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플랜트소식 (No.101, 2008년 02월 24일)

1. 사우디 아람코와 다우의 라스탄누라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콤플렉스

아람코와 다우케미칼이 공동으로 220억 불 이상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라스탄누라 정유공장 개선 및 신규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기술선정을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사용될 기술은 아람코가, 30개 공장에 달하는 석유화학 콤플렉스의 기술은 다우가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FEED와 PMC업무를 1.5억 불에 수주한 KBR이 전체 투자비를 산출하고 있으며 오는 9월경에는 투자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다. 에틸렌 공장의 라이센서로는 다우가 특별히 선호하고 있는 테크닙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사우디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의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아람코와 코노코필립스가 120억 불을 투자하여 추진 중인 얀부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곧 발급될 예정이다. 일산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에 대한 FEED가 KBR에 의해서 오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발주처는 업체들의 입찰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3. 사우디 아람코의 이스트 코스트 정유공장

아람코가 80억 불을 투자하여 2012년 1월을 완공 목표로 단독 추진하는 이스트 코스트 (East Coast)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라이센서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지난 2월 18일 밝혔다. 라스탄누라에 건설될 당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능력은 40만 배럴로 월리파슨스가 PMC와 FEED를 맡고 있으며, 조만간 감압증류시설, 디젤수첨처리시설, 중질유분해시설, 수소생산, 이소머리제이션, 접촉개질시설 등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4. 사우디 십켐의 제3차 에틸렌 콤플렉스

사우디국제석유화학회사 (Sipchem)가 추진하는 80억 불 규모의 제3차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하여 사빅이 지분을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합의서는 오는 2월 말에 체결될 예정이다. 사빅이 새롭게 지분 참여함에 따라 프로젝트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에틸렌 크래커 패키지의 입찰도 보다 더 경쟁적인 방법으로 바꿀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7월에 시작된 13억 불짜리 에틸렌 크래커 입찰에 초창받은 5개 그룹 중 린데와 삼성엔지니어링, KBR과 GS건설의 두개 컨소시엄만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제안서는 2월 말, 상업제안서는 8월경에 제출될 예정이다.

5. 사우디 페트로켐야의 ABS 프로젝트

사빅의 자회사인 아라비안석유화학회사 (Petrokemya)는 중동 최초로 연산 20만 톤 규모의 ABS공장을 쥬베일 올레핀 공단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2월 22일 밝혔다. ABS플랜트의 기술은 작년에 사빅이 인수한 GE플라스틱에서 제공하며, EPC 입찰은 4월에 시작, 6월 말에 마감하여 10월에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6. 사우디 카얀의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작년 1월 코스트플러스 방식으로 수주한 사우디 카얀 (Kayan) 발주의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가 지난 2월 초 3.41억 불의 럼섬계약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당 프로젝트의 생산규모는 연간 35만 톤으로 라이센서는 바젤 (Basell)이다.

7. 사우디 아람코의 카란 가스전 개발 해저 파이프라인 패키지

아람코가 100억 불을 투자하는 카란 (Karan)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300킬로미터의 해저 파이프라인 패키지에 대한 입찰이 시작되었다. 2억 불에 달하는 해저파이프라인 패키지의 수주 업체는 오는 6월에 선정된다. 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해상부분에 대한 FEED는 사우디의 페트로콘이, 육상부분은 포스터휠러가 수행하고 있다.

8. 쿠웨이트 KOC의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발주하는 가스가압장 131번 (BS-131)에서 아흐마디 정유공장의 No.4 가스트레인까지 연결하는 141킬로미터의 40인치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지난 2월 18일 발급되었다. 한국업체로는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이 입찰에 초청받은 가운데, 입찰설명회가 3월 5일에 있으며 입찰 마감일은 4월 23일이다. 가스가압장 131번은 스남프로게티가 2004년에 완공하였으며, No.4 가스트레인는 SK건설이 현재 FEED를 진행하고 있다.

9. 쿠웨이트 KOC의 원유생산시설 조기개발 2단계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 (KOC)가 발주한 원유생산시설 조기개발 (EPF) 2단계 프로젝트에서 1.13억 불의 최저가를 제출한 미국의 프로세스 언리미트드(Process Unlimited)사가 CTC로부터 수주를 확정지었다. 당 프로젝트는 북부 사브리야 (Sabriya) 지역에 일산 12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와 8천만 입방피트의 LPG를 생산하기 위한 조기개발 2단계 사업이다.

10. UAE 타크리어의 그린디젤 프로젝트

아부다비정유회사 (Takreer)가 발주한 그린디젤 (Green Diesel) 프로젝트를 GS건설이 2월 18일 11.4억 불에 계약하였다. 이번 공사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킬로미터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안에 하이드로크래커 (Hydrocracker)를 신설하고 기존의 탈황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공기는 42개월 이며 FEED는 무스탕이, PMC는 월리파슨스가 담당하고 있다.

11. UAE 보루쥐의 멜라민 프로젝트

아부다비폴리머회사 (Borouge)가 발주하는 3억 불짜리 멜라민 (Melamine) 프로젝트의 PQ에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우데, KBR, ABB루무스, CTCI 등 약 20개사가 초청을 받았다. 당 프로젝트의 생산규모는 연산 8만 톤으로 월리파슨스가 PMC를 담당하고 있으며, FEED업데이트 작업과 EPC업무에 대한 입찰은 2008년 중순에 실시될 예정이다.

12. UAE 돌핀에너지의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아부다비의 돌핀에너지가 발주하는 타윌라 (Taweelah)와 푸자이라 (Fujairtah)간 240 킬로미터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설계 및 건설을 위한 기술제안서의 제출마감일이 2월 14일로 조정된 가운데, 입찰에 초청받은 9개사 중 알자베르, CCC, 페트로젯, 도쌀, 스남프로게티, 스트로이트랜스가즈 등 6개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프로젝트의 총 예산 5.5억 불 중, 이미 2억 불에 달하는 파이프자재는 독일의 잘츠기터 만네스만에게 구매 발주가 나갔다.

(최초입력: 2008년 2월 24일)