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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프로젝트 이야기 #1. 페트로팩 파산 절차 돌입

중동 플랜트 EPC업계의 풍운아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영국의 페트로팩(Petrofac)이 2025년 10월 27일 파산절차에 돌입했다. 1981년 미국의 텍사스에서 모듈 제작업체로 시작하여, 2003년에 오일가스 업스트림 쪽 EPC분야에 진출한 페트로팩은 그야말로 선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성장했다. 2005년 매출 15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매출이 79억 달러를 찍어 피크에 도달했으며, 그해 수주잔고는 143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페트로팩의 문제는 2017년 영국의 중대정부수사국의 뇌물로 인한 수주 조사로 거슬러 올라가며, 페트로팩은 약 1,300억 원(9,35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했다. 이 사건으로 페트로팩은 중동에서 새로운 일감을 확보할 수 없었으며,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위기를 더했다.

페트로팩은 2020년부터 1.6억 달러의 손실을 시작하여, 2023년에는 3.9억 달러까지 연속적으로 손실이 불어났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1.62억 달러의 손실을 기표했다. 그러나 2024년도 Annual Report 전체를 공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2025년 5월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었다. 재정적으로 곤경에 처한 페트로팩은 최근 구조 조정 계획이 무산된 후 행정 진입을 신청한 것으로 지난 10월 27일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0월 23일 네덜란드 송전 시스템 운영업체인 테넷(TenneT)이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HVDC 플랫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 진입은 면허가 있는 실무자(관리자)가 사업을 통제하도록 임명되는 공식적인 파산 절차다. 이제 페트로팩은 행정 진입에 들어간 후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계약을 포함한 일부 자산은 다른 업계 관계자들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페트로팩 그룹의 계약 잔고는 67억 달러였으며,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영국의 자문 회사인 테네오(Teneo)가 행정 명령 관리자로 임명됐다. 특히, 메나(MENA) 지역 대부분에서 활동 중인 페트로팩의 이번 파산으로 인해 약 58억 달러 규모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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