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28, 2008년 08월 27일)

1. UAE 아드코의 SAS 유전개발 프로젝트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 (Adco)가 발주하는 SAS 유전개발 프로젝트 입찰이 지난 8월 18일에 마감되었으며, 페트로팩이 45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하면서 사상 최대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다. 2위는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와 CCC 컨소시엄으로 46억 불로 을 응찰하였으며, 3,4위를 한 테크닙/도쌀 컨소시엄과 스남프로게티/펀지로이드 컨소시엄의 가격은 70억 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일산 385,000 배럴에서 445,000 배럴로 증대시키는 사업으로 FEED는 포스터휠러가 맡고 있으며, PMC는 VECO다.

2. UAE 아드코의 180만 프로젝트 중 1단계 패키지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 (Adco)는 5개 유전지대에서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소위 "180만 배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단계로 30억 불을 투자하여 밥 (Bab)과 쿠사휘라 (Qusahwira) 지대에서의 2개 유전개발 사업을 시작하였다. 1단계인 2개 패키지의 PQ 제출 마감일은 8월 26일이며, EPC입찰서는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에 발급될 예정이다. FEED는 워싱턴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3.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300/400 KV 변전소 프로젝트

쿠웨이트 수전력부 (MEW)가 발주하는 3개의 300/400 KV 변전소 프로젝트 입찰이 지난 8월 18일에 마감되었으며, ABB가 모든 패키지에서 최저가로 응찰하였다. 로우이스트한 ABB의 총 입찰금액은 4.3억 불에 다다른다. 3개 패키지 중, 자브리야 변전소 입찰에서는 ABB가 1.3억불, 지멘스가 1.4억 불, 아레바가 1.5억 불, 현대건설이 1.7억 불을 각각 제출하였으며, 핀타스 변전소 입찰에서는 ABB가 1.4억 불, 지멘스가 1.5억 불을 제출하였다. 술라비야 변전소에서는 단독으로 입찰한 ABB가1.6억 불의 금액으로 응찰하였다.

4. 사우디 마라픽의 얀부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

쥬베일/얀부의 발전담수회사인 마라픽 (Marafiq)이 발주하는 40억 불짜리 얀부 민자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일이 12월 15일로 연기된 가운데, 각 컨소시엄은 EPC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한전과 사우디 ACWA컨소시엄은 발전부문 파트너로 두산중공업, 담수에는 이니마 (Inima)와 팀을 이루었으며, 영국의 인터내셔날 파워 컨소시엄은 발전분야에는 현대중공업, 담수분야에는 스페인의 악시오나 (Acciona)를 선정하였다. 마루베니 컨소시엄은 발전분야에는 스남프로게티와 손을 잡았으나 담수 EPC업체는 아직 선정하지 못하였다. 아부다비 TAQA와 NPC의 컨소시엄은 아직 EPC 업체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이며, 수에즈 에너지 컨소시엄은 삼성건설과의 제휴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 쿠웨이트 KNPC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 (KNPC)는 클린퓨얼 프로젝트 (CFP)의 총 투자비가 220억 불에 다다르며, SPC로부터의 예산 승인은 11월경에 나올 예정이라고 지난 8월 19일 밝혔다. 당 프로젝트의 PQ에는 6개의 한국업체가 포함된 10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였으며, PQ 결과는 10월에 발표된다. 이어서, EPC 입찰은 12월경에 실시되며, NRP보다는 1년 정도 늦은 2013년 말을 완공 목표로 잡고 있다.

6. 쿠웨이트 KOC의 신규 정유공장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발주하는 18억 불규모의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에 스남프로게티, 페트로팩,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대림산업 등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마감일이 10월 7일로 다시 연기되었다.

(최초입력: 2008년 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