, 그 스테이크는 버터와 같이 입에서 녹는다고 한다. 살와 (Salwa) 걸프로드에 위치한 팜 리조트 내에 있다. .
12. 베스트 그릴 식당: 알 붐 (Al-Boom). 레디슨 SAS 호텔의 아랍 식 전통 배 안에서 스테이크와 바다가재를 그릴 식으로 요리해주는 식당이다.
13. 베스트 씨푸드 식당: 알 누카자 (Al Noukhaza). 생선과 새우, 가재 등 모든 해산물을 아랍 혹은 동양 스타일로 요리해주며, 뷔페 식으로 제공한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있다.
14. 베스트 햄버거 집: 푸드러커스 (Fuddruckers). 싱싱한 야채샐러드를 양껏 먹을 수 있게 뷔페 식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미국 본토의 맛있는 햄버거를 즐길 수 있다. 아라비안 걸프로드 해변에 있으며, 눈 앞에 쿠웨이트 타워가 보인다.
15. 베스트 피자 집: 라 피아자 (La Piazza). 전통적인 이태리 음식을 제공하는 쿠웨이트에서 손 꼽히는 식당 중의 하나이며, 바삭바삭한 빵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은 피자가 일품이다. 쿠웨이트 시내의 교회단지 옆 알와티야 지역에 있음.
16. 베스트 아침식사 식당: 술탄 센터 레스토랑. 서양 및 아랍 식 아침식사를 뷔페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살미아 걸프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17. 베스트 브런치 식당: 르 노트르 (Le Notre). 늦은 아침식사인 브런치를 즐기면서 휴일의 게으른 행복감을 발코니에서 즐길 수 있다. 아라비안 걸프 해안도로에 위치한 프랑스 식당으로 넘어지면 코 닿을 곳에 쿠웨이트 타워가 있다. .
18. 베스트 티 라운지: 잉글리쉬 티 라운지 (English Tea Lounge). 품위 있게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쉐라톤 호텔의 메자닌 층에 있다.
19. 베스트 커피 하우스: 세컨드 컵 (Second Cup). 캐나다 제1의 커피회사가 운영하는 커피점으로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우며 맛있는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젊은이들로 붐비는 살미야 거리의 알 부스탄 백화점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다.
20. 베스트 치즈케이크 파는 곳: 카페 로얄 (Cafe Royal). 메리오트 호텔에서 직접 빵과 케이크, 특히 장안에서 가장 맛 있는 치즈 케이크를 제공한다. 메리오트 호텔과 연결된 알 살히야 (Al Salhiya) 쇼핑 몰의 1층 입구에 있다.
21. 베스트 식빵 파는 곳: 브레드토크 (BreadTalk). 상온에서 3일만 지나면 곰팡이가 날 정도로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는 고급 식빵을 만든다. 살미야의 술탄 슈퍼마켓 건너편에 있다.
22. 베스트 쿠키 가게: 미스터 베이커 (Mr. Baker). 프랑스인 제과장의 감독하에 고급스러우며 다양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든다.
23. 베스트 대추 파는 곳: 바텔 (Bateel). 사막의 빵이라고 일컬어지는 무공해의 사우디 산 고급 대추를 마리나 몰 안의 바텔에서 판매한다. 디저트와 선물용으로 좋다.
24. 베스트 슈퍼마켓: 살미야의 술탄 슈퍼마켓.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슈퍼마켓이며, 많은 낙농제품이 유럽에서 수입된다. 특히, 다양한 치즈가 진열되어 있다.
25. 베스트 어시장: 샤크 몰 (Sharq Mall)에 있는 피쉬 마켓 (Fish Market). 그 날 잡은 각종 생선, 새우, 오징어, 낙지, 게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회를 즐기기 위하여 살아있는 하무르 생선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26. 베스트 쇼핑 몰: 마리나 몰 (Marina Mall). 주말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유명한 쇼핑 장소다. 쇼핑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은 영화관, 게임장,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여가를 보내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27. 베스트 명품점: 빌라 모다 (Villa Moda). 펜디, 프라다, 페라가모, 구찌, 입센로랑 등의 최신 패션 드레스와 핸드백, 가방을 파는 곳으로, 어느 젊은 쿠웨이트 왕자의 개인적 취향에 의해 슈웨이크 (Shuwaikh) 항구 근처에 세웠다.
28. 베스트 책방: 자리르 북스토어 (Jarir Bookstore). 아랍어와 영어로 된 책들이 가장 많이 진열되어 있으며, 하왈리의 튜니즈 스트리트에 있다.
29. 베스트 음악CD와 DVD 파는 곳: 버진 (Virgin). 음악CD, 영화DVD, 책, 잡지 등을 파는 메가 스토어로 마리나 몰 안에 있다. 음악CD를 직접 들으며 고를 수 있다.
30. 베스트 문구점: 자리르 북스토어 (Jarir Bookstore). 각종 사무용 문구뿐만 아니라 미술용품, 컴퓨터 악세서리 및 소모품 등을 판다. 하왈리의 튜니즈 스트리트에 있으며, 이보다 더 큰 문구점은 없다.
31. 베스트 피트니스 센터: 로얄 바이킹 클럽 (Royal Viking Club). 레디슨 싸스 호텔 안에 있는 스포츠 클럽으로 첨단 짐나지움 시설 외에 스쿼시, 탁구장, 당구장, 수영장, 사우나 등이 있으며, 특히 아쿠아 풀에서는 수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32. 베스트 남자 헤어컷: 살미야의 GQ 살롱. 레바논 이발사인 토니가 세련된 솜씨로 한국인의 머리를 제일 잘 깎는다.
33. 베스트 교통사고 나기 쉬운 곳: 쉐라톤 교차로. 사방이 아닌 6방향으로 엮어진 이 교차로를 무사히 통과하기란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