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봉 석유 및 인프라 건설 세미나

가봉 석유부와 공공사업부, 그리고 가봉 주재 한국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가봉 석유 및 인프라 건설 세미나”가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에 위치한 투자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021년 7월 28일 오전 9시에 열렸습니다. 한국 측에서 주가봉 류창수 대사와 글로벌 EPC컨설팅의 조성환 대표가 참석했으며, 해외건설협회의 신동우 실장과 대우건설은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가봉 측에서는 석유부 장관, 공공사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가봉석유회사(Gabon Oil Company), 토탈 가봉(Total Gabon), 가봉정유회사(Sogahar), 가봉석유저장화사(SGEPP), 올람(Olam)그룹 등 민간 에너지 및 건설 기업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저는 "서부 아프리카 플랜트 프로젝트 동향 및 전망" 제하의 발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은 전년도 대비 세계 오일/가스 플랜트 프로젝트가 50%로 감소됐으나, 금년(2021년)은 전년도 대비 40%로 늘어나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특히 석유화학 플랜트,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플랜트의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EU의 2050 탄소중립선언과 세계적인 그린수소 전환 정책에 따라 가봉의 석유의존 경제도 전환이 불가피하며,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에 대한 정부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